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있는 이재호 부사장은 누구인가? 2005년 이후 엔씨소프트와 관련된 컨퍼런스콜을 들으면서 이재호 부사장이 누군지 정말 참을 수 없는 궁금증이 생기고 있다.공식 석상에서 그의 얼굴은 본 적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눈 적이 없어서 그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른다.최대한 객관적인 글을 쓰려고 노력하지만 그의 발언을 듣다보면 걱정이 슬며시 들기도 한다..이거 이러다 이 사람 팬이 되는 것이 아닐까..

 그는 매우 독특한 캐릭터의 CFO다.다른 CFO들과 구별되는 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뭐랄까...‘솔직함’에 있다.그것도 아주 엄격한 순간에 빛을 발하는 솔직함이다.(물론 경우에 따라선 이런 솔직함이 그 기업의 홍보실이나 다른 임원들을 당황스럽게 만들 것 같기도 하다)

 컨퍼런스콜을 들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는 애널리스트의 날카로운(때로는 까칠한) 질문에 갑자기 긴장을 팍 놓는 것 같은 솔직한 답변을 해 분위기를 반전시키곤 한다.이번 엔씨소프트 실적 발표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질문:아이온이 실패하면 엔씨소프트가 얼마나 타격을 입을까요?
 답변:(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글쎄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한다면..정말 우리 회사는 갑갑하겠죠.어려움이 많겠죠..

 이런 답변을 들으면서 나는 혼자서 쿡쿡거리며 웃는다.어느날 어떤 애널리스트 한 분이랑 통화를 하는데 이분도 나랑 비슷한 느낌을 갖고 계셨다.“그 분이 그런 장점이 있어요.그쵸? 갑자기 마음을 탁 터놓는 듯한 답변을 해요.어쩔 땐 분위기가 확 바뀌기도 합니다 ”

 연초에 있었던 작년 실적과 관련된 컨퍼런스콜에서도 그의 답변은 여기가 컨퍼런스콜하는 거 맞나 싶게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한 애널리스트가 “주가는 자꾸 떨어지고 실적 전망은 불확실한데 주주 가치를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이냐”라고 질문하자 이재호 부사장은 “우리가 지금까지 너무 우리만의 꿈을 쫓아 달려왔습니다.우리의 꿈에 너무 매진하느라 주주들을 배려하는 점에서 미처 생각치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라고 답변했다.답변의 방식이 참으로 특이하다.어찌보면 상당히 감상적이고,한편으로는 더 설득력있게 들릴 수도 있다.숫자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을 하나의 문장으로 해결하고 넘어가는 것이다.어찌됐든 이런 답변은 최소한 일반적인 CFO가 답변하는 방식은 아니다.

 올해 실적을 예상하는 질문에서는 “목을 걸고 영업이익률을 지키겠다”고 답변해 화제가 되기도 했고,지난해 한 포럼에서는 “게임주는 더 이상 성장주가 아니라 평균적인 기업이며,향후 전망 또한 밝은 편이 아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재호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학사,석사를 졸업하고 아더앤더슨 컨설턴트,UN Finance Officer를 거쳐 삼성증권 M&A팀장을 역임하고 2004년부터 엔씨소프트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경력만 보면 전형적인 금융/회계쪽 전공자의 모습이다.결국 경력으로 보건대 그의 독특한 발언은 경력에서 나온 부분보다는 그의 선천적인 측면이 강한 것 같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그의 발언을 주목해서 볼 것 같다.어느덧 그의 말 한마디에 관심이 갈 만큼 그의 발언은 특이하고,엔씨소프트의 미래,아울러 한국 게임산업의 미래에 대해 가늠하게 할 만큼 중요성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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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적자전환했다는 실적을 최근 발표한 SK커뮤니케이션즈 주가가 나흘 연속 하락했다.지난주 금요일에 실적 발표가 나간 뒤 월요일인 18일 하한가를 맞았고,19일에도 폭락세를 보였다.20일에는 낙폭이 상대적으로 누그러졌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지속했다.장 마감 후에 실적 발표를 했지만 이미 지난 주 금요일에도 실적 부진이 예상되면서 주가가 떨어지며 선반응하기 시작했었다.

