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회장이 11년 만에 ‘공식’적으로 방한했다.한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 것도 물론 11년만이다.그는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직접 발표 자료를 들고 나와 1시간 20분에 걸쳐 프레젠테이션을 했다.그의 발표를 듣는 도중에 전화가 13통이 왔지만 전화가 오는 줄도 몰랐다.‘감동’이라는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그의 발표 중 버릴 말은 단 한마디도 없었다.완전 몰입을 경험한 것은 정말 오랫만이다.20일전 도쿄에서도 그의 발표를 들을 기회가 있었지만 그때보다 훨씬 발표가 더 길었고 더 집중할 수 있었다.그의 발표 내용이 특정 제휴사를 의식한 사업발표가 아니라 자신의 꿈과 인생철학,소프트뱅크의 비전,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등 자기 자신과 소프트뱅크에 집중돼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의 발언을 들으면서 한편으로는 감동을 받으면서 한편으로는 부럽고,낙심도 했다.왜 한국에는 손정의 회장같은 기업 총수(또는 오너,회장)가 없을까.직접 열정적으로 2시간동안 발표하고 질문에 답한 것도 그랬지만 그 자세는 더욱 놀라왔다.그렇게 겸허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도전과 실패,좌절과 성공을 말할 수 있는 기업 총수가 한국에도 있을까.기업은 개인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후계자는 아카데미아를 통해 육성하겠다고 하는 말을 듣는 순간에는 한국의 현실에 대한 절망감마저 왔다.삼성,현대,LG,SK.... 대기업들의 면면을 떠올려볼때 전혀 그와 비슷한 그 어떤 부분도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의 기자 회견이 끝나고 어떤 동료 기자가 이런 말을 했다.“오늘 이 자리에 있었다는 것 자체로 영광이다” 그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그의 발표가 항상 감동을 주는 것은 그것이 말로 끝나지 않고 냉정한 현실에서 직접 실천이 된다는 것을 모두가 알기 때문이 아닐까.말로만 사회를 위한다고 하는게 아니라 지진이 났을 때 개인재산 1300억원을 선뜻 내놓고,매년 연봉을 다 내놓아 피해자들에게 쓰겠다는 실천에서 나오는 감동 아닐까.

 그가 발표한 내용을 갖고 원고지 10장짜리 기사를 작성했다.하지만 그의 말은 10장짜리 기사로 요약할 만한 수준의 것이 아니었다.때로는 요약이 안되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그의 발표 내용을 가급적 그대로 다 받아쳤다.전문을 올린다.(그의 발표 내용 중에는 약간 기묘하다고 할 수 있는 유머와 위트가 있다.혹시 이 글을 읽으시면서 행간에서 그걸 느끼실 수 있을지 모르겠다.그 느낌을 느끼시길...)


(문규학 소프트뱅크코리아 대표와 손정희 소프트뱅크 회장 같이 입장)
**문 대표 소개 발언 ; 2000년 12월 이후로 한번도 공식적인 방한을 하지 않았던 손 회장.글로벌 서밋에서 키노트 연설을 하고 그 이후 청와대에 가서 대통령 예방하고 지금 기자간담회한다.간담회라기보다는 손 회장과 기자들의 만남이라고 해야할 듯.변화를 많이 한 소프트뱅크에 대한 설명과 비전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손정의 회장 단상에 등장
안녕하십니까.저는 한국계 일본인 손정의입니다.11년 전에 한국에 왔는데 그때 연설을 한 바가 있습니다.오늘은 여러분 앞에서 11년만에 말씀드리게 되서 기쁩니다.오늘 아침에 글로벌 그린 서밋 기조 연설이 있었는데 새로운 자연에너지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오늘은 그 자연 에너지에 대해서 어떻게 노력을 할 것인지 그리고 11년만이기 때문에 소프트뱅크의 30년 비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작년이 창업 30년이 됐기 때문에 소프트뱅크의 비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동영상 재상)
동영상 내용(해설자 나래이션) ; “18세 소년 손정의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사진을 보고 감흥을 받는다 향후 50년간 한눈팔지 않고 매진할 일이 무엇인가. 단 2명의 아르바이트생을 두고 이런 주제로 연설했다.하지만 1주일 만에 이들은 모두 떠났다.생활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PC의 시대다.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느 회사가 일본소프트뱅크다.이렇게 생각했다.오사카일렉트로닉스 전시회에 출품하고 1주일 뒤에 전화주문이 들어왔다.그 뒤로 파죽지세로 성장.

 그때 돌연 찾아든 병마의 그림자.창업을 지켜본 동료도 떠나다.돈도 지위도 명예도 하챦았다.인생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됐다.인터넷, 그 새로움에 도전하자 이렇게 생각했다.소프트뱅크는 1994년 미국으로 진출,인터넷 시대를 열었다.그것은 대양을 향한 출항.

 바다를 헤쳐나가는데는 나침반이 필요했다.야후와의 만남..2개월만에 야후재팬 서비스 개시.그러던중 갑자기 버블 붕괴..시가총액이 100분의 1로 추락했다.하지만 꿈은 흔들리지 않았다.일본을 초고속 인터넷 선진국으로 만들자.독자적 ADSL 서비스를 발표했고 이후 3년동안 100만건의 예약이 쇄도했다.하지만 기득권층의 저항은 만만치 않았다.불만이 많았고 3000억엔이 넘는 누적 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꿈은 계속됐다.세계에서 가장 싸고 빠른 인터넷망을 실현하겠다는 꿈.소프트뱅크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젖힌 순간이었다.모바일 없이 디지털 정보혁명은 이뤄질 수 없다!!
 사운을 걸고 시가총액과 맞먹는 금액을 배팅해 보다폰재팬을 인수했다.아이폰 판매 등에 힘입어 비약적으로 계약자 수 늘려갔다.정보혁명을 통해 사람들의 행복에 공헌하는 소프트뱅크의 도전은 계속된다..30년동안 변함없는 원대한 포부.”

