2010년 이후 이른바 ‘제2의 벤처붐’이 보여준 특징 중 하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1990년대말 1차 벤처붐 당시에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프로그램은 무수히 많았다. 하지만 당시에 비해 최근 두드러지는 점은 민간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창업지원프로그램이 유독 많다는 것. 

 멘토링과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대부분 민간의 특성상 투자와 네트워킹에 대한 지원에 주력하는 곳이 많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보다 벤처 창업가와 밀착된 관계를 형성하고, 실제 창업을 한 경험, 특히 성공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멘토링이나 투자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또는 액셀러레이터로 불리고 있다.

 이와 같은 투자지원 프로그램이 많다는 것은 벤처 창업 문화가 그만큼 활성화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반영된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이들의 경쟁으로 인해 과대평가되는 벤처기업이 생겨나는 측면도 있다. 현재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한국의 와이컴비네이터를 꿈꾸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는 누구고 이들이 하는 각종 창업 지원프로그램의 장단점과 과제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1세대-인큐베이팅

제2의 벤처붐이 시작된 2010년을 전후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업체 또는 집단(인큐베이터)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게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프라이머 파트너스. 

 ①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네오위즈와 첫눈의 창업자인 장병규 블루홀스튜디오 대표가 만든 엔젤투자회사다. 기존 벤처캐피털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본엔젤스는 태생부터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받을 수 없거나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받기 전 단계에서 투자를 받기 원하는 스타트업에 투자를 했다. 

 본엔젤스는 2010년부터 MAD(Mobile Application Development) Camp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들이 6주간에 걸쳐 자신들의 아이디어로 서비스나 모바일 앱을 개발해 실력을 겨룬다. 한 팀은 2명에서 3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미리 팀을 이뤄 참가할 수도 있고 MADCamp에서 팀을 구성할 수도 있다. 장병규 대표, 강석흔 이사 등 본엔젤스 리더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멘토링과 비즈니스 코칭을 수행한다. MADCamp에서 1등을 한 뒤 사업화에 성공해 대기업에 인수된 사례로 틱톡을 만든 매드스마트팀이 있다. 

 본엔젤스가 본격적인 엔젤투자와 인큐베이션을 표방한 국내 최초의 회사라고 한다면 프라이머는 인큐베이팅으로 시작해 액셀러레이팅으로 발전한 국내 최초의 회사라고 할 수 있다.(인큐베이팅은 창업 자체를 도와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액셀러레이팅은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도와주는데 주력한다.) 

 ② 프라이머는 권도균 이니시스 창업자, 이택경 다음 창업자, 장병규 네오위즈․첫눈 창업자, 이재웅 다음 창업자, 송영길 부가벤처스 대표 등 5명이 뜻을 모아 2010년 탄생했다. 프라이머는 태생부터 한국의 와이컴비네이터를 지향했다. 전도 유망한 벤처기업, 벤처기업인을 발굴, 육성해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업가로 키워나가겠다는 뜻으로 출발했다. 

 프라이머는 엔턴십과 투자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엔턴십은 그야말로 스타트업에 입문하는 회사들을 지원하는 것. 2010년 1월에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2개월동안 진행되며 창업자 온라인스쿨을 통해 지원자를 받고 이들에게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첫 회에는 30-40여개 팀이 지원하는데 그쳤지만 올해 실시된 4회 엔턴십에는 무려 630여개팀이 지원해 국내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로 자리를 잡았다. 엔턴십 단계에서는 투자를 진행하지 않으며 유망한 팀을 뽑아 멘토링을 통해 사업화로 이끈다. 이렇게 기업의 틀을 가갖춰 나가면 외부 투자 유치를 도와주거나 프라이머가 직접 투자를 하기도 한다. 프라이머의 초기 투자금액은 2000만원에서 3000만원 수준. 프라이머가 투자해 성장한 대표적인 스타트업은 애드투페이퍼, 스타일쉐어, 온오프믹스, 위트스튜디오, 번개장터 퀵켓, 마이리얼트립 등이 있다.

 본엔젤스나 프라이머 이전에 이와 같은 성격의 인큐베이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네오플라이는 1세대보다 한 발 앞서 벤처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기관이다. 온라인게임업체 네오위즈에서 설립한 네오플라이는 처음 설립 당시에는 직접적인 투자보다는 싹수 있는 청년 스타트업을 발굴해 멘토링해주고 네트워킹을 도와주는 그런 역할을 했었다. 하지만 올들어 권용길 네오위즈 CTO(최고기술책임자)가 네오플라이 대표로 취임하면서 투자와 멘토링, 교육 및 네트워킹에 사무실 지원까지 가장 폭넓은 지원을 하는 액셀러레이터로 탈바꿈했다.

◆2세대-투자와 멘토링 병행하는 액셀러레이팅

 ③ 판교 신사옥에 입주한 네오플라이 사무실 옆 공간에는 18개 벤처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독립된 사무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미 마이리얼트립, 아이엠컴퍼니, 가치온소프트, 아이디어보브, 스파코사, 랭귀지웍스, 락인컴퍼니, 아르케소프트, 원데이원송 등 9개 업체가 입주해있다. 

