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네이티브'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9.13 하버드는 왜 디지털 세대를 걱정하는가 (1)
  2. 2009.12.31 넷세대의 여덟가지 기준 (1)

'그들이 위험하다 ; 왜 하버드는 디지털 세대를 걱정하는가?'라는 책은 하버드 대학교 법학과 존 팰프리 교수와 같은 대학 인터넷사회연구소의 우르스 가서 연구원이 쓴 'Born Digital' 이란 책을 번역한 것이다.

 번역 책은 제목은 잘 달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제목을 너무 눈길을 끌게 달려고 하다보니 책의 내용이 제목을 충족시키지 못했다.즉 이 책을 봐서는 도저히 하버드가 왜 디지털 세대를 걱정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2008년에 나온 책이 뒤늦게 번역이 되서 그런지,유명한 학자들의 책이라고 보기엔 내용이 너무 추상적으로 다가왔다.(기대를 많이 해서 그럴 수도 있다. 궁금하지 않은가? 도대체 왜 하버드대학교가 디지털 세대를 걱정하는지..)

  정체성-새로운 나의 탄생, 개인 정보가 새고 있다, 안전-아이들을 보호하라, 창작자-그들이 만드는 세상, 과부하-정보가 넘쳐 흐른다 등 챕터별 제목은 눈길을 끌지만 막상 안에 들어가보면 구체적인내용이 없었다. 즉 명제 자체에는 동의할 만 했지만 저자들이 제시한 문제들의 심각성에 동의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그것은 여기서 예로 든 것들이 좀 옛날 얘기처럼 느껴졌기 때문이기도 하고 너무 일반론적이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다.

 예를 들어 인터넷에서 프라이버시가 딜레마에 처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뢰가 중요하고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것은 너무 당연하게 생각돼 와 닿는 것이 없다.

 제목이 거창하다는 것을 의식하지 않고 보면 그냥 디지털세대들에게서 나타날 법한 그런 우려스러운 점을 지적한 책이라고 보면 된다.구체성은 떨어지지만 생각할 거리를 주는 부분들이 곳곳에 있다.

'디지털 시대의 정체성은 두 가지 모순을 낳는다. 첫째, 디지털 시대에 사는 청소년들은 다른 사람들 눈에 어떻게 비춰지는가를 통제하기가 어렵다.중세 시대에 살던 사람들보다도 기존의 정체성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워졌다는 얘기다.사회적 정체성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풍부하고 다양하며 오래 지속되지만 그에 대한 우리의 통제력은 그어느때 보다도 약화되어 있다.(중략) 둘째, 온라인에서 여러개의 정체성을 만들기는 쉽지만, 특정한 정체성에 대한 고착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심해졌다."  -그들이 위험하다 p.47-48에서 발췌.

넷세대의 여덟가지 기준

책 다시보기 2009.12.31 23:53 Posted by wonkis

돈 탭스콧그의 저서 ‘디지털 네이티브’에서 1977년 이후 출생한, 어린 시절부터 컴퓨터와 인터넷에 익숙하고 그 이전 세대와 전혀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자란 세대를  ‘넷세대’라고 칭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넷세대를 알지 못하는 기업,정부는 세계사적 흐름에 도태될 뿐 아니라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고 한다.그가 넷세대의 특징적인 현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면 극단적으로 길거기로 뛰쳐나올 수도 있다고 하면서 지난 2008년 한국의 광우병 사태로 인한 촛불집회를 제법 길게 서술한 것이 매우 흥미롭다.

돈 탭스콧이 거론한 넷세대의 특징도 눈여겨 볼 만 하다.

1.넷세대는 그들이 하는 모든 일에서 자유를 원한다
2.넷세대는 맞춤화하고 개인화하는 것을 사랑한다
3.넷세대는 새로운 감시자다.
4.넷세대는 무엇을 사고 어디서 일할지를 결정할 때 기업의 성실성과 정직함을 중요하게 여긴다.
5.넷세대는 일,교육,사회생활에서 엔터테인먼트와 놀이를 원한다.
6.넷세대는 협업과 관계를 중시한다.
7.넷세대는 속도를 요구한다.
8.넷세대는 혁신을 주도한다.
구글이 2004년 이후 빠르게 부상한 것은 기술력이 뛰어난 것도 있지만 이런 넷세대의 특징에 가장 부합했기 때문이다.

그가 세대라는 표현을 쓰면서 일차적으로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넷세대를 구분했지만 이런 기준을 세운 것은 넷세대를 나이로만 규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국내에선 이런 넷세대에 대한 파악이 얼마나 됐을까?정부는,기업은,또는 학자들은? 아직도 돈 탭스콧이 말한 넷세대들에 대해 철없는 어린 것들이라고 치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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