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해외 진출 재도전

뉴미디어 세상 2011.01.20 17:29 Posted by wonkis

SK커뮤니케이션즈가 해외 시장에 다시 도전한다.또 싸이월드의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소셜커머스 시장에도 진출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1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이태신 상무(SNS본부장)는 “국내 서비스와의 연동을 통해 싸이월드를 국내 대표 SNS에서 국제적인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연내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별 소셜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재길 SK컴즈 CFO가 SK컴즈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 SNS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SK컴즈 제공

 

 SK컴즈는 최근 3년 동안 미국,일본,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모두 철수한 바 있다.SK컴즈는 이번에는 위험이 큰 직접 진출 방식 대신 해외 현지의 SNS 업체와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또 지역별 특화 방식이 아닌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스탠더드 플랫폼을 하나 만들고 10∼20대와 여성층을 주로 공략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상반기 중 플랫폼을 공개한다.이 상무는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도 싸이월드와 함께 해외에서 서비스할 것”이라며 “싸이월드가 가진 독특한 분위기와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SK컴즈가 말하는 싸이월드가 가진 독특한 분위기란 무엇일까? 이 상무는 이에 대해 “싸이월드에는 문화가 있다.음악이 흐르고 지인들끼리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정감 있는 문화가 있다.그것이 싸이월드가 다른 SNS와 차별화된 점”이라고 설명했다.

 SK컴즈는 해외 시장에서 그동안 실패했던 이유를 싸이월드가 가진 장점을 현지에서 전혀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것 같다.그리고 그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현지에 법인을 직접 세우고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현지화를 추진하는 것보다 하나의 스탠더드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통할 만한 글로벌 서비스를 하는 방안을 구상중인 것 같다.생각보다 빨리,올 2분기 중에는 SK컴즈의 이런 아이디어들이 실행에 옮겨질 것이라고 한다.

 SK컴즈는 상반기 중 소셜 커머스 사업도 구체화할 방침이다.우선 기업이나 단체,자영업자 등이 미니홈피를 쓸 수 있도록 브랜드 C로그 기능을 확대하고 6월 경에 소셜커머스 기능을 도입한다.SK컴즈는 각 지역의 사업자들이 제품 정보를 등록하고 물건을 직접 매매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달 내 LBS(위치기반서비스),QR코드 등을 싸이월드에 연동할 계획이다.
 SK컴즈는 지금의 소셜커머스 시장이 그리 많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단순 공동 구매 방식이기 때문이다.그래서 소셜네트워크에서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업주와 소비자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만나고 정보를 교환하는 좀더 지속적인 관계형 소셜커머스를 만들어볼 방침이다.이 상무는 “지금 소셜커머스는 사실상 소셜기능이 없지만 싸이월드의 서비스들은 모두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입소문과 평가,네트워크에 의해 판매가 일어나는 등 소셜네트워크 기반의 진정한 소셜커머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를 만들면 세계 시장에서 통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누군가는 했어야 했다.국내의 유수 엔터테인먼트 업체가 할 수도 있었고 인터넷 기업이 할 수도 있었다.하지만 아무도 그렇게 하지 못했다.우리가 가진 문화 콘텐츠의 힘에 대한 자부심이 부족해서인지,단순히 시기를 놓쳐서였는지는 모른다.다행히 그런 생각을 한 사람이 있었다.
 영어로 서비스되는 세계 최대 한류 사이트 ‘숨피(Soompi· http://www.soompi.com)’를 창업하고 이끌고 있는 조이스 김은 한국계 이민 2세로서 인터넷에서 한류 문화를 전파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를 만들어나가고 있다.한국 대중 문화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조이스 김이 한국에 들어왔다고 해서 만났다.사람을 처음 만나서 이처럼 즐겁고 유쾌하게 대화를 해 나갈 수 있을까.그는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며 대화를 주도했다.2시간이라는 시간은 그가 갖고 있는 재미있는 스토리를 담기엔 터무니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변호사에서 벤처기업가로 변신
조이스 김 대표는 교포 2세로 미국 코넬대에서 인문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대 대학원과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거쳐 IT분야의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었다.그는 “1994년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한국어를 익히고 한국의 대중문화를 접하게 됐다”며 “그때 노래와 드라마로 한국어를 공부한 것이 여기까지 오게됐다”고 말했다.