 권용길 센터장은 네오플라이의 목적을 ‘네오위즈 창업정신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네오위즈 창업정신은 스몰 스타트, 즉 ‘작게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첫 번째. ‘실패를 여러번 빨리 경험할수록 성공과 가까워진다’가 두번째다. 권 센터장은 “제 아무리 고수라고 해도 실제 서비스가 시장에서 통할지는 출시되기 전엔 아무도 모른다”며 “중요한 건 실패한 뒤 계속해서 사업을 할 수 있는 용기와 자질”이라고 말했다. 권 센터장의 이런 철학이 반영돼 네오플라이는 투자 및 지원 대상 스타트업을 선정할 때 ‘실패를 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인가’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둔다. 

 ④ 패스트트랙아시아(FTA)는 2011년말 국내 최초로 오디션 방식의 스타트업 창업 기업가 선발 프로그램을 시작, 주목을 받았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와 당시 노정석 아블라컴퍼니 대표(현 5rocks CSO), 박지웅 스톤브릿지캐피털 수석심사역(현 FTA 대표) 등이 의기투합해 시작됐다.

 FTA는 투자와 인큐베이션을 함께 하는 게 가장 큰 특징. 팀을 제대로 구성조차 못한 1인 기업가나 아이템이 마땅치 않은 창업자라고 하더라도 FTA에서는 투자와 인큐베이션을 동시에 진행해 이들을 기업가로 키워낸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선발 과정이 까다롭다. 팀이 없어도, 아이템이 없어도 투자와 지원을 한다는 것은 지원자 개인의 기업가 정신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는 뜻이다. 즉 기업가 정신이 충만한 인재를 찾아서 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는 컨셉트라고 볼 수 있다. 

 선발된 기업가는 FTA의 지원을 받아 서비스나 제품의 개발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홍보, 마케팅, 외부투자 등의 다양한 업무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FTA가 지금까지 투자한 회사들을 보면, 굿닥, 헬로네이처, 푸드플라이, Seworks 등 주로 오프라인-온라인이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내는 분야가 많다.  

 ⑤ 올들어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중 하나인 스파크랩스(SparkLabs)는 설립자들 모두가 미국에 기반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버나드 문, 이한주, 김호민 등 3명의 공동대표가 설립한 스파크랩스는 이런 자신들의 장점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도와주는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에 기반을 갖고 있다는 점 외에도 스파크랩스 창업자들은 자신들이 직접 벤처기업을 창업한 경험이 있으며 지금도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즉 창업자들의 마음을 잘 안다는 점이다. 

 스파크랩스는 해외진출, 특히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스타트업들을 위한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http://www.sparklabs.co.kr/ko/programs 페이지를 통해 지원 접수 및 안내를 한다. 3개월간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2만5000달러의 투자와 한국, 일본, 미국, 이스라엘 등 세계 18개국에 있는 멘토들과 네트워크를 동원해 멘토링을 한다. 

 ⑥ 최환진 대표가 운영하는 이그나이트스파크(IgniteSpark)는 주로 멘토링과 교육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 대표 거의 혼자서 모든 활동을 전담하다시피 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혼자서 움직이기 때문에 창업의 전 과정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다른 기관과는 달리 외부 업체와의 제휴 등을 통해 다리 역할을 한다는 특징도 있다. 

 IgniteSpark의 교육프로그램은 여러 외부 기관과 협력을 통해 기업가정신 전파와 비즈니스 개발 및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 스마트콘텐츠센터, 삼성SDS, 네오플라이, SK플래닛, KT에코노베이션 등과 제휴를 맺고 있다. IgniteSpark는 최근 CampSpark라는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 창업에 특화된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강연, 혁신형 비즈니스개발워크숍프로그램, 비즈니스 모델 협업을 위한 온라인서비스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연내 오픈할 예정이다. 

 CampSpark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창업 교육 프로그램에서 한발 더 나아가 어린이,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으로도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IgniteSpark가 이런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설립자인 최환진 대표가 국내 1세대 스타트업인큐베이터인 네오플라이의 초대 운영 및 책임자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 대표는 “청소년 대상의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인 Seed Camp, 그리고 이와 연계된 교육프로그램을 올 4분기께 출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삼성SDS가 실시하는 SDS Open Eco Network, 케이큐브벤처스가 하는  K-Cube Fellow 프로그램, SK플래닛의 프로젝트X, 다음커뮤니케이션의 NIS 등이 있다. 