 나흘간 SK컴즈 주가는 25%나 빠졌다.주가가 하락한 것은 물론 좋지 않은 실적 때문이다.이미 블로그에서 한차례 쓴 바 있지만 이번 실적은 SK컴즈에서 아무리 합병 비용이나 엠파스 적자 반영 등을 원인으로 지적했다고 하더라도 사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부진한 성적이었다.합병 법인의 초라한 실적을 통해 SK컴즈는 도토리 판매도 예상보다 훨씬 저조할 뿐 아니라 엠파스 합병으로 인해 비용과 인력 부담만 안게 됐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것은 ‘SK컴즈가 컨퍼런스콜을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이다.주가는 실적도 반영되지만 미래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한다.그런 점에서도 보면 현 실적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투자자들로 하여금 미래에 대한 전망을 할 수 있게끔 가이던스를 줘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비록 변명으로 일관했다고 비판을 할 지 몰라도 엔씨소프트는 어쨋든 실적에 대한 컨퍼런스콜을 했고,일부분은 욕을 먹기도 했지만 이 회사에 대한 의구심이나 경영진의 경영 마인드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된 부분도 있다.

 SK컴즈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지는 솔직히 베일에 싸여 있다.베일 정도가 아니라,개인적으로 솔직한 느낌은,캄캄하다.SK컴즈의 실적 부진이 일시적인 것이라고 별로 생각되지 않기에 앞으로 어떻게 이 회사가 실적을 개선할 지,검색 사업은 어느 정도로 진행되고 있는지,엠파스와의 합병 효과가 생각보다 별로인 것을 내부적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싸이월드 혁신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SK텔레콤과의 모바일 사업이나 오픈마켓 사업에서 겹치는 부분은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등등 물음표 투성이인 사안에 대해 대답을 해 줬으면 싶었다.

 아울러 대략적으로나마 올해 실적에 대해 목표치도 얘기해 주고,사업 방향에 대해 비전도 제시해주면 걱정하는 투자자들을 달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이런 행동은 결코 언발에 오줌누기가 아니다.상장사로서 투자자에 대해 마냥 침묵하고 있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SK컴즈측의 한 고위 관계자는 “사장께서 워낙 불확실한 것을 말씀하기 싫어하셔서 아직 확정되지 않은 내부 전망이나 목표치를 들고 나가 공개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다”며 컨퍼런스콜을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회사로부터 나오는 정보가 없는 덕택에 애널리스트들은 분석 보고서를 거의 내놓지 않았다.일부에서 나온 보고서도 회사의 미래 비전을 듣지 못했기에,현 실적과 지금까지의 정보만 갖고 부정적인 보고서를 쓸 수 밖에 없다.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합병하고 첫 실적 발표를 한 회사에 대해 처음부터 매도 의견을 내기는 그렇다”며 아예 보고서를 내질 않았다.주가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의견이 있다는 것이다.

 박상준 대표가 컨퍼런스콜을 하지 않고,요즘 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에 대해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다.꼼꼼하고 명확한 성격때문이라는 점도 수긍이 간다.하지만 왠지 자신이 없기 때문에 그렇다는 느낌을 받는 건 나만이 아닐 것이다.올 5월엔 SK컴즈가 1분기 실적을 들고 자세한 설명을 하는 자리를 마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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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8일 오전 9시부터 10시8분까지 한시간 남짓 진행된 다음커뮤니케이션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내용을 간단히 정리했습니다.답변은 대부분 김동일 CFO가 했으며 일부 석종훈 대표가 부연 설명을 했습니다.질문자 순서대로 구성해봤습니다.

