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이유에서나, 직업적인 이유에서나, 사진을 정말 많이 찍는다.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일이 많으면서 사진을 관리하는 일이 엄청나게 번거로운 일이 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찍는 사진은 편리하기 때문에 수시로 찍게 되지만, 그만큼 사진의 양이 너무 많아서 관리가 점점 힘들어지는 것이다. 물론 사진만 그런 것은 아니다. 폰에 있는 각종 문서나 동영상 역시 마찬가지. 

 여기서 핵심은 관리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마트폰에서는 아직까지는 관리보다는 전송의 문제가 더 크다고 봤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 나와도 수천장씩 되는 사진이나 문서를 스마트폰에서 직접 관리하기는 힘든만큼 이를 죄다 PC나 노트북으로 옮겨서 관리해야 한다. 스마트폰 하드를 비워줘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이를 위해 케이블로 연결도 해보고 블루투스도 사용해봤지만 나름대로 다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소개하는 이스트몹은 바로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파일을 옮기는 게 왜 이렇게 불편하지?’

<서울 강남 마루180에 있는 이스트몹 사무실에서 창업멤버들이 포즈를 취했다. 앞줄 오른쪽이 오윤식 대표.>

◆이스트소프트에서 싹튼 창업

이스트몹 창업자인 오윤식 대표는 소프트웨어 회사 이스트소프트에서 12년을 일했다. 10년을 넘게 직장생활을, 그것도 한 회사에서 하다가 창업을 한 것은 국내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흔한 케이스는 아니다. 

 그가 처음에 이스트소프트에 입사를 하게 된 것은 군복무때문. 항공대 통신공학과 98학번인 오 대표는 2000년 6월 병역특례로 이스트소프트에 입사했다. 그는 병특 시절부터 창업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이스트소프트에 입사할 당시 이 회사 직원은 20명. 2~3명으로 시작하는 요즘의 스타트업에 비한다면 큰 회사였지만 그래도 사장부터 갓 입사한 직원까지 서로를 속속들이 알 수 있는 벤처기업이었다.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초창기부터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데 그가 알게 된 것은 ‘창업을 해서 한 회사를 이끌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는 점이었다. 결국 12년 동안 소프트웨어 개발 일을 계속했다고 한다. 

 “처음에 들어갈 때는 이 정도로 오래 일할 줄은 몰랐죠. 12년동안 개발을 했어요. 처음에 20명이었던 직원이 나중엔 500명이 넘을 정도로 회사가 커지는 과정을 겪었어요. 이 기간동안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가 고생하는 것도 봤죠.”

 그래도 회사를 차리고 싶었던 그는 2010년 회사를 나와 독립하려고 했다. 입사한 지 10년이 되는 해였다. 때마침 이스트소프트는 줌이라는 포털 사업을 준비하고 있던 시점. 개발자인 그가 중간에 나가기는 어려운 상황이어서 그는 이 프로젝트를 끝내고 2012년 7월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처음엔 이스트소프트 내에서 사내벤처 형태로 시작했다가 나중에 독립을 했다.

◆세상에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 만들자

첫 시작 멤버는 오윤식과 이경호. 이경호는 오 대표의 대학교 동기동창이다. 두 사람이 개발하기 시작한 앱이 지금 회사의 주력인 센드애니웨어(Send Anywhere). 이름 그대로 파일을 어디에서 어디로든 편하게, 빠르게, 쉽게 보낼 수 있는 그런 앱이다. 오 대표가 이런 앱 개발에 착수한 것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일을 하면서 파일을 전송할 때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자주 느꼈기 때문. 특히 서로 다른 기기간에 파일을 주고받을 때 불편하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가 많아 이것을 해결해보고픈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처음에 창업을 하면서 세상에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자 이렇게 다짐을 했어요. 그리고 우리가 엔지니어이기 때문에 IT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그런 소프트웨어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자고 했죠.”