(손 회장 다시 등장)
◆오리엔탈특급프로젝트
과거 30년에 대해서 발자취를 보셨다.처음 15년은 거의 이익이 없었다.하지만 지금 소프트뱅크는 일본 국내에서 이익이 3번째로 많다.NTT 151억 달러 NTT 도꼬모 105억 달러,그리고 소프트뱅크 그룹이 78억 달러다.혼다나 닛산, KDDI 등보다 이익이 훨씬 많다.

 이런 성장은 보다폰재팬을 인수하는데서 시작됐다.인수하고 사흘동안 주가가 30%정도 떨어졌다.보다폰재팬의 이익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인수 해도 적자가 될 것이란 우려가 있었다.하지만 소프트뱅크 이익은 그 이후 급격히 늘었다.우리가 인수 전에는 보다폰재팬의 유저 수가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인수 뒤 유저수가 급격히 늘었다.

 소프트뱅크는 전세계 80개 인터넷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그 중 야후 재팬이 핵심적인 회사다.야후재팬의 이익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15년전 미국 인터넷 회사에 투자.10년전에는 일본에서 적극적인 투자,5년전부터 중국에 적극적으로 투자.알리바바(이커머스),렌렌(SNS) ,PPTV(온라인TV 등  훌루,넷플릭스) 일본에서 모두 1위다.한국에서도 투자를 많이 했다. 소프트뱅크코리아를 통해 127개사에  2억3000만달러를 투자했다.

 한국에서 선진적인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제휴를 맺어갈 생각.소프트뱅크가 여러 형태의 관계를 맺고 있는 회사들.넥슨 NHN kT SK텔레콤 LG 삼성전자 CJ 그라비티 등등

 최근 데이터센터는 한국 기업과의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다.KT와 소프트뱅크가 공동으로 사업을 개시했다.일본은 대지진의 영향으로 인해서 데이터센터가 필요한 상황.전기가 부족하기 때문.한국 KT의 응원을 받아 협력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할 계획..한국,일본의 회사를 중국,그 이외의 아시아 국가로 더 사업을 전개시키겠다는 것이 저희의 특급 프로젝트이다.‘오리엔탈특급프로젝트’는 일본과 한국 중국의 인터넷 회사를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전개시켜나가는 것을 뜻한다.

◆일본 대지진=인생관을 뒤흔든 사건
3개월전 일본에서 큰 일이 있었다.제 자신의 인생관을 뒤흔든 일이다.인생이란 무엇인가,회사란 무엇인가,내가 살아가는 보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 주었다.일본은 지진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다.쓰나미의 재해가 아직 끝난 상태가 아니다.특히 원자력에 의한 전력과 관련한 사고,원전 사고로 인해서 일본에서는 원전 발전 능력이 반으로 줄어든 상황

 창업 이후 결심해 왔던 정보산업의 혁명..이것에만 내 인생을 바치겠다..이것을 통해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겠다..창업 이후 지켜왔던 이 비전,철학에 대해서 앞으로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고 힘들어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이를 그냥 지켜볼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내가 내  기업만 꾸려나가면 되는 것인가..깊은 고민을 했다.

그 결과 정보혁명이라는 것은 에너지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에너지 없이는 정보 혁명도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됐다.그래서 자연에너지,협의회라는 것을 설립하기도 결심.일본에는 47개의 자치단체가 있다.광역 자치단체 중에 34개 현의 지사들을 설득해 동참하도록 했다.

 사람들은 원자력에 너무 많이 의존해 왔다.특히 일본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국가인데 원전의 사고가 있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그래서 자연 에너지를 추진해야만 하겠다는 것을 생각.한국은 지진 위험이 적으니깐 일본보다는 훨씬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다만 이것을 보여주는 이유는 전 세계에서 일어았던 원전 사고의 문제 원인은 인재였다는 것.사람에 의한 각종 미스..인재라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지진의 위험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일본 정부는 원자력과 화력을 2대 에너지원으로 삼아왔다.앞으로 이를 자연에너지,절전까지 추가해야 할 것.

◆우리는 원자력에 너무 많이 의존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도 원자력 발전이 35%,65%가 화력인 것으로 안다.화력에 의존하고 있는 기름,가스의 비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10년동안 3배,4배 늘어났다.앞으로 더욱 그렇게 될 것이다.따라서 원자력에 대해서 한국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 한국 정부에 어떤 이야기를 할 입장은 아니다.,한국이 의사결정할 일.한국이 석탄 석유에 의존하는 것은 앞으로 비용이 점점 늘어나게 될 것이다.이것은 분명하다.

기조연설후 이 대통령과 면담 1시간 정도 했다.그때도 대통령께서 65%에 이르는 화력은 비용이 올라가고 CO2가 늘어나고 그런 것에 대해 그 의존도를 그대로 두면 안된다는 것에 확실히 합의할 수있다고 말씀하셨다.즉 앞으로 늘어날 코스트에 비해 자연에너지는 비용이 줄어들 것.

자연에너지 실천하는 것에 대해서 스마트그리드라는 것이 생각해볼 수 있다.신재생에너지에 대해서는 소프트뱅크는 아마추어다.전혀 우리 분야는 아니다.하지만 스마트그리드에 대해선 우리가 해온 이터넷 세계의 기술에 의해 공헌할 수 있을 거라 생각.소프트뱅크가 전력에서는 문외한이지만 원자력 에너지가 얼마나 큰 위험을 안고 있는지,그 전에 사람의 에너지라는 것이 얼마나 작은 것인지,재해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 느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아이들을 구하겠다..아이들의 미래를 돕겠다 그 에너지는 원자력에 뒤지지 않는 에너지라고 할 것이다.제가 바라는 것은 지진이나 쓰나미에 뒤지지 않는 에너지..

◆소프트뱅크의 철학
소프트뱅크 30년의 비전.보다 더 긴 시간을 보자면 과거의 30년,미래의 30년에 대해 제가 발표했던 내용을 말씀드리겠다.
제가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철학,,,원칙이다.Principles

정보 혁명을 통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것이 우리의 철학
사람들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슬픔이란 무엇인가? 인생에서 가장 슬픈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트위터 팔로워수가 120만명..일본에서는 가장 많다.사람들의 지식과 지혜를 빌리고 싶다는 생각때문에 시작했다.본명으로 트위터 시작했다.나는 30년 비전의 지혜를 사람들로부터 얻고 싶었다.