<우리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원>
질문=구글,야후 해외사업자들 보면 08년도 전망 부정적인데 국내 2008년 전망은?
답변=미국 시장의 08 전망 잘 모르지만 한국시장의 경우 인터넷마케팅협회에서 1조6800억원으로 08년을 전망(36% 성장)한 바 있다.매년 광고시장의 예측이 다소 보수적으로 출발했다가 매년 마무리될 때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왔다. 올해 경우도 당사에서는 시장의 예측치보다는 다소 보수적인 예측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검색 광고의 경우 낮게는 30, 많게는 40% 성장할 것으로 예상. 배너광고는 20%를 전후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

질문=08년도에 가이던스 발표 안 됐는데?
답변=가이던스 발표 안 한다.아쉽겠지만 대신 전체 시장의 성장률을 기준으로 봤을 때 목표치를 가늠하셨으면 한다.올해도 다음은 매출성장이 가장 큰 목표다.영업이익은 올해도 역시 핵심관리대상은 아니다.

질문=08년도 1분기 회계 처리 상에서 관심가져야 할 부분은?
답변=다음다이렉트 매각이 가장 큰 영향 미칠 것 같다.처분 이익이 498억원 발생 예정. 법인세 187억원 증가. 360억원 정도의 매각차익이 발생할 것. 라이코스 유로,재팬의 이익 감소하면서 연간 70억 못 미치는 금액 줄어들 것.

<유진투자증권 최찬석 연구원>
질문=광고부문성장률이 왜 NHN에 비해 낮은가? 통상 2위 업체가 성장률은 더 높기 마련인데..
답변=3분기 성장률보다 떨어졌는데 아직까지 다음의 성장속도가 매우 가파르다고 보기엔 아직 1년 정도 성과를 보여줬을 뿐. 분기별로 어떻게 가는지를 주의깊게 봐달라. 3분기와 1분기가 좋았고 2,4분기가 소강상태였는데 3분기 방학효과 때문에 늘었던 트래픽이 4분기에 별로 안 늘었다. 매출은 트래픽 하락 속도보다는 다소 늦게 따라오는 성향이 있다. 매출의 성장이 트래픽의 성장을 못 따라가는 추세가 있는 건 사실이다.

질문=디스플레이 광고의 대선효과 10억원은 작지 않나? 총선,올림픽은?
답변=4분기 대선효과는 애초 생각했던 것보다는 작았지만 당초 급격한 매출증가를 기대했던 건 아니다.올해 총선의 경우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북경올림픽은 큰 이벤트라 여러 계획을 준비 중.다만 2002년 월드컵 정도의 효과는 아니기 때문에 이 매출도 크게 매출계획에 반영해놓진 않았다.

질문=1인당 매출액이 0.5억원에 불과하다.경쟁사인 NHN은 1.24억원인데(4분기 본사매출 기준) 인력 자원의 효율성에 대해 고민해 보셨는지 궁금하다.
답변=다음과 네이버의 매출구조가 많이 다르다.네이버는 검색매출이 전체의 60% 가까이 차지. 검색매출의 판매활동은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가동되기 때문에 투입되는 인원수가 적다.효율성이 높은 편.
인프라도 메일,카페 등의 서비스에 비해 투입되는 장비,스페이스가 작아서 인원수도 적게 투입된다.인당매출의 차이는 그래서 나오는 것.장기적으로 매출믹스를 적절하게 따라갈 수 있을 것.지난해 다음서비스를 설립,여러 운영서비스를 위탁하고 있다. 다음서비스라는 회사가 없을 때는 사내에서 해결,인원이 포함돼 왔기 때문에 인원이 많았다.