 숨피닷컴은 원래 친구의 언니인 미국 교포 강수진씨의 홈페이지였다.‘숨피’는 별 뜻 없이 그의 친구들이 강씨에게 붙여준 별명이었다.자신의 별명을 따서 지은 말 그대로 개인 홈페이지였다.1998년 사이트를 연 뒤로 처음엔 한국 대중문화에 관한 글을 주로 올렸는데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자가 급증해 온라인 커뮤니티로 발전했다.

 개인 홈페이지였던 숨피닷컴을 법인화하고 키워 나간 것은 조이스 김의 작품이었다.조이스 김은 2006년 “사이트 방문자가 너무 많아져 감당이 안 되니 도와 달라”는 요청을 강수진씨로부터 받았다.사이트를 법인화한 뒤 주말마다 이 일에 매달렸다.법인화한 뒤로 사이트는 빠르게 성장했다.2006년 1일 평균 20만 명이던 방문자 수가 지난해 70만 명으로 늘었고 이제 하루 방문자 수가 140만명에 달한다.

 결국 그녀는 2008년 로펌을 그만두고 숨피의 대표이사로서 벤처기업가의 길을 걷게 됐다.‘변호사를 하다가 왜 힘든 벤처 세계로 들어왔냐’고 물어보자 그는 “무엇보다 이 세계의 도전정신이 좋았고 훨씬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세계인들이 즐기는 한국 대중 문화
 현재 숨피 회원 가운데 한국인의 비중은 10%를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하다.아시아계가 50%,백인과 흑인이 35% 정도를 차지한다.성별로는 여성이 75% 남성이 25% 정도다.미국 싱가포르 캐나다 말레이시아 호주 순으로 회원이 많다.김 대표는 “외국의 한류 팬들은 숨피 커뮤니티 내에서 ‘오빠(Oppa)’ ‘언니(Unni)’ 등의 한국식 호칭으로 서로를 부를 정도로 한국 문화에 대해 친근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숨피의 회원들은 충성도가 높기로도 유명하다.사이트 내 수백만 개 콘텐트를 직접 생산하는 것은 물론 더 좋은 글과 사진을 구하기 위해 한국을 직접 방문하기도 한다.세계 50여 도시에서 수시로 ‘숨피 미트(Soompi meet)’라 부르는 오프라인 모임을 연다.회원들이 직접 이렇게 발로 뛰며 콘텐츠를 올리기 때문에 숨피닷컴의 직원수는 4명에 불과한데도 운영이 된다.따로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한국의 많은 대중 문화 중에서 K-POP(대중가요)에 국한돼서 팬이 형성되고 있다는 거였다.가끔 대장금과 같은 드라마가 해외에서 알려지고 인기를 끌기도 했지만 어디까지나 한류는 가요 중심이다.김 대표는 “한국 대중문화가 더욱 확산되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쉽게 접하고 맛볼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그는 “K-POP과 달리 드라마에 대한 반응이 미진한 가장 큰 이유는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찾아 볼 수 없기 때문”이라며 “예전 드라마를 보기 위해 지상파 방송사 홈페이지 회원 가입을 하려고 했지만 결국 포기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 인터넷,세계 시장에 관심 가져야
 그가 한국의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관련된 에피소드로 넘어가다보니 듣고 싶던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다.한국 인터넷 규제의 불합리성과 관련된 문제였다.그가 지적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인터넷실명제였다.나 역시 크게 동감했다.