 자신의 인생에서 슬픈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하고 질문을 던졌다. 하룻밤새 2500개에 달하는 답변이 나왔다.죽음,고독,절망 등 여러가지 대답이 나왔다....이것을 하나로 바꾸면..고독인 것 같다. 가족의 죽음,친구의 죽음,결론은 내가 고독해진다는 것.그것이 가장 큰 슬픔.
그 다음으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어떤 순간인가 하고 트위터로 물어봤다...여러가지 답이 나왔다.사랑,미소,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

공통은 감동이라는 것......보는 것에 의한 감동,만나는 감동,배우는 감동,사랑하는 감동..마음이 움직이는 감동이라는 것이 사람에게 가장 큰 행복이라는 결론..소프트뱅크는 정보 혁명을 통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철학을 더욱 명확하게 가질 수 있었다.

◆미래가 잘 보이지 않을 때는 더 먼 곳을 봐야 한다.
 Vision!! 30년의 비전의 비전을 갖기 위해서는 300년 동안의 성장과 DNA에 대한 통찰이 있어야 한다.

오늘 말씀드리는 내용은 30년 비전이 메인 테마이다.30년 비전을 말씀드리는 것은 30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이미 30년을 지내온 소프트뱅크가 앞으로의 30년을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300년을 존속하며 계속해서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30년 후에 어떻게 되겠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지만,눈에 잘 보이지 않을 때는 더 먼곳을 봐야 한다는 것.

 그러면 과거 300년 동안 사람들의 생활은 어떻게 변해왔는가..미래를 보기위해선 과거를 잘 봐야 한다.300년 전에 산업혁명이 있었다.이 300년 동안에 산업혁명을 일으켜서 철도,배,증기기관 등 여러가지를 만들었다.300년 전에 사람들은 기계라는 것이 사람에게 좋은 것인가,일자리를 빼앗는 것인가,노동자의 적이 될 것인가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노동자들은 기계에 대해 일자리 뺏는 존재라고 하고 파괴하기도 했다.폭동도 있었다.

300년 동안 여러가지 논의가 있었다.오늘날에는 기계는 결코 인간의 노동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노동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인간의 행복을 도와주느 것이다.노동자가 노동을 더 잘 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것이라고 이제 이해하고 있다.

앞으로 300녀 후의 세계..다시 한번 큰 변화를 맞게 될 것.인포메이션 빅뱅.
지금 현재의 모습이라는 것은 정보 혁명 빅뱅의 시작 단계에 와 있을 뿐이다.과거 100년 동안에 어떤 일이 있었다.1000달러로 1초에 몇번 계산을 할 수 있을까.1초동안 0.000006회 계산...지금은 200억회 계산이 가능...마이크로프로세서...3500조배의 계산 능력의 진화.대단한 진화..100년 동안

반도체는 2진법을 사용하는 세계.인간의 대뇌 중에 0과 1의 조합을 할 수 있는 이진법을 사용하는 구조..인간의 뇌도 그렇다.인간의 대뇌의 세포가 붙느냐 떨어지느냐..컴퓨터의 칩도 0이냐 1이냐를 사용한다.내 안에 이런 역할을 하는 세포가 300억개가 있다.그러면 트랜지스터의 수가 인간의 뇌세포 300억개를 넘는 때는 언제인가...20년 전에 이런 계산을 했더니 2018년이라는 결론을 냈다.2년 전에 다시 계산을 해 봤더니...칩 하나에 들어가는 트랜지스터의 수가 뇌세포를 능가하는 때는 언제인가  계싼했더니 2018년이라는 결론을 다시 도출했다.무어의 법칙이라는 게 아직도 적용될 수 있다는 뜻.

지금부터 300년 후에는 ..2018년부터 칩 하나에 트랜지스터 수가 뇌 세포를 능가하게 되면..트랜지스터가 얼마나 뇌세포보다 많아질 것인가를 생각...
100년 후에는 10의 20승, 또 100년 후에는 10의 40승배,또 10년 후에는 10의 60승배에 달한다.

아메바 뇌세포는 1..인간의 뇌세포는 300억개...그래봤자 300억배가 차이가 난다. 300년 후 인간과 컴퓨터의 차이는 이보다 더 큰 차이가 난다.10의 60승배 차이.

◆인간치 체험할 수 있는 가장 큰 패러다임 전환이 300년동안 일어난다
인간이 체험할 수 있는 가장 큰 패러다임의 전환이 앞으로 300년 동안 일어날 것이다.그런 패러다임의 전환...그 중에 소프트뱅크는 인간이 300년 후의 컴퓨터 입장에서 봤을 때 인간이 로보트처럼 정해진 것만 할 것인가...그런 세상이 오더라도 정보혁명을 더 추진해야 겠다...왜? 인간을 더 행복하게 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그냥 기술의 발전이 아니라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정보혁명의 노력을 더 해야 한다.그때의 수퍼인텔리전스라는 것은 로보트가 엄청난 활약을 하게 될 것이고 그때는 지금의 로봇과는 비교도 안 될 것이다.

만약 로보트가 들어가면 촬영도 할 수 있다.방사능이 오염된 곳에도.지금의 로봇은 지능이 떨어져서 인간이 콘트롤해야하지만 300년 후에는 로봇이 인간을 재해로부터 구해줄 것이다.구급의료,가정에서는 간호도 해 주고 등등...

로봇의 종류가 생명체의 종류보다 더 많아질 수도 있다.지구상의 생명체의 존재보다 로봇 종류가 더 많아질 수도 있다.기계는 노동자의 적이냐,친구냐,노동력을 뺏을 것이냐 이런 질문을 300년 전에 했었다.우리는 지금 그 답을 알고 있다.기계는 인간을 도와주는 존재

300년 후에는 기계가 인간보다 뛰어난 지능의 수퍼컴퓨터가 인간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공존할 것이다..이런 생각을 해본다.
자연재해,테러,미지의 바이러스, 운석 등으로부터 인간을 도와준다..인간의 지식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그런 일을 해내는 시대가 올 것이다.