 사실 그는 창업을 하기 2년 전부터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해봤고, 이를 정리했다고 한다. 모바일을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소프트웨어를 고안해온 것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고안을 했기 때문에 금방 만들었다. 3개월여만에 ‘Send Anywhere’를 출시했고 이듬해인 2013년 5월 박해일이 합류했다. 박해일은 이스트소프트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였다. 개발이 핵심인 회사이긴 했지만 엔지니어만의 조직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투자를 받기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의 강석흔 이사가 다리를 놔서 강수혁 이사가 합류하게 되다. 강수혁 이사는 전기전자공학를 전공으로 했지만 비즈니스 관련 업무를 하면서 엔지니어 백그라운드에 마케팅, 전략기획 등의 업무까지 담당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강 이사가 합류하면서 앱을 외부에 알리는 일이 본격화됐다. 작년 연말 10만명이었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올들어 30만을 돌파했다.

◆라쿠텐 손잡고 세계시장으로

Send Anywhere의 장점은 뭘까. 클라우드 방식으로 파일을 옮긴다거나 블루투스로 공유를 하는 것과 뭐가 다를까. “우선 일반적인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와 달리 두 기기간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전송경로를 찾아 안전하게 직접전송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입니다.” 오 대표의 설명이다. 쉽게 말하면 P2P 방식을 응용한 것이라고 한다. 클라우드처럼 별도의 공간을 확보할 필요 없고,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과정도 필요없다.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웹 페이지에 들어가 일회용으로 발급되는 6자리 숫자 키를 이용해 간단하게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PC에 보내거나, 노트북에 있는 문서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하거나, 스마트폰 동영상을 태블릿으로 보낼 수 있다. 물론 모든 전자기기는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어야 한다. 와이파이가 됐던, 3G나 4G LTE가 됐던, 네트워크에 접속해 있어야 한다. 

 편리한 만큼 발생할 수 있는 그런 문제점도 얼마든지 예측 가능하다. 우선 보안 문제가 거론된다. 일회용 비밀번호는 한번만 사용되고 없어지기 때문에 유추될 가능성은 적지만 해킹에는 취약할 수 있다. 항상 사용하는 기기간에 매번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이 나중엔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상시 활용 기기간에는 로그인을 통해 묶어주는 방식도 가능할 것이다. 물론 이렇게 되면 보안문제가 더 중요해진다.

 최근 이스트몹은 일본 IT기업인 라쿠텐으로부터 1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라쿠텐은 지난해 한국인 호창성, 문지원 대표가 설립한 미국 벤처기업 비키를 인수한 바 있고 싱가폴에 라쿠텐 벤처스(Rakuten Ventures)를 설립한 뒤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초기 스타트업 벤처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스트몹은 한국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라쿠텐벤처스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한 회사가 됐다.

 이스트몹이 라쿠텐의 투자를 유치한 것은 전략적인 목적이 크다. 언어의 장벽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쓰일 수 있는 이 서비스를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는데 라쿠텐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많다고 본 것이다.

 “처음부터 유료모델을 냈기 때문에 수익이 계속 발생했지만 사업을 시작하고 1년이 지나니 투자를 받을 필요성이 커지더군요. 하지만 그것 못지 않게 사용자 기반을 넓혀야한다는 생각도 커졌죠. 그런 의미에서 라쿠텐의 투자는 두가지 목적을 다 충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것이라 생각합니다.”

by won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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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임원기 기자님의 "한국의 스타트업" 시리즈에 이스트몹의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Tracked from Send Anywhere, 가장 빠르고 간단한 파일 전송  삭제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임원기기자님에게 인터뷰 당하길 꿈꾸겠죠? 저희도 늘 꿈꿔왔었던 그 일이 드디어 벌어졌습니다!때 이른 더위가 찾아왔던 어느 봄날 오전, MARU180으로 찾아와서 장시간..

    2014/05/26 21:40

뭐든지 그렇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게임 분야의 일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해야 한다. 개발이든, 마케팅이든, 기획이든,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간의 차이가 너무나도 엄청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한다고 하더라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데는 제법 시간이 걸린다. 한국의 스타트업 일백쉰일곱번째 주인공은 컴투스프로야구매니저를 만든, 에이스프로젝트의 박성훈 대표다.