 한국의 인터넷 실명제는 근본적으로 외국인들의 한국 사이트 가입 및 이용을 막아버린다.나 역시 예전부터 주변의 몇 안되지만 아는 외국인들로부터 그런 문제제기를 계속해서 받아왔다.여권 사본에 일부는 통장 사본까지 팩스로 보내야 가입이 되는데 대부분 신분증을 복사해서 팩스로 보내도 답변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그런 과정을 거치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떨어져 나간다.어떻게든 소비자로 하여금 방문하게 해야 하는데 그걸 기를 쓰고 막는게 인터넷 실명제인 셈이다.그걸로 인해서 얻는 이익에 비해 얼마나 많은 손해를 보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그와 대화를 나누다 보니 버클리에 있던 시절 교수와 나눴던 대화가 새삼 다시 떠올랐다.한국이 인터넷이 발달했다고 하면서 왜 해외에서는 도대체 내놓는 서비스마다 족족 실패하는 걸까.온라인게임을 제외하면 왜 한국에서 만든 콘텐츠는 인터넷에서 접하기가 이리도 힘든 것일까.

 중국과 한국을 비교하던 저널리즘 분야의 이 교수는 이를 규제 일변도와 공급자 중심의 마인드때문이라고 지적했다.한국의 인터넷 비즈니스 대부분이 소비자 위주가 아니라 공급자 편의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그런 것에 익숙해온 한국의 인터넷기업들이 소비자가 주도권을 갖고 있는 해외 시장에 나가서 도무지 통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물론 기업들만의 잘못은 아니다.그런 환경을 만들어놓고 기업들에게 적응을 강요하는 정부가 더 큰 원죄를 갖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얘기가 잠깐 딴데로 샜다.조이스 김 대표와 대화를 나누다 보니 여러가지로 생각이 확장됐다.어쨋든 조이스 김이 하고 싶었던 말은 한국의 문화 콘텐츠와 인터넷 서비스가 여전히 기회가 많다는 것이었다.그녀는 그 중 하나인 ‘한류’에서 그 가능성을 본 것일 뿐이다.

 숨피닷컴은 이제 수익 모델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성장할 채비를 갖췄다.배너 광고 수익에다가 최근 실시한 ‘유료 프리미엄 회원’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향후 온라인 상에서 유통되는 가상 아이템 판매도 준비 중이다.숨피의 가능성을 본 소프트뱅크로부터 투자를 받기도 했다.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모바일까지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도 진행하고 있다.숨피는 국내 연예 기획사 싸이더스HQ와 공동으로 ‘얼짱 콘테스트’를 열기도 했다.김 대표는 “인터넷 기업 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좀 더 해외에서의 가능성에 적극적으로 움직인다면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이 국내 방문자수에서 트위터를 추월했다.랭키닷컴이 16일 발표한 랭키순위에 따르면 11월 첫째주 페이스북의 주간 방문자수는 571만명으로 트위터 주간 방문자수(379만명)와 큰 격차를 보였다.전체 사이트 순위에서도 페이스북은 22위로 1주 만에 4단계나 상승한 반면 트위터는 계속해서 25위에 머무르고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지난 8월 나란히 월간 순 방문자수 기준으로 4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3개월이 지난 지금 주간 방문자수 기준으로 페이스북이 600만명에 육박하는 기록을 보이고 있지만 페이스북은 아직 주간 방문자수에서는 400만명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10월 둘째주까지는 트위터가 주간 방문자수에서는 근소하게 앞서 나가고 있었다.집계를 시작한 이래 주간 방문자수에서는 트위터가 1-2차례 예외를 제외하곤 줄곧 앞서나갔었다.이런 흐름이 10월 둘째주부터 바뀐 것이다.페이스북이 방문자수 기준으로 훨씬 더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이며 트위터를 추월했다.

 1인당 체류 시간에 있어서도 페이스북은 8월 셋째주 이후 트위터를 확실하게 따돌리고 있다.아무래도 한번 들어가면 댓글 달고 사진 올리고 다른 페이스북을 방문하는 등 할 일이 많은 페이스북이 잠깐잠깐씩 들어가서 확인하는 트위터보다 체류 시간이 길기 마련이다.
 랭키닷컴측은 “SNS 열풍이 시작된 이래 트위터가 SNS의 대표격으로 인식되어왔지만 향후에는 이러한 인식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픽셀베리 김태훈 대표를 특징짓는 몇 가지 포인트가 있다.우선 그는 중학교 시절부터 석사학위까지 캐나다,미국의 명문 학교에서 공부를 한 수재라는 점이다.사업을 할 때마다 스타트업이라고 하기엔 굉장히 큰 액수의 투자자금을 끌어모았다는 것도 꼽을 수 있다.그리고 사업을 통해 큰 성과를 내지 못했음에도 여전히 실리콘밸리의 유명투자자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는 점,아직 젊은 30대 초반의 나이임에도 5년이 넘는 소셜게임 분야의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는 것도 특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픽셀베리 김태훈 대표가 삼성동 사무실에서 마이스타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은 꼬날님께서 수고해주셨다.>