300년 후의 그런 세계를 상상해봤다.
SF 소설을 읽는 것 같다.300년 후의 세계에 대해 생각하다보면..SF 영화의 감동,SF 소설가들이 저보다 훨씬 상상력이 뛰어날 수 있다.300년 후에는 상상력이 풍부하게 살려질 수 있는 세계

◆인간의 뇌 능가하는 스마트폰 나온다
거기에 비춰서 30년 후의 세계를 생각해보면 이에 비해 너무나도 사실적이고 지루할 수도 있다.30년후의 세계는 너무나도 현실적인 세계.그렇지만 30년 후의 세계가 그렇게 지루한 세계는 아닐 것이다.메모리칩 용량을 100만배 늘어나고,CPU의 칩 내 트랜지스터도 100만배,네트워크 스피드도 300만배 정도 늘어날 것이다.고작해야...

 고작 그 정도밖에 안될까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자동차나 비행기의 발전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놀라운 것인가...자동차 속도가 3배 이상 빨라질 수 있을까...
 인간의 뇌세포보다도 더 큰 능력을 갖게 될 것이다.아이폰,삼성 갤럭시 등...한 대의 스마트폰이 그 속에 저장하는 곡이 5000억곡.3만년 분의 영화...30년 후에는...라이프스타일도 변화된다..무한대의 저장,무한대의 네트워크..사람들의 생활 양식 자체를 바꿀 것.온각 미래의 정보,교육 등은 클라우드 속에 존재할 것.종이 교과서,종이 잡지를 읽는다는 것은 시대에 쥐쳐진 행동이 될 것.의료 정보도 모두 클라우드 속에 들어간다.워크 스타일도 철저하게 바뀐다.최첨단의 테크놀로지..가장 뛰어난 비즈니스 모델을 소뱅은 앞으로 30년동안,300년 동안 진화시켜나갈 것.

◆소프트뱅크는 30년후 전 세계 톱10 기업이 되겠다
전 세계의 사람들로부터 가장 필요로 되고 가장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 싶다.100년전 10대 기업에는 철도 회사가 4개였고 은행,석유회사 등이 있었다.30년 전 1985년..그리고 지금은? 철이나 석탄 회사는 하나도 없다.석유회사는 있다.은행도 있다.새로 들어온 회사는 중국회사..애플 MS 등 IT 회사도 들어와 있다.

30년 후 소프트뱅크는 가능하면 전 세계 탑10 회사에 진입하고 싶다.전 세계 10위권 안에 진입하고 싶다.200조엔 정도의 시가총액을 예상하고 있다.30년이건 300년이건 우선 도산하지 않고 종속하는 기업이라는 타이틀이라는 것만 해도 대단한 것.

 조사해보니 일본에서 30년동안 존속해온 기업이 몇 개나 있을까.0.02%만이 살아남았다.99.98%가 사라졌다.기업은 30년도 못간다.30년을 버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엔 상장한 큰 회사를 생각하시겠죠..현대 삼성 소니 등..하지만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회사들이 너무나 많고 그런 회사들이 다 사라졌다.그만큼 살아남기 어렵다.우리는 300년을 존속할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어떤 조직 전략을 가지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조직 DNA를 그룹 속에 설계하고 싶다.전략적인 시너지 그룹이라는 발상.
다시 말해 20세기형 기업은 공룡..공업사회 싱글 브랜드,큰 조직,진화 속도 느리다..하지만 21세기에는 멀티 브랜드,진화 속도 빠르다.소프트뱅크에도 엄청나게 많은 인터넷 회사가 있는데 소프트뱅크 브랜드를 일일이 다 붙이지 않는다.삼성..LG 다 싱글 브랜드를 붙인다..큰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하지만 소프트뱅크는 그렇지 않다..소프트뱅크,야후,알리바바,각각의 브랜드가 다 다르다.소프트뱅크 브랜드를 허용하는 것은 제가 CEO를 맡고 있는 얼마 안되는 회사들.나머지 800여개 회사들은 굳이 소프트뱅크 브랜드를 쓸 필요가 없다.전략적으로 이런 의사 결정을 내린 것.

그렇게 하는 편이 의사 결정을 빨리 할 수 있기 때문.그렇게 하는 것이 중앙 집권의 형태를 띠지 않아도 되기 때문.똑같은 브랜드를 써서는 안된다.인터넷 세상에서는 스피드 경쟁....피라미드형이 과거의 모습..중앙 집권적...21세기에는 웹과 밸런스드된 모습.

소프트뱅크라는 브랜드를 붙이지 않는다.젊은 창업자가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해서 소프트뱅크가 응원을 하는 형태.잘 안된다면 돈을 계속해서 부어서 투자를 해서 도산에서부터 벗어날 수 있게 한다는 것.실패한다면 그 회사만의 리스크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나머지 회사들은 도산의 위기를 맞지 않아도 된다.리스크 매니지먼트 측면에서도 필요한 것.중앙집권적인 통제를 받지 않아도 된다.따라서 그들에게는 분산된 권한을 주고 있다.

20세기에는 51%의 지분을 갖는 중앙집권적인 조직이 기업에 필수..21세기에는 20-40% 정도의 지분을 갖는 자율적이고 조화로운 그런 지배구조 모델.
자본에 의한 결합에 그치지 않고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는 그런 동지적인 결합을 통해서 정보 협력을 함꼐 이뤄가는 결합체가 된다.

상하관계가 아니라 파트너적인 관계,위 아래가 아니라 수평적인,횡적인 관계가 될 것이다.라는 생각.야후 렌렌은 상하관계가 동지적인 이콜 관계
수없이 많이 분산돼 있는 WWW처럼 소프트뱅크의 조직체계도 이처럼 각각의 회사가 연계하면서 발전을 이뤄나가는 것을 선택하고 있다.그래서 소프트뱅크 그룹은 멀티브랜드,멀티헤드쿼터,멀티CEO 등의 상황을 만들어가고 있다.세계에서 처음 만들어진 조직체계 전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지구 상의 생명체는 자기 증식과 자기 진화를 함으로써 만들어진 것..소프트뱅크 역시 각각이 자기 증식 뿐 아니라 자기 진화까지 만들어가는 것을 DNA 조직에 심고 싶다.현재 소프트뱅크에는 800개사가 있다.30년 전에는 1개사가있었다.30년 후에는 5000개사가 될 것이다.