여기서 석 대표가 인터셉트!. 부연 설명.
석종훈 대표 답변=검색광고는 지난 1년 동안 분기별로 나눠보면 매출은 별로 안 늘었는데 지표가 늘기도 하고, 지표가 안 늘었는데 매출은 늘기도 하고..그 때마다 오해를 받기도 했는데..서비스지표,매출의 상관관계 질문하기도했는데 1년 전체를 보면 서비스지표,매출이 고르게 성장해왔다. 배너광고 관련해서는 총선이나 올림픽이 지난 월드컵 때만큼의 효과는 없을 것 같다.그러나 배너광고 클릭,광고효과에 따른 적극적 광고가 이뤄지면 올해 목표치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인당매출을 효율적으로 가져갈 것이나 우선은 경쟁사 대비 뒤쳐져 있는 부분을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키움증권 장영수 연구원>
질문=올해 연간투자계획과 마케팅비용은 어떻게 되나?
답변=올해도 인건비와 인프라 투자가 집중될 것 같다.마케팅비용,외주가공비,콘텐츠는 매출과 연동하는 정도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특히 마케팅비용은 전년대비 확 늘리진 않을 생각이다.

질문=4분기 말 본사 인력이 794명인데 연말쯤 되면 어느 정도 인원이 배정될까?
답변=작년대비 20% 정도 증가를 계획하고 있다.150~200명 정도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마케팅비용은 작년에 7-8%,2006년에 10%정도 썼는데,올해는 5-6% 정도 생각하고 있다.

다시 석 대표 등장!!
석 대표=라이코스의 영업삼각이 마무리되면서 매출액과 비용이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조율이 됐다.큰폭의 성장을 이루진 못하지만 라이코스의 글로벌 부문이 영업이익의 손실을 가져오진 않을 것.중국은 계속 시장의 흐름이나 새로운 기술을 찾아보거나 혹은 가능성을 그 시장에서 시험해보는 것으로 2-3년간 테스트를 해봤다.제로베이스에서 중국,일본 시장이 어느 쪽으로 가는 게 맞는지 방향성을 검토중이다. 빠른 시일 내에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글로벌은 몇 가지 부분 특화하면 가능성 있겠다고 보는 게 있다. 다만 전체의 이익을 훼손한다거나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건 아니어서 강조하긴 그렇다.

질문=IPTV 제휴했는데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석 대표-언론이나 투자자들이 갖는 우려를 깊이 검토하고 있다. IPTV가 새로운 서비스 영역으로 이용자를 만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 믿고 있고. 일부 망 사업자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처럼 부가서비스 형식으로 가서는 이용자 권익증대에 도움되지 않을 것. 이미 무선인터넷에서 겪었다.
 다음과 네이버는 동영상저작권처리에 관해 큰 틀에 대해 합의 이뤘고 이건 방송사와 다른 사업자와도 저작권협의 이뤄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정비까지 마무리되고 구체적으로 저작권을 가진 콘텐츠를 인터넷에서 어떻게 협의를 해서 이용자를 위해 인터넷에서 방송콘텐츠 이용할 수 있을지 정해질 것. 이건 상반기 중 마무리될 수 있을 듯. 그 다음에 비즈니스 모델이 구체화될 것.

<동양증권 이창영 연구원>
질문=디스플레이 광고 중 동영상 매출이 어느 정도 차지?
답변=전체적으로 동영상에 직접적 연관매출이라고 말씀드릴 만한 건 크지 않다.동영상클릭매출일텐데 이건 20억 정도 내외 수준에 불과. 다만 동영상 서비스 유치하면서 UCC캠페인 등 연관매출은 70억정도. 이는 배너광고의 7%정도. 이건 의미있다고 본다. 08년도에는 이 매출을 2배 가까이 늘려보겠다는 계획.

질문=무선매출 관련 금액은?
답변=07년 전체로는 적다.분기당 5억원 수준. 연간 21억원.
이는 거래형 매출에 포함돼 있다.앞으로 무선서비스 전망은 역시나 통신사업자들의 망 개방에 따른 정책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하나대투증권 황승택 연구원>
질문=검색광고에서 시장이 원하는 건 시장점유율 늘리는 거다 했는데 08년 다음이 시장성장률,점유율 늘리기 위해 진행하는 핵심부문은?
답변=버티칼검색 서비스 영역에서 1등할 수 있는 서비스 비중이 늘어나면 전체 검색매출 늘어날 거라 보고 있고 기본에 충실하고 있다.기술 측면에서 검색엔진이 05.06년에 사용한 엔진을 튜닝하거나 업그레이드한 엔진을 사용해왔는데 지난해 3세대 엔진으로 교체할 준비하면서 지출 발생. 앞으로 카페검색에 신규엔진 도입할 텐데 올해 안에 다양한 플랫폼 서치에 이 엔진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 내부테스트 결과 상당히 높은 수준의 정확도와 인접도 보여줬다. 많은 기대하고 있다.다양한 외부전문콘텐츠와 잘 연동해서 서비스할 것.마지막으로 타사업자에 없는 새로운 검색서비스를 보여주는 것으로 차별화하겠다. 디렉토리검색,검색쇼와 같은 차별화된 검색 서비스 선보이겠다.