◆채팅방 만남으로 시작된 엔텔리전트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 고려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한 학생 박성훈은 이듬해인 1999년 1학기까지는 착실히 학교생활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사실 질풍노도의 시기인 20대 초반에 진득하게 학교를 다니는 것만큼 어려운 게 없는 법. 게다가 1999년은 전국에 벤처열풍이 몰아치던 시기였다. 휴학을 하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던 그는 1999년 11월19일 나우누리 채팅방에서 경희대 영문과에 재학중이던 소태환을 만나게 된다. 

 채팅방에서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다들 나가버리는 바람에 두 사람만 남게 된 상황. 어색한 마음에 이것저것 얘기하던 둘은 단번에 서로가 상당히 상대방을 보완해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창업을 결심하고 사업 아이디어와 함께 기획을 하고 있던 소태환은 개발자를 찾고 있었고, 그의 이야기를 들은 박성훈은 그 다음날 바로 짐을 싸서 부산 집을 나와 양재역으로 갔다고 한다. 정말 대단하다. 두 사람의 뜻이 정말 잘 통했거나, 박 대표가 놀라운 판단력의 사람이거나, 아니면 너무 무모한 사람일 수 있다. 물론 그 뒤의 사업을 보면 (결과적으로는) ‘무모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어쨌든 그의 설명을 더 들어보자.

 “처음엔 웹서비스를 기획했었어요. 커뮤니티 사이트 이런 것을 만드는 것도 기획했었구요. 그런데 잘 안됐죠. 그래서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하자고 얘기를 했죠.”

 두 사람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게임.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 두 사람은 게임 사업을 하기로 했다. 열심히 게임 사업을 기획해서 우선 테스트를 받아보기로 했단다. 두 사람은 경희대 창업보육센터에서 하는 창업경진대회에 자신들의 기획안을 갖고 도전했다. 그리고 여기서 권준모 교수(전 넥슨 대표, 현 네시삼십삼분 의장)를 만나게 된다.

 게임 회사 창업에 의기투합한 권준모, 소태환, 박성훈 등은 2001년 엔텔리전트를 만들었다. 그런데 잠깐. 여기에 내가 몰랐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하나 있었다. 엔텔리전트는 훗날 넥슨에 인수되면서 권준모 대표는 넥슨 대표도 지낸다. 모바일 게임업체로 널리 알려진 이 회사의 시작은 모바일게임이 아니었다고 한다. 

 “원래는 아케이드 게임을 하려고 했어요.”

 “그럼 모바일게임은 어떻게?”

 “에이스프로젝트 창업멤버인 이성일이 다른 회사에 다니고 있었는데 저랑 친구였거든요. 만날 때마다 모바일게임의 새로운 세상이 온다고 계속 얘기를 했어요. 그러면서 모바일게임 세상을 알게 됐죠.”

 이렇게 해서 시작된 엔텔리전트의 모바일게임 사업. 이 회사가 무럭무럭 성장해 넥슨에 인수되고 엔텔리전트 창업멤버들은 모두 넥슨에서 함께 지내게 된다. 

◆야구를 좋아하는 세 친구

넥슨 생활은 2009년 끝났다. 엔텔리전트 창업멤버들은 권준모 의장을 필두로 고스란히 나와 네시삼십삼분을 만들게 된다. 권 의장의 한마디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제 다시 새로운 것을 해볼 때다!”