◆60대에 은퇴하겠다.후계자는 아카데미아에서 육성한다

저는 19살때 인생 50개년 계획을 세웠었다.20대에 이름을 떨치고,30대에 운영 자금을 축적하고,40대에는 일대 승부를 걸겠다.50대에는 비즈니스를 완성하고,60대에는 다음 경영자에게 바톤을 넘겨주겠다..이런 계획...

 48세에 큰 도전을 했다.보다폰재팬을 인수한 것.지금까지는 이 계획대로 살아왔다.현금 기준으로 일본에서 가장 컸고,전 세계에서는 사상 두번째 인수액.제 인생 최대의 도박이었다.그것이 지금까지의 성공을 이루게 해서 지속되고 있다.제가 지금 54세인데,50대일때 보다 확실하게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해서 60대에는 ...61세에서 69세 사이에 은퇴를 하고 다음 경영진에게 바톤 넘겨주겠다.

 60대에 들어서면 계승을 하겠다는 것이 갑자기 이뤄질 수 있는 게 아니다.그래서 작년에 소프트뱅크아카데미아라는 것을 열었다.원래의 아카데미아는 기원전 387년에 플라톤이 세운 것.소프트뱅크 아카데미아는 일반 사원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단 한가지 목적은 저의 후계자 1명의 인간을 발견해서 그를 육성하는 것이 목적인 조직.

 한 사람의 후계자를 만들기 위해 300명 정도가 아카데미아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20대 30대 그룹대 2만명 사원 중 1% 정도를 뽑아서 그들을 다음 세대의 리더로 육성하고 외부로부터도 100명을 모아서 그들의 후보자들 중에서..실제로 트위터를 통해서 모집을 했더니 1만명의 응모자가 있었는데 그 중 100명을 뽑았다.합계 30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1명이 저의 후계자가 되고 나머지 299명은 탈락자가 아니라,그들의 대부분은 5000개 그룹사의 CEO가 될 것.
 
소프트뱅크 아카데미아는 6개월에 한번 최하위 20%정도가 퇴출을 당하게 된다.그리고 다시 새로운 20%를 충원하게 된다.6개월마다 한번씩 새로운 인물들이 들어오게 된다.지금 현재의 학생들이 즐기면서 경합을 벌이면서 한국 드라마 대단히 좋아하는데 군주들이 중심으로 경쟁을 하는데 소프트뱅크 아카데미아에서도 경쟁을 하면서 다음 리더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존속할 수 있을 것인가..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30년 지나면 소프트뱅크가 세계 탑 10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인가.소뱅은 현재 세계에서 200번째 정도 회사에 불과하다.30년 후에 세계 톱10이 될 수 있을 것인가.300년간 존속해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정보 혁명을 이뤄나가겠다는 결의를 갖고있다.최근에는 정보 혁명의 새로운 테마로서 에너지 혁명을 해야하지 않겠냐는 생각.기본적인 것은 정보혁명.

**30년 비전에 대한 동영상(해설자 나래이션) ; “인간은 슬픔을 안을 지게를 갖고 있다.태고적부터 우리는 다양한 방법 시도해 왔다.종교,철학,예술의 힘을 빌어.이제 우리는 이루고 있다.슬픔을 어루딜 새로운만 방법...기쁨이 넘치게 할 방법...정보혁명...한 사람의 생각이 모두의 생각이 되고,모딍 목소리는 한 사람에 의해ㅔ서 전해질 것이다.널리 흩어진 마음과 마음,사람과 사람을 하나에서 다른 하나로 이어가는 것.당신에게 밤이 찾아와도 지구 반대편에 누구인가는 아침의 빛을 가져다줄 것.북에서 생긴 이 빛이 남쪽의 절망을 구하고...등등....사람과 사물과 생각은 언제어디서나 하나가 될 것.운명적인 만남이 수없이 이뤄지면 우리는 각자 혼자가 아님을 알게 된다.정보기술은 만남을 낳고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힘이다.국경도 연령도 인종도 언어도 시간과 공간도 초월한다.우리는 믿는다.그 힘이 불치병을 없애고 교육에서 오류를 없애고 이 세계에서 전쟁을 소멸케 할 것이라고...기술의 진화와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이 두개의 가치가 여기에 어우러진다. 정보 혁명으로 사람을 행복하게 하겠다는 소프트뱅크의 꿈.”

<일문일답>

 손 회장은 기자들과 일문일답에서 외환위기 직후 김대중 전 대통령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느냐”고 묻길래 “첫째도 브로드밴드(초고속 인터넷),둘째도 브로드밴드,셋째도 브로드밴드”라고 권고했다며 “옆에 있는 빌 게이트도 동의하자 ‘그럼 세계 최고의 브로드밴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여기서 끝날듯 했던 손 회장은 다시 말을 이었다.“그런데 그 순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물었다.‘그런데 브로드밴드가 도대체 뭐냐?’(웃음) ‘아주 빠른 인터넷을 뜻한다’라고 대답하자,김 전 대통령은 ‘그럼 그것을 꼭 해야겠다’고 말했다”

 신재생 에너지가 원자력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비용이 더 들지 모르겠지만 10년,20년 후에는 동등하거나 더 낮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현재 65%에 달하는 화석 에너지 의존도를 40%,30%로 점점 낮춰야 하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이명박 대통령과 의견을 같이 했다”고 답했다.

 트위터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얘기했다.“트위터를 시작한 것은 30년 비전을 만들기 위해서였다.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고자 했다.30년 비전만 만들고 나면 트위터 계정을 닫을 생각이었는데 일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걸 알게 됐다.지금은 재미가 있어서 한다.많은 사람들과 대화하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

by won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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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뭔가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이었다.한 시간이 조금 넘는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 동안 그 표정에서 거의 변화가 없었다.그런 모습이 일본이 현재 당면한 국가적인 어려움과 고뇌를 반영하는 것 같았다.손 회장 발표의 내용은 그래서 그런지 진심이 담긴 것 같았다.30일 일본 도쿄 벨레살레 시오도메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소프트뱅크-KT 클라우드협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손 회장의 발표 내용과 질의 응답 내용을 정리했다.가급적 손 회장의 발언 내용을 그대로 옮겨놓으려고 했다.