질문=인건비 등은 얼마나 늘었나?
답변=검색인원 200명 가까이 확충했다. 이 인원이 엔진은 소화할 수 있고 DB는 디지털라이즈한다거나 여러 가지 비용이 들어갈 것이다.콘텐츠 보유업체와 윈윈전략으로 추진할 계획. 당연히 인건비,인프라 비용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이런 증가가 다른 서비스 비해서 투자효율성이 높은 게 검색 서비스이기 때문에 낙관하다.
 구글과 계약갱신되면서 작년엔 구글덕을 좀 봤지만 올해는 순수하게 트래픽증가로 매출증대 이뤄내야 한다,올해는. 정체상태에 있던 CPM매출이 작년 CPM 비딩시스템의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질문=인건비 쪽에서 성과금이 회계 부문에서 어떻게 처리되나?
답변=그 달에 성과급 바로 처리. 1,3분기에 발생했는데 매출성과에 따라 달라진다. 전체 인건비의 10% 이하라고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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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지난해 4분기 적자전환했다.미국 라이코스 등 글로벌 사업 부분에서 대규모 적자를 보인데다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회계 기준 변경으로 인한 손실이 반영되면서 순손실을 기록했다.

 다음은 18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갖고 4분기 연결 매출액이 1464억원으로 지난 3분기에 비해 2.3% 감소했다고 밝혔다.영업이익은 3분기(112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6억원을 기록했고 111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보이며 적자전환했다.본사 기준으로도 10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파이낸스 부문과 글로벌 부문에서의 적자가 순손실의 주된 원인이었다.특히 글로벌 부문에서는 라이코스에서 적자가 늘면서 3분기(18억원)에 비해 7배나 많은 126억원의 순손실을 나타냈다.파이낸스 부문에서는 손해보험업종의 재보험료 회계 기준 변경으로 인해 4분기 72억원의 영업손실과 7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다음측은 파이낸스와 글로벌 부분에서 발생했던 부실을 털어내는 작업이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부실 정리는 일단락됐으니 앞으로 검색과 UCC 동영상을 중심으로 한 핵심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네이버를 추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특히 작년 구글과의 제휴 등으로 미디어 부분이 호조를 보이면서 연간 연결 매출은 22.9%,영업이익은 37.2% 증가한 점을 강조했다.

 석종훈 다음 대표는 “최근 2년 간은 오픈마켓,자동차보험,여행사 등 과거 투자했던 비핵심 영역을 정리했던 시기”라며 “올해는 검색 기술 개발과 서비스 강화에 주력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우선 카페검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3세대 검색 엔진을 선보일 계획이다.검색쇼,디렉토리검색 등 타사에 없는 차별화된 검색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김동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검색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다보니 인건비와 인프라비용 증가는 어쩔 수 없다”며 “올해도 역시 수익성 보다는 다음 방문자수를 증가시켜 매출을 높이는 게 일차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컨퍼런스콜에 참석한 증시 전문가들은 검색 광고 부문 성장률이 경쟁사에 비해 떨어지고 인당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검색 트래픽이 일관되지 않아 광고 매출이 들쑥날쑥하는 등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점도 거론됐다.최찬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2위 업체가 성장률은 높은 편인데 1위인 네이버에 비해 광고 부문 성장세가 너무 낮다”며 “1인당 매출액도 네이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생산성이 한참 뒤떨어지는데 비용은 많아 이익률이 저조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다음 주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이날 다음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1.08% 하락한 7만3400원에 마감됐다.지난해 12월 한때 9만원을 돌파했던 다음 주가는 2월초 6만원대로 떨어진 뒤로 최근 7만원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진행된 다음커뮤니케이션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의 자세한 내용은 곧 올려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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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과 엔씨소프트 실적도 서로 크게 엇갈렸지만 내가 쓰고 싶은 것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의 분위기가 대조적이었다는 점이다.아시다시피 컨퍼런스콜은 주요 상장 기업들이 실적 발표와 동시에 실시하는 실적 및 향후 전망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자리다.주로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다.(기자들은 청취할 수 있다.)