 특이한 점이 많은 것 치고는 픽셀베리는 무척이나 생소한 회사다.그도 그럴 것이 언론은 고사하고 블로그를 비롯한 어떤 미디어에도 단 한번도 단 한 줄도 소개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하지만 혹시 누리엔이라는 회사 이름을 들으면 고개를 끄덕일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픽셀베리는 누리엔에서 올해 spin off했다.김태훈 대표는 누리엔의 공동창업자였다.

 픽셀베리의 서비스는 아직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다.이달 말께 나올 예정이다.싸이월드를 통해 런칭할 예정인 소셜게임 ‘마이스타일’이 픽셀베리의 첫번째 작품이다.'또 소셜게임업체구나 '하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픽셀베리가 준비한 콘텐츠의 수준을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나 역시 저도 모르게 감탄사가 나왔다.

 누리엔에서 축적한 3차원(3D) 그래픽과 소셜네트워크에 대한 경험,고민이 픽셀베리의 마이스타일에 묻어나오기 때문이다.이것이 마이스타일이 갖는 첫번째 강점이다.마이스타일 캐릭터를 보면서 어딘가 친숙한 느낌이 드는 것은 픽셀베리가 누리엔 시절에 구축한 캐릭터와 유사하기 때문이다.기본적인 캐릭터 컨셉이 동일하고 일부 의상과 애니메이션 아트에셋을 누리엔의 엠스타와 공유하고 있다.

그러면 여기서 자연스럽게 궁금증이 생긴다.마이스타일은 도대체 뭔가? 무슨 서비스이고,누리엔의 엠스타와는 어떤 차별점을 갖고 있는가?
 간단히 말하면 마이스타일은 패션을 주제로 한 소셜게임이다.김태훈 대표의 말을 들어보자.
 “마이스타일은 온라인에서 개개인이 자신만의 의류매장을 열 수 있고 자신의 브랜드를 내 걸고 패션쇼를 열 수도 있게 해 줍니다.다른 사람의 매장에 들어가 옷을 사 입거나 옷을 팔 수도 있습니다.자신의 개성을 살린 옷을 마음대로 디자인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 브랜드를 키워서 오프라인 브랜드로 런칭할 수 있는 기회도 잡을 수 있죠.”

 기존 누리엔의 엠스타와 캐릭터를 공유하고 있지만 소셜게임이라는 분야로 장르를 명확하게 설정했다.소셜게임에 맞춰 눈높이도 낮췄다.엠스타가 사용했던 언리얼3D엔진을 쓰려면 대용량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해야 하고 그러려면 용량과 시간 면에서 사용자들에게 진입장벽을 주게 된다.픽셀베리는 지난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이를 웹브라우저에서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마이스타일의 장르에서 두번째 강점이 나온다.마이스타일은 여성을 주고객층으로 확실하게 설정했다.온라인에서 자신의 분신인 캐릭터를 입맛대로 꾸미고 이상형으로 설정하고 다양하게 가꾸는 것은 아주 오래된,검증받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이를 마이스타일은 3D 그래픽으로 업그레이드했고 UCC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다양한 패션 구현을 가능하게 했다.패션을 주제로 대화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패션쇼를 열고 자신의 브랜드를 키우는 것은 소셜네트워크와 기존 소셜게임의 요소를 도입한 부분이다.