◆대지진 이후 일본 산업 피해 심각
한국 최대 통신사인 KT와 일본의 어려운 상황에서 전략적 제휴를 하게 된 내용에 대해 발표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일본의 피해는 눈뜨고 볼 수 없는 규모다.대지진 직후 각 사업이 큰 영향을 받았다.동북 지방에서 46%의 사업이 축소되거나 정지됐다.관동에서 28%,관서 21%의 사업이 중지되거나 축소됐다.비즈니스는 축소하거나 개정할 회사가 각각 41%와 26%에 달해 거의 70%에 육박했다. 

 이번 사태 후 기업들을 조사해보니 일본 기업들의 83%가 원격지에 데이터센터를 만들어놓지 않았다.심각한 문제다.단지 17%만이 원격지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해놓은 상태였다.
 여기서 이런 질문을 해 보자.이번 대지진처럼 관동 관서 지방에 대지진이 일어난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일본에서 사업 자체를 근본적으로 할 수 없는 상태가 올 것이다.

 대지진 이후 소프트뱅크에 데이터 센터에 대한 문의가 10배나 늘어났다.그런데 데이터센터 빈자리가 없어서 더 이상 구축할 수 없는 상황이다.일본에서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에 대한 걱정을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는 뜻이다.

 조사 결과 기업의 77%가 데이터를 원격지로 백업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그런데 현실은 73%가 수도권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해놓은 상태였다.27%의 기업만이 도쿄를 비롯한 중심부가 아닌 다른 외곽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놓고 있었다.

 이래서는 다가오는 위험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없다.그래서 소프트뱅크와 KT가 함께 일을 하게 됐다.KTSB Data Services라는 조인트벤처를 오는 9월 설립할 예정이다.KT가 51%를 투자하고 SB가 49%를 투자하게 된다.한국과 일본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외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게 아무 문제가 없을까
 일본 밖에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면 문제가 없을까? 그런 의문이 있을 수 있다.하지만 KT와 소프트뱅크가 설립하는 조인트벤처는 오는 7월부터 일본과 같은 수준의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설립은 9월이지만 서비스는 7월부터 실시한다.

 전기요금도 저렴하고 거리도 가깝고 ICT(정보통신기술)에 있어서도 한국은 최선진국이다.도쿄에서 후쿠오카까지 2시간인데 도쿄에서 한국도 2시간이다.같은 시간이다.데이터통신은 일본 국내에서 하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다.해저케이블 대용량 2개 증강할 예정이다.통신시간도 같고 물리적으로 오가는 시간도 결국 같다.

 산업용 전기요금을 비교해보자.일본의 경우 1kw 시간 당 0.12 달러인 반면 한국은 0.06달러에 불과하다.가격이 절반이다.그런데 비싸기만 하고 일본은 효율성이 떨어진다.그럼 왜 그럴까.여기 객관적인 수치를 보여주는 자료가 있다.

 기업의 ICT활용도에 있어서도 한국은 3위,일본은 8위에 불과하다.일본에 비해 발전된 나라다.ICT 종합 진전도에서도 한국은 1위,일본은 2위.그나마 일본이 참된 2위인지도 모르겠다.여기 숫자를 봐서도 알겠지만 한국이 일본 이상의 발전을 한 나라라는게 확실하다.

 해외에서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는 것에 대해 일본 기업들의 우려하는 점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기업들에게 설문조사를 해 보니 데이터센터를 역외에 구축할 경우 회사 정보 보호를 우려한다는 응답이 73%로 가장 많았다.개개인의 정보보호에 대한 걱정도 40%에 달했다.

 그래서 소프트뱅크와 KT의 조인트벤처는 한국과 일본의 데이터전송 망에 대해 폐역망으로 서비스하고 소프트뱅크가 일본어 서비스를 전담한다.정보 보호도 일본 국내법에 준용한다는 것이 원칙이다.많은 해커들이 네트워크에 대한 공격을 많이 하고 있다.소프트뱅크도 몇년전에 개인 정보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다.폐역망을 만드는 것도 그 때문이다.소프트뱅크가 직접 24시간 365일 일본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 IT 최고 수준...일본 기업들 걱정할 필요 없다
 일본 데이터센터는 지금 매진된 상태다.기업들이 대지진 이후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을 절감하면서 데이터센터 구축은 더 어려워졌다.KT와 설립한 조인트벤처에서는 안정적인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일본의 절반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서비스는 같은 서비스 또는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저렴하게,훨씬 안전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진과 전력에 대한 문제로 일본 내에서 우려가 많지만 바다를 건너서 한국을 통하면 절반 가격에 서비스를 같은 수준으로 받게 된다.일본 기업들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사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이번에 한국의 기업이 어려운 상황 가운데 일본을 돕기 위해 왔다.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알 수 없으니 혹시 앞으로 한국에 무슨 문제가 생기면 소프트뱅크가 돕도록 하겠다.

◆정체성 혼란 있을 때 간혹 있지만 사람들 행복하게 하는데 도움되고 싶다
 (여기서부터는 손 회장과 기자들의 질의응답 부분입니다.동석한 이석채 KT 회장이 답변한 부분은 따로 표시했습니다.
 