 ⑦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설립한 벤처투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는 투자 활동 외에도 스타트업에 대한 교육과 멘토링을 병행하고 있다. K-Cube Fellow 프로그램은 일종의 비즈니스 개발지원 프로그램으로서 디자이너, 개발자가 팀을 이뤄 5주간 모바일․웹 서비스 등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⑧ 삼성SDS의 ‘SDS Open Eco Network’는 투자 대상 회사들을 비즈니스 공간에 입주시키고 투자와 멘토링,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sGen Campus라는 대학생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창업을 유도하고 외부 투자사의 투자 유치도 도와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인턴십 프로그램은 삼성SDS가 대학에 개설한 교양프로그램(수업)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제출하고 이 수업에서 1등을 한 팀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다. 대학 수업과 연계돼 있다는 점에서 산학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⑨ SK플래닛의 ‘ProjectX’는 앞서 소개했던 프로그램들과 달리 외부 스타트업 육성이 아닌, 기업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디어 발제 등을 통해 내부기업가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재 4-6개 내외의 팀을 사내에서 지원하면서 비즈니스 교육과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의 사업은 회사의 다른 사업과 연계되거나 독립적인 법인체로 성장할 수도 있다.

◆멘토링과 교육,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이와 같은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최근 3년간 급격히 늘어났지만 대개 교육과 멘토링, 투자, 네트워킹 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학생 벤처 창업가나 사회 경험이 많지 않은 경우 이런 프로그램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들이 지나칠 정도로 천편일률적으로 구성되면서 막상 창업 지원이 필요한 이들에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외부의 도움을 받아 쉽게 창업을 하려는 회사들에게만 지원이 몰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즉 정보 왜곡으로 인한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기술창업이다. 기술력을 갖고 있는 엔지니어들이나 연구원들의 경우 해당 기술에 대한 지식은 해박하지만 기술을 상품화했을 때의 시장성이나 상품성에 대해선 지식이나 경험이 뒤질 수밖에 없다. 이럴 때 사업화나 상품화의 과정에 여러 가지 궁금증이 생긴다. 아주 자잘한 것이라도 물어보고 싶고, 도움을 청하고 싶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물어볼 데가 없다!’다. 

 물론 이들이 물어볼 데가 없다고 하는 것은 이들의 노력 부족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상당 부분은 이들이 어쩔 수 없는 환경 탓도 있다. 기술력 개발에만 올인한 사람들은 인간관계나 생활의 폭이 좁아지는 게 당연하다. 그렇게 해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게 새로운 기술이다. 관계와 생활의 폭이 좁은 이들이 물어볼 사람이나 네트워크가 없다고 하는 게 그저 핑계라고만 보기 힘든 이유다. 이들 중에는 제대로된 사업화 멘토링을 받으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경우도 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한채 기술을 썩히고 만다. 

 이에 비해 쉽게 창업을 하는 아이디어성, 또는 트렌디한 사업가들은 멘토링의 기회를 상대적으로 쉽게 얻는다. 멘토링의 주체가 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자나 설립자들도 기술력이 있는 창업가들을 만나기 힘든 반면, 아이디어성 창업가들은 만나기 쉬워 어쩔 수없이 관계나 지원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여러곳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지원 프로그램만 챙기는 사업가들도 눈에 띄게 늘고 있는 현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이를 가리켜 ‘멘토 쇼핑을 하는 가짜 기업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또 다른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낳는다. 바로 기본적으로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채 무작정 창업에 뛰어드는 사례를 양산할 수 있다는 것. 기술 기반의 사업이라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만 순전히 시장성이나 상품성에 기반한 사업 아이템을 갖고 사업을 시작하면서 철저한 사전 계획이나 시장에 대한 이해 없이 무작정 시작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문규학 소프트뱅크벤처스 사장은 “해외에서 쉽게 사업 아이템만 가져오거나 사업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없이 너무 쉽게 창업을 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은 최근 벤처붐에서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창업지원프로그램이 민간이든, 공공기관이든, 곳곳에서 넘쳐나기 때문에 실제 사업실행의 성과물보다는 문서와 프레젠테이션에 더 집중하는 기업이 많은 현상도 무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제대로 사업을 해야 되겠다고 판단하는 기업가들의 경우 지원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으면 사업에 플러스 효과가 있을 것을 알면서도 이런 프로그램에 대한 준비과정에 너무 많은 시간과 인력이 들기 때문이 이를 포기하고 사업 개발에만 전념하기로 결정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 

 실제로 많은 벤처 창업 지원 프로그램 선정 과정에서 보면 문서의 정리수준도 높고 발표력도 좋지만 실행의 결과물이 없거나, 프레젠테이션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비해 실제 프로토타입이나 고객테스팅의 중요성에 대해선 인식이 낮은 경우도 많다.  최환진 IgniteSpark 대표는 “경진대회 등의 여파로 고민없이 창업하는 이른바 상상창업가들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최 대표는 “미국의 와이컴비네이터의 경우 3개월치 시장 데이터가 없으면 발표도 못하게 하는데 이는 대표이사가 시장에 대해 그만큼 고민을 해야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국내의 벤처지원 프로그램도 창업가들이 시장과 비즈니스에 대해 보다 근본적인 고민을 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y wonkis

<이 글은 지난달 KT경제경영연구소의 디지에코에 실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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