 

 지난 5일 열렸던 NHN의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과 13일 실시했던 엔씨소프트의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는 동일한 애널리스트가 참석했다.인터넷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가 게임을 같이 맡기 때문에 보통 비슷한 애널리스트들이 온다.

 NHN 컨퍼런스콜이 아주 차분하게 진행됐다면 엔씨소프트 컨퍼런스콜의 분위기는 웅성대고 북적였다.NHN의 실적은 예상치를 조금 넘게 나왔다.그런데 애널리스트와 NHN에서 발표 및 설명을 맡은 허홍 CFO,최휘영 CEO는 차분했다.

 

 논란이 될 만한 질문도 별로 없었고,공방도 없었다.차분한 분위기 가운데 일문 일답이 진행됐다.어찌보면 너무 맥 빠지는 컨퍼런스콜이었다.애널리스트들이 NHN에 별로 관심이 없나? 싶을 정도로 질문도 많지 않았다.제기된 질문들도 대부분 이미 알려진 사항을 확인하는 정도거나 NHN이 답변을 할 수 없다고 하면서 흐지부지 될 만한 것들이었다.결국 이날 컨퍼런스콜은 1시간을 예정했지만 15분이나 일찍 끝났다.

 컨퍼런스콜이 끝나고 몇몇 애널리스트와 통화를 했다.

 

 “오늘 컨콜 분위기가 왜 그래요? 너무 차분하네요.실적이 좋고,올해 전망도 탄탄하니깐 별로 할 얘기들이 없어서 그런가?”

 답변1. “그렇죠?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제 생각엔 NHN이 실적에 대해선 아주 보수적으로 집행하고 컨콜도 그렇게 진행하니깐 분위기가 그런 것 같습니다.컨콜에서 별로 특별한 게 나오지 않으니깐 맥이 좀 빠질 수도 있고요.사실 많은 부분은 공개됐고,공개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선 NHN은 철저하게 대답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애널리스트들도 그런 걸 알고 있구요”

 

 답변2.“NHN이 이제는 고속 성장기를 지나 실적이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별로 논란이 될 만한 부분도 없고”

 답변3.“NHN이 준비를 안 해온 것 아닐까요? 별로 성실한 답변이 나오질 않으니깐 질문도 잘 안나오네요”

 

 반면 엔씨소프트의 컨퍼런스콜 분위기는,좋게 말하면 뜨거웠다.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고,사정없는 비판이나,가슴을 후비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엔씨소프트 컨퍼런스콜은 예정된 시간을 10분 이상 초과해서야 끝날 수 있었다.

 

 “올해 실적 예상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잡았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이 정도도 무리인 것 같다.너무 낙관하시는 것 아니냐.”
 “사실 길드워부터 시티오브히어로,오코어설트,타뷸라라사까지 모두 실패한 것 아니냐.올해 전망이 좋지않다.”
 “20% 영업이익률 달성하겠다고 해 놓고 올해 예상치를 15% 남짓으로 뽑은 것은 뭔가.납득이 가질 않는다.”
 “현금 보유를 제법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그 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왜 밝히지 않는가.”

 등등...날카로운 질문들이 이어졌다.

 

 뜨겁게 진행됐던 엔씨소프트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의 자세한 내용은 곧 이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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