-이 서비스의 수익성은 어떻게 보는가
 “소프트뱅크가 이미 일본에서 선두주자다.데이터센터 서비스에 있어서.많은 고객들이 백업 데이터센터에 대해 해외에 구축하고 싶다는 요망을 갖고 있다.기능면에서도 가격면에서도 아주 유용한 서비스다.보다 원격지에서 백업을 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석채 회장 답변)“재해가 나기 전에는 이런 데이터센터를 해외에 둔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것이 미래의 흐름이 될 것 같다.얼핏보면 작은 시장이지만 데이터센터 운영과 관련해 그동안의 터부를 깨고 새로운 시대로 나가는 의미가 있을 것 같다.한국에서도 이런 것을 법적으로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개인정보를 일본 법제도에 준거해 보호한다고 하셨는데,법무적인 리스크가 어느 정도 있을까.
 “개인 정보 사건을 몇년 전에 일으킨 적이 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성선설에 입각해 있었는데 그 이후에 보면 성악설에 대해서 사람은 어떤 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어떤 변명도 할 수 없기 때문에 강력한 개인정보 관리 구조를 만들었다.한국은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해 상당히 강하다.일본과 같거나 그 이상의 개인 정보 보호의 법률과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세계에서 온라인게임이 최첨단으로 가는 나라가 한국이다.해커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방비하고 있다.”

-도쿄 전력 문제와 관련,원자력에너지보다 자연에너지가 더 중요하다고 하셨는데,일본 전체 에너지의 20%를 자연에너지로 하고 싶다고 했는데 가능하다고 보시는지요
 “가능하다고 본다.일본의 구매 전략 등 변화도 필요하다.국제공약을 지킬 수 있도록 법적인 정비도 있어야 한다.많은 사람의 협력이 있으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

-이번 사업 제휴로 인해 KT의 주요 주주인 NTT도코모와 문제 있지 않겠나.
 “이번에는 무선전화 관련 사업이 아니라 데이터센터에 대한 협력이다.NTT도꼬모와의 협력을 저해할 어떤 일도 없을 것 같다.이번에 도꼬모사는 데이터센터 사업에 있어선 크게 취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소뱅 그룹에서는 모바일 사업이 아니라 데이터 차원에서 협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이번 프로젝트의 출발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기업들의 상황때문이었는데,IDC는 해보지 않았으면 그 어려움을 알지 못한다.이로 인해 일본 뿐 아니라 많은 기업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이전이 전력 문제 해결에 얼마나 도움이 되나.
후쿠시마에서 대지진으로 인한 원전사고 때문에 원전이 가동중단돼 있다.큐슈 간사이 등지에서 도쿄 전력관 외에서 대지진으로 인해서 원전이 하나 큰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시다.그렇게 되면 국민들은 이제 참을 수 없게 되서 모든 원전을 가동 중지해라 이런 반응이 나올 수 있다.이렇게 되면 일본 전력은 일본에서 정말 부족해지는 상황이 올 것이다.
 도쿄 지역과 후쿠시마 지역과 잘 연결이 돼 있다면 이런 일까지 생기지는 않았을 것이다.단기적인 어려운 문제라든지 눈앞의 문제를 뛰어넘는 의사 결정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에서 24시간 서비스를 한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인지
 “이미 소프트뱅크에서 데이터센터를 하고 있는데 이미 있는 인력을 강화하는 정도가 될 것이다.다만 규모는 아직 확정할 수 없다.수십명 정도면 할 수 있다 이런 차원은 아닐 것이다.얼마전까지만 해도 저희 그룹에 직접 소프트뱅크 산하 IDC가 있는데 자회사로 넘겼다.야후 자회사로...야후는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이기 때문에 이 데이터센터도 함께 이번 제휴에 함께 할 방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객수도 더 많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동일본 지진 이후 일본 사회에 대한 발언을 부쩍 늘리는 이유 궁금하다.또 다른 어떤 분야에서 문의가 있을지 궁금하다.
 “소프트뱅크는 텔레콤 인터넷 데이터 등 다양한 통신과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다.이것은 한 기업이라기보다는 국민에 대한 라이프라인을 제공하는 그에 상응하는 공익적인 사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이와 같은 성격의 사업이 지진후 정전이 됐기 때문에 멈춘다라는 경험도 했다.통신과 전기는 끊을 수 없는 인프라의 큰 기둥이다.원자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자는 차원에서 자연에너지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고 그 계기를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하고 있다.데이터센터 역시 백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면 고객의 정보를 지키고 고객의 라이프라인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중요한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일본에서 나고 자라고 일본에서 기업을 하고 있지만 저희 양친 부모는 모두 한국 분들이다.그리고 23대 전에는 중국에서 조상들이 살았다.제 자신이 어디 소속인가 하는 생각을 해 왔다.한명의 사람으로서 모든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하는 사람으로서 이 사업을 하게 됐다.”

(이석채 회장) 손 회장님의 이런 행동...기부하고 소신 발언하는 것은 보통사람으로서 상상하기 힘든 것.하지만 큰 기업을 하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나라를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이가 고민하는 모습으로 보시면 될 것 같다.

-매출 목표 등을 좀 말해줬으면 좋겠다.
 “매출 목표는 아직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by won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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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터넷 벤처 창업은 인터넷 산업이 태동한 이래 최악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0년 한국에 들어와 그동안 80여개의 벤처기업을 발굴,투자해온 일본 소프트뱅크가 한국의 벤처 창업 상황을 최악의 시기로 규정했다.류한석 소프트뱅크 미디어랩 소장은 1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있는 소프트뱅크코리아 사무실에서 ‘리트머스’ 소개 및 향후 계획을 밝히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소프트뱅크 미디어랩의 벤처 발굴·지원 프로그램인 ‘리트머스’가 지난 8월부터 내년 2월까지 첫번째 지원 대상으로 삼은 6개 벤처사 중 3개사의 창업자가 함께 참여했다.

 류 소장은 “리트머스라는 벤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본사의 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된 것도 한국의 상황이 너무 안 좋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한국의 벤처에 투자하기 위해 들어왔는데 최근엔 투자할 회사가 없으니 만들어서라도 한국벤처에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 소장은 특유의 솔직한 입담으로 한국의 벤처 투자 환경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아울러 이날 함께 참석한 루키,스토리베리,온오프믹스 등 3개 벤처를 소개하고 프레젠테이션을 도왔다.

