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중

분류없음 2008/08/14 23:46 Posted by wonkis
자꾸 핑계가 생기면 안 돼는데,이번엔 휴가때문이라는 이유로 블로깅을 게을리하고 있습니다.요즘같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시대엔 블로거들에게 별로 핑계거리가 없어서 참 어떤 일보다도 그 사람의 성실함이 바로 드러나는 것 같네요.

"서울로 가면 다시 맘 잡고 해야지 '재삼 다짐하면서도 잠든 아내와 딸의 얼굴을 내려다보고 있노라면,앞으로 남은 휴가 일정을 고려할 때 그마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 것은..^^;;

금강산과 독도 이슈에서 좀 벗어나 있고 싶어서 너무나 기다렸던 휴가인데,휴가 중에도 자꾸 뉴스에 눈길이 가네요..이거 참 직업병입니다 그려...
TAG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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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는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하는,그래서 내가 블로거라고 생각하는 지인들에게 하는 말이 있다.'사실 나는 블로거가 아닙니다'

이게 왠 자기 고백?

그러면서 말을 잇는다. '블로거라기 보다는 우연히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방법을 알게 된 글쟁이가 아마 맞을 겁니다'

나는 글을 쓰면서 죽을 만큼 힘들어도,글을 쓰면서 재미를 찾는다.글쟁이라는 기준을 아주 엄격하게만 하지 않는다면 글을 써서 먹고 살고 있고,거기에 재미를 붙이고 있으니 글쟁이라 해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닐 것 같다.

하지만 블로거는? 예전에 지인들에게 위의 말을 할 때는 그저 농담처럼 한 말이었지만 정말 내가 생각해도 맞는 것 같았다.

블로거의 정의를 자기 글(또는 사진,동영상 등 각종 콘텐츠)을 쓰는 오픈된 온라인 공간을 갖고 있는 사람 정도로 한다면 나도 블로거라고 할 수 있겠지만 흔히 막연하게 생각하는 일반적인 블로거들의 모습을 떠올리면 나는 뭐 하나 갖춘 게 없다.

 일단 나의 블로그는 너무 개인적인 공간이다.거의 내가 나에게 이메일 보내기,또는 일기장 뭐 그런 식이다.푸념도 하고 아무도 관심없는 고민도 혼자서 지껄이고,옛날 연애얘기도 쓰고 등등..네트워크도 거의 없다.내 성격이 인터넷에서 글을 오래 읽지 못하니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것도 아주 제한적이다.무엇보다 내가 블로그에 글을 올려서 유명해진다거나 그러고 싶은 동기가 없다.아주 논쟁적이지도 못하다.그냥 내 기록을 남길 뿐이다.

'블로그 히어로즈'의 부록을 쓰면서 계속 그런 생각을 했다.나는 어떤 블로거인가?,아니 나는 과연 블로거인가?

그런데 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을 보자면 나는 이상하게 전 세계적인 파워블로거라고 하는 사람들과 비슷한 면이 있었다.결과물이야 어떨지 몰라도 동기나 하는 행동,생활은 별반 다르지 않은 것이다.비록 내가 그들을 따라하거나(그럴 생각도 없지만) 그만한 결과물을 내놓을 능력은 없지만 그들의 생각에는 공감하는 측면도 많았다.

그러면 나는 블로거인가?

하긴 뭐 정의가 대순가.명제보다는 존재가 훨씬 중요하지 않겠나.나는 내가 스스로를 '우연히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방법을 알게 된 글쟁이'라고 생각할 지라도 나의 생활이 결과적으로 블로거가 된다면 말이다.그래도 의문은 계속 남는다..'과연 나는 블로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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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게 블로그는 '실험'이다.

    Tracked from 칫솔_초이의 IT 휴게실  삭제

    사진출처 TNC 블로그(http://blog.tnccompany.com/)1. 지난 주 TNM의 품앗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덕분에 귀한 책 한 권을 받았습니다. '블로그 히어로즈'라는 책입니다. 2. 사실 블로거 히어로즈를 받기에 앞서 다른 지인이 갖고 있던 이 책을 잠시나마 빌려 읽었더랬습니다. 너무 짧은 시간이라 먼저 목차부터 펼치고는 이 책에 나오는 블로거부터 살펴봤지요. 무려 30명이나 됩디다. 이들 가운데 흥미롭게도 기즈모도의 브라이언 램과...

    2008/08/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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