 다양한 플랫폼에 올릴 수 있다는 것은 마이스타일의 세번째 강점이다.세계 시장에 통할 만한 패션이라는 분야에서 소셜게임을 하이퀄러티로 구현한 것이다.김태훈 대표는 “올 하반기 중 우선 싸이월드 플랫폼을 통해 처음 공개되며 뒤이어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DeNA와 같은 일본 소셜게임 업체들을 통해 현지 플랫폼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서비스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즉 픽셀베리는 이미 구축돼 있는 SNS 플랫폼을 기반으로 돌아가는 소셜게임으로서 마이스타일을 고안했다.힘들게 자기가 사람들을 끌어모으지 않겠다는 것이다.징가나 팜빌 등 인기를 끌고 있는 소셜게임들의 기본적인 모델을 충실하게 따랐다.)

 처음부터 확실한 비즈니스모델을 갖고 있다는 것은 마이스타일의 네번째 장점이라고 할 것 같다.“마이스타일에서 모든 구매와 관련된 행위는 해당 플랫폼의 재화를 따를 겁니다.이를테면 싸이월드 플랫폼에서는 도토리로 마이스타일의 사이버머니를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죠”

 김태훈 대표 본인이 5년여 기간의 시행착오를 거쳤다는 것도 마이스타일이 갖는 다섯번째 장점이다.그는 이 기간동안 비디오게임 수준의 그래픽 개발,소셜네트워크,온라인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과 서비스 기획 노하우를 쌓았다.픽셀베리의 마이스타일은 이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한 가장 중요한 경험으로 삼성전자에서 보냈던 3년을 꼽는다.삼성전자가 처음으로 해외 인재 채용을 위해 기치를 높이 들던 시절인 2002년 삼성전자 휴대폰사업부로 입사한 그는 상품 기획을 맡으면서 한국의 휴대폰 비즈니스가 놀랍도록 비약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이야기로만 듣기에는 그가 어느 정도의 경험을 했는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그가 처음 2002년에 휴대폰사업부 상품 기획팀으로 갔을 때는 삼성전자의 해외시장,특히 미국에서의 지명도는 제로에 가까웠다고 한다.아직도 대부분의 미국 사람들이 Microwave(전자렌지) 만드는 회사 아냐?라고 생각할 때였다.그래서 그런지 그가 공부를 하면서 만났던 코넬대 친구들은 그가 삼성전자 입사를 위해 한국에 들어간다고 할 때 말렸다고 한다.

 그는 스스로 “운이 좋았다”고 돌이켰다.그도 그럴 것이 국내의 숱한 비즈니스 역사상 손에 쏩을 정도로 희귀한 세계 무대에서 비약적으로 도약하는,그것도 가장 최전선에서 뛰었기 때문이다.“2002년부터 2005년까지 삼성전자에 있으면서 한국을 알게 되고 스마트폰의 세계와 모바일의 가능성,소셜네트워크와 온라인게임에 대해 배웠습니다.제가 지금 사업할 수 있는 역량의 상당수는 삼성전자에서 배운 것입니다”

 물론 코넬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코넬대의 유명인사인 John Nesheim 교수로부터 스타트업 코치를 받은 그의 기본 역량을 무시할 수 없다.NEA와 같은 대형 VC가 장기간동안 그에게 계속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그에게 거는 기대와 신뢰를 짐작할 수 있다.그래서 그런지 김 대표는 진짜 승부처는 미국과 일본시장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10월 일본에 진출하는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고 올해 안에 미국 팔로알토 지역에 픽셀베리 Inc를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를 처음 보면 ‘고생을 모르고 자란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리얼타임월드코리아 대표때는 3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고 누리엔때도 자신이 직접 나서 2500만 달러의 투자를 이끌어냈다.명문대를 나왔고 국내 굴지의 대기업 핵심부서에서 일했다는 경력을 알게 되면 더욱 이런 가설이 힘을 얻게 된다.하지만 그는 스타트업의 본질과 상황을 인식하고 이에 적합하게 사업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