<열변을 토하고 있는 류한석 소장>

-벤처 창업이 얼마나 부진한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이렇게 심각한 경우가 일찌기 없었다.웹2.0쪽은 더 심하다.정말 샅샅이 파헤치고 다니며 창업 준비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고작 17팀을 봤다.그래도 이 정도라도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도전정신이 완전히 실종됐다.”
-이유는 뭘까.
  “루키 창업한 주상돈씨가 서울대 게시판에 같이 벤처 창업하자고 글을 올렸더니 이런 댓글이 붙었다고 한다.‘아직도 이런 것에 낚이는 사람이 있나요.우리 정신차리고 공부합시다’.주상돈씨가 마음 상해서 글을 바로 뺐다.이게 뭘 의미하겠는가.젊은 사람들이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해 직업을 택하고 있으니 창업이 이뤄질 턱이 없다.미국에선 웹2.0벤처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난리라고 하는데 우리는 눈을 씻고 찾아도 없다.”

<생각에 잠긴 소프트뱅크 미디어랩 황재선 책임>

-리트머스의 목적은.
 “창업의 리스크를 줄이고 신규서비스 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잠재력이 있는데 너무 지지부진한 한국의 웹2.0벤처 창업에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주자는 것이다.하지만 우리는 투자를 하는 쪽이기 때문에 검증을 통해서 제대로 된 기업을 발굴하고 싶다.리트머스는 비공개시범서비스,시범서비스,상용화의 단계를 거쳐 테스트를 하며 상용화 단계에서 외부 펀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리트머스 다음 단계는.
 “모르겠다.리트머스 자체가 벤처고 매우 실험적인 프로그램이다.내년 2월쯤 이 실험이 성공적이라고 판명되면 계속 운영되겠지만 안된다면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지금으로선 안되는 걸 되게 하자는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해서 하고 있다.내 좌우명이 ‘진정한 리얼리스트가 되자,하지만 가슴속에 불가능한 일에 대한 꿈을 갖자’다.”

 참고로 소프트뱅크 미디어랩은 차세대 미디어 전략을 연구하려는 목적으로 올 7월 한국에 설립됐다.일본 소프트뱅크 본사의 벤처 투자 전략을 위한 기본 리서치,신규 서비스에 대한 가상 인큐베이팅,차세대 인터넷 서비스 발굴 및 개발지원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소프트뱅크 미디어랩이 지원하고 있는 벤처 중 ‘루키’(대학생 네트워크 서비스),‘스토리베리’(신세대 표현 플랫폼),‘온오프믹스’(이벤트 및 모임 관리) 등 3개가 첫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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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이하 소뱅) 미디어랩을 방문했다가 재밌는 걸 봤다.하나의 질문에 대한 대답 형식으로 이뤄진 자료였는데,이를테면 '한국의 웹 사이트 순위 10위 이내에서 웹2.0 사이트는 몇 개나 될까?'

 방문자 수 기준으로 한국의 웹사이트 순위를 1위부터 10위까지 나열해 보면,(2007년 8월말 기준)

 1.네이버 2.다음 3.네이트 4.야후코리아 5.엠파스 6.옥션 7.파란닷컴 8.조인스닷컴 9.국민은행 10.지마켓

 이 중에 웹2.0 기업은 몇개나 되나? 물론 '없다.' 순위를 15위까지 늘려보자.

11.조선닷컴  12.구글  13.마이크로소프트  14.티스토리  15.농협

 15위까지 늘리니깐 1개가 나온다.'티스토리' 그런데 이것도 사실 다음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거다.개발은 태터에서 했지만.순위를 30위까지 늘려봤다 판도라TV와 이글루스 달랑 2개가 더 출현할 뿐이다.그나마 이글루스는 지금 SK컴즈에 인수돼 있다.

 미국은 어떨까? 알렉사 닷컴 순위에 따르면 1위는 야후고,2.구글 3.마이스페이스 4.유투브 5.MSN  6.페이스북  7.이베이  8.윈도라이브  9.Craiglist  10.위키피디아

 1위에서 10위까지만 봐도 이 중에 웹2.0사이트가 4개나 나온다.마이스페이스,유투브,페이스북,위키피디아.순위를 20위까지 넓히면 3개가 다시 출현한다.13위 블로거닷컴과 15위 메가업로드, 18위 Photobucket 이 그것이다.30위까지 보면 훨씬 늘어난다. 플리커,라이브저널 등 웹2.0 관련 사이트가 무려 14개.주요 사이트 중 절반 가까이가 웹2.0 사이트인 셈이다.

 

 일본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 10위까지 순위를 살펴보자

1.야후재팬 2.믹시 3.라쿠텐 4.유투브 5.FC2 6.2CH.net  7.Goo  8.위키피디아 9.Biglobe  10.인포식

 이 중에서 믹시,라쿠텐,유투브,위키피디아 의 4개가 웹2.0 사이트다.

가만히 보니 정말 한국에는 웹2.0 사이트 중에 대중적인 인기나 관심을 받은 사이트가 별로 없다.이쪽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야 익히 알고 있던 것일테지만,사실 이 정도로 나라별로 다를 줄은 잘 몰랐었다.

 그렇다면 왜 그럴까? 왜 한국에는 웹2.0 사이트 중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한 사이트들이 거의 없을까? 우선 포털이 웹 기반의 서비스와 트렌드를 대부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네이버에 가면 다 있다.그런데 굳이 다른 것을 찾을 필요가 없다.네이버의 엄청난 성공이 웹2.0의 성장을 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징징댄다고 해결될 것도 아니다.미국에서도 구글이 엄청나게 커 버리고 야후가 급격하게 성장할 때도 웹2.0기업들은 꾸준히 생겨났다.그렇다면 결국 우리의 상상력과 벤처 정신의 실종을 걱정해야 하는 걸까?

 시장이 작은 것도 한 요인이 될 것이다.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인구도 적고 온라인 광고 시장이나 콘텐츠 시장이 훨씬 협소한 한국 인터넷 산업의 한계가 표출된 것이다.

 쏠림 현상이 강하고 강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는 경향이 짙은 한국 시장의 특성이 인터넷에서도 반영된 결과라는 지적도 나온다.소뱅미디어랩 유한석 소장은 "한국은 제조업에서도 소수의 기업들이 대부분의 시장을 차지하지 않습니까.인터넷산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물론 미국이나 유럽도 독과점 업체가 시장의 큰 파이를 차지하곤 하지만 한국처럼 독점업체가 모든 것을 다 갖는 시장도 드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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