 사실 넥슨에 들어가기 전 이들은 모바일게임에 의지를 갖고 있었지만 큰 회사에서는 그들이 맡아야 하는 역할이 있었다. 이름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네시삼십삼분을 만든 것은 이들이 하고 싶었던 것을 제대로 다시 한번 해보기 위한 시도가 아니었을까. 네시삼십삼분도 풀어갈 이야기가 만만치 않은 회사이지만,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아니므로 이 정도에서 넘어가고, 다시 박성훈 대표의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네시삼십삼분에서의 생활은 막상 박 대표가 생각한 것과는 사뭇 달랐다. 그의 관심은 모바일게임산업을 장기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그런 콘텐츠였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 자신이 만들고 싶은 콘텐츠를 직접 해보고 싶었다. 유치원 때부터 고등학교까지 동창이었던 전우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부산이 고향이 전우진은 프로야구 롯데의 열혈팬이자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나온 게임매니아. 박 대표의 고려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동기동창인 이성일까지 세 사람은 야구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우리들이 정말 좋아하는 것. 처음부터 야구 게임을 만들기로 했다. 에이스프로젝트는 이렇게 탄생했다.

 2010년 회사를 만들고 1년 반 동안의 노력 끝에 네이버앱스토어를 통해 ‘플레이볼’이라는 소셜야구게임을 출시했다. “컴투스프로야구 매니저의 전신인 셈이죠. 그런데 별로 신통치 않았어요” “왜?”

 “출시 직전에 네이트 개인정보 유출사건이 일어나면서 앱스토어 자체가 얼어붙었어요. 생각보다 사람이 모이지 않았고 이걸 장기적인 주력 콘텐츠로 하기엔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 시점에선 대안이 많지 않았을텐데”

 “그쵸 좀 더 좋은 플랫폼을 찾아야겠다. 이런 생각이 우선 들었구요. 확실히 모바일게임 플랫폼이 제대로된 것이 나올 거란 생각이 들어서 모바일판 플레이볼 게임 기획안을 만들고 1년 동안 준비를 했죠.”

 그래도 플레이볼 시도는 나쁘지 않았다. 우선 기대만큼 고객이 많이 들어오진 않았지만 1인당 매출(객단가)이 높았고, 고객 충성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시장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한다.

◆컴투스와 손잡고 해외로!

2012년 여름부터 2013년 가을까지는 박성훈 대표의 창업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가 아니었을까. 왜? 매출이 없었으니까. 매출이 없었던 이유는 물론 모바일에 적합한 야구게임을 만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회사는 투자도 받지 않았다. 돈이 없는데 콘텐츠 개발엔 돈이 필요하니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럼 그 시기를 어떻게 버텼나요?”

 “대표이사 가수금으로 꾸려나갔어요.”

 “투자를 받지 않고?”

 “투자를 받기엔 저희가 너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때문이었죠. 콘텐츠도 없이 투자를 유치하려고 하면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겠죠. 투자를 받으면 지분 관계가 너무 복잡해질 것 같다는 점도 있었구요.”

 에이스프로젝트가 개발하고 있었던 프로야구 게임은 기존 야구게임과 좀 달랐다. 그런데 파트너사를 구하는 과정에서 그게 걸림돌이 됐다. 유저가 매니저가 되는 스타일의 야구게임의 전형을 따르지 않은 것. 흥행을 우려한 다른 게임업체들은 고개를 절래절래. “컴투스만 저희 생각을 알아주더군요. 그 덕에 컴투스와 손을 잡을 수 있었죠.”

 컴투스와 함께 반년동안 게임을 조정하는 작업을 하고 작년 10월 드디어 컴투스프로야구매니저가 출시됐다. 1년반동안 매출이 없어서 고생했고, 대표이사 가수금으로 회사를 꾸려나갔지만 게임 출시하고 4개월도 안 돼 대표이사 가수금을 모두 갚을 수 있었다. 컴투스는 퍼블리싱만 맡은 게 아니라 아예 10% 지분 투자도 단행했다. 확실히 피를 섞어 공동운명체가 된 것이다.

 이 회사의 두번째 작품도 야구게임이다. MLB매니저를 개발중인데 올 9월께 미국 시장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이것 역시 미국 시장 경험이 풍부한 컴투스와 함께 한다. 

 “주로 야구 게임을 만들건가 봅니다?”

 “천만에요. 그럴 리가 있나요. 에이스프로젝트는 이제 시작인 걸요.”

by won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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