 “리소스가 없고 시간이 없을 때 아이디어가 나오고 전력을 기울여 영업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스타트업의 성공은 꼭 돈에 의해서만 좌우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아이디어와 인재,추진력이 훨씬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가 지신의 잠재력에 걸맞는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싸이월드와 페이스북을 통해 마이스타일의 서비스가 시작되고 올 연말쯤 되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픽셀베리 개요>
설립 : 2010년 3월
대표 : 김태훈
주요 주주 : 김태훈 (20%)
주요 투자자 : NEA(실리콘밸리 VC)
직원 : 11명
본사 : 서울 강남구 삼성동

주요 서비스 : 마이스타일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국내 월 방문자수가 나란히 400만명을 돌파했다.회원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방문자수가 적었던 페이스북의 경우 최근 급격하게 방문자수가 증가하면서 트위터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가 됐다.반면 국내의 대표적인 마이크로블로그인 NHN의 미투데이는 트위터보다 회원수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월 방문자수에서는 아직 200만명대를 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조사업체 랭키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7월 568,490명에 불과했던 트위터의 월 방문자수는 올 7월 4,342,569명으로 늘어났다.1년만에 방문자수가 8배 증가한 것이다.같은 기간 페이스북 월 방문자수는 512,111명에서 4,339,683명으로 역시 8배가 넘게 늘었다.NHN이 서비스하는 미투데이의 경우 지난해 7월 775,997명에서 올 7월 1,646,020으로 두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하지만 미투데이의 경우 올 6월 방문자수(1,789,691)보다 7월 방문자수가 14만명 이상 줄어드는 등 월별로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다.아직은 뚜렷한 성장세에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페이스북의 월 방문자수는 아직 싸이월드의 월 방문자수(1664만여명)의 4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하지만 최근 엄청난 상승세에 있음을 감안하면 방문자수에 있어서 싸이월드의 절반 정도에 근접하는 것은 빠르면 올해 말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올 2월에 월 방문자수가 106만여명이었던 페이스북은 불과 반년만에 방문자수가 4배로 늘었다.특히 5월 이후엔 매달 100만명씩 방문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위의 수치가 모바일앱을 통한 접속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방문자수는 이보다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스마트폰이 확산될수록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하기 용이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가입하거나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 숫자는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DMC Media라는 곳에서 SNS에 대한 사용자 인식 조사 보고서라는 것을 최근 냈는데 응답 내용 중 흥미를 끌만한 부분이 있었다.SNS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에게 앞으로 가장 쓰고 싶은 SNS가 뭐냐고 물었더니 그들 중 절반 가까운 49.6%(복수응답)가 '트위터'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SNS 비사용자들에게 왜 해당 SNS를 써보고 싶냐고 물어본 부분에서도 트위터에 대한 이유가 남달랐다.다른 SNS처럼 정보교류나 인맥관리,실시간 소통 등의 답변도 있었지만 '사회적 트렌드이기 떄문'이라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많았다.(복수응답 기준,45.8%) 트위터를 해 보고 싶은 이유 중 중요한 부분이 쉽게 말해 '남들이 다들 한다니깐 나도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는 거였다.

 페이스북을 꼽은 이유도 이와 유사했다.페이스북의 경우 어떤 다른 이유보다 '사회적 트렌드'라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복수 응답 기준,61.3%) 또 한가지 눈길을 끄는 것이 써 보고 싶은 SNS로 싸이월드를 꼽은 사람의 비율도 복수응답 기준이긴 하지만 37.7%에 달했다는 점이었다.싸이월드에 대한 수요도 아직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눈길을 끌만 한 내용이 좀 있었고 일부 사회적 인식을 보여주는 자료가 엿보이긴 했지만 설문 대상이나 성비,직업군 등을 고려할 때 신빙성이 떨어지는 부분도 다수 있었다.예를 들어 설문 대상자의 90.6%가 20대와 30대였고 직업군으로는 인터넷/IT분야 종사자의 비율이 15.9%로 단연 높았다.응답자 성비에서도 여성이 60.4%인 반면 남성은 39.6%에 그쳤다.

 그러다보니 SNS 사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 83.6%가 '그렇다'고 대답을 했고,결과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16.4%,215명에 불과했다.(전체 설문 대상자 1310명) 이런 점을 고려해보면 SNS에 대한 사용자 인식 조사라기보다는 SNS를 이미 웬만큼 들어서 알고 있거나 SNS를 이미 쓰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SNS 이용 실태 조사 보고라고 하는게 더 맞을 것 같다.

얼마전 '포털쓰던 10대들,어디로 갔을까'란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이에 대해 이메일,트위터, 다양한 채널의 블로그 댓글 등으로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의견들을 간단하게 정리해 봤습니다.포털이나 블로그 등 기존의 인터넷 서비스를 쓰던 10대들의 움직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육 사이트로 이동?

일부에선 교육 사이트로의 이동을 지적했다.즉 EBSi나 메가스터디 등을 통해 10대들이 교육 콘텐츠 뿐 아니라 커뮤니티 등의 욕구도 충족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었다.

 하지만 이런 지적은 사실과 달랐다.기존 글에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교육사이트는 자체 방문자수가 감소했을 뿐 아니라 10대들의 비중도 감소한 상태였다.특히 메가스터디,EBSi 등은 지난해-올해에 걸쳐 계속 꾸준히 방문자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12월에는 교육 사이트 전체적으로 사상 최대 감소폭을 보이기까지 했다.

◆참여형 웹2.0 서비스로 넘어갔다
기존의 포털이나 블로그 UCC 사이트 등을 탈피,웹2.0 서비스나 새로 등장하는 SNS, 커뮤니티 등으로 이동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이미 미국 등 해외에서 7-8년전에 불던 바람이 불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이런 의견은 최근 1-2년간  참여형 소셜사이트들로 점점 넘어 가고 있고  앞으로 몇년간 커뮤니티나 위키같은 소셜 사이트들이 인기를 끌다가 2-3년 후면 참여형 네트워크 사이트가 대세가 될 것이란 전망이었다.즉 상대적으로 수동적이고 백화점식으로 정보가 나열된 네이버,다음 등 포털식 서비스가 저물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숨어 있는 지표들에 대한 의문

글의 근거가 됐던 지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다.예를 들어 10대들이 부모 아이디나 주민번호 등으로 접속하는 사례가 많다는 거였다.하지만 이런 지적은 2008년까지 별 변화가 없던 이들이 (저작권 문제 등의 대두에도 불구하고) 왜 작년에 갑자기 대거 부모 주민번호로 접속을 하기 시작했는지에 대해 분명히 설명하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었다.

한편으론 게임사이트로의 이동을 지적하는 분들도 있었는데,글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게임 사이트 역시 10대들의 비중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었다.

◆한국 인터넷 트렌드의 변화
 근본적으로 한국의 인터넷 트렌드가 변화되고 있는 조짐이라는 견해도 있었다.앞으로 지금의 10대들이 20대가 되면 한국인터넷흐름도 네이버류의 포털에서 탈피할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한 네티즌은 "과거 거의 10년간 한국인터넷은 외국에 비해 변화가 없었는데. 아주바람직한 현상입니다.이미 외국은 검색,포털 , 뉴스, 블로그,UCC등에서 -> 개인간 네트웍상의 정보공유로 변했습니다.지금 한국에서 10대들사이에 부는 단순형 참여-공유-커뮤니티 형 사이트는  네트워크기반 공유로 가기위한 중간단계입니다."라고 분석했다.

웹하드의 용량이 작아서 불편했던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것이다.외장 하드는 용량은 넉넉한데 들고 다니자니 귀챦고 분실의 위험도 있고 정작 필요할 때는 외장하드에 있는 중요한 자료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기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웹하드의 단점과 외장하드의 단점을 극복하고 대신 두 저장 장치의 장점을 결합시킨 서비스가 나왔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 엡볼이 선보인 엡볼닷컴이 그것이다.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엡볼닷컴 발표회장에서 엡볼의 신동윤 대표를 만났다

.<25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엡볼닷컴 간담회에서 신동윤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웹하드 용량 부족 때문에 고민하던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서비스가 될 것 같다.
 “내 자신이 그런 고민을 하면서 이걸 생각하게 됐다.웹하드의 용량을 늘리려고 하면 비용도 많이 들고 다운로드 업로드 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기왕에 갖고 있는 외장하드를 마치 웹하드처럼 활용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인터넷만 연결되면 어디서든 외장하드를 웹하드처럼 쓸 수 있다는 게 무슨 뜻인가
 “웹박스라는 일종의 공유기가 있어야 한다.휴니트네트웍스와 손잡고 공유기+웹서비스가 결합된 엡볼닷컴을 출시했다.‘웹박스’는 ‘엡볼닷컴’ 서비스 전용 유무선 공유기로 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FTP(File Transfer Protocol) 소프트웨어를 내장했다.외장하드를 연결할 수 있는 USB 포트를 장착하고 있어 웹 서비스와 외장하드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

-웹박스에 외장하드를 연결한다는 것인가
 “‘웹박스’를 구매해 일반 공유기와 마찬가지로 설치하고 USB 포트에 외장하드를 연결한 후 ‘엡볼닷컴’ 사이트(www.epvol.com)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웹박스’ 시리얼 넘버를 등록하면 된다.이후엔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면 어디에서든지 ‘웹박스’에 연결된 외장하드를 웹하드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엡볼닷컴’에서 제공하는 무제한 용량의 웹메일 서비스와 파일 공유 기반의 지인 커뮤니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하드웨어 단말기(공유기 & 외장하드)와 웹서비스가 결합된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형 SNS인 셈이다.

-웹박스 가격은?
 “6만원대 후반으로 생각하고 있다.”

-좀 비싼 거 아닌가.그리고 외장하드는 몇 개나 꽂을 수 있나
 “한번 사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고 외장 하드 용량과 관계없이 쓸 수 있어서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본다.현재 출시되는 제품은 외장하드를 하나면 꽂을 수 있게 돼 있지만 향후 복수의 외장하드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내 외장하드가 남에게 통째로 공개되는 것은 아닌가
 “그렇진 않다.파일을 공유할 때 공유할 파일만 지정할 수 있다.이메일로 외장하드에 있는 파일을 친구들에게 보낼 때도 업로드 시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내 외장하드에 있는 파일에 연결되는 링크만 넘어가기 때문이다.”

-하드웨어를 팔아서 수익을 얻는 모델인가
 “현재로선 그렇다.하지만 장기적으로는 B2B 용으로도 생각하고 있다.기업용으로 판매하면 유료 서비스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보다 궁극적으로는 파일 공유를 기반으로 한 SNS 서비스를 할 생각이다”

-창업을 여러차례 하셨는데,최근에 했었던 토토링은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 것 같은데 다시 SNS에 도전하는 이유는?
 “이제 SNS 서비스가 만개할 환경이 갖춰졌기 때문이다.토토링을 하면서 배운 게 있다면 사람들을 모이게끔 하는 SNS에서는 결코 사람들의 모임을 인위적으로 조직하려고 하면 안된다는 거였다.그때는 비즈니스맨들로 하여금 일반인을 끌어들이게 하려고 했는데 그게 자칫 일반인들로 하여금 스팸이라는 오해를 사게끔 했다.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거기서 SNS가 형성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참고로 신동윤 대표는 1997년부터 조선일보,조인스닷컴 등 인터넷 업계 30여 업체의 마케팅대행 및 웹 컨설팅을 수행했고 1997년 전자상거래 솔루션업체인 트론에이지를 창업하기도 했다.1998년 9월에는 터보백신으로 유명한 백신업체 에브리존을 창업했고 2002년 9월에는 쿠쿠커뮤니케이션을 창업,자동주소록 ‘쿠쿠박스’ 서비스를 런칭하고 이를 NHN에 매각했었다.2004년도에는 토토커뮤니케이션을 창업해 인맥커뮤니티 서비스인 “토토링” 서비스를 했다.그로서는 엡볼 창업이 다섯번째 창업인 셈이다.)

-엔지니어 출신이 아닌데 IT쪽 창업을 많이 해 왔다.
 “맞다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내가 엔지니어가 아니어서 기술적으로 복잡한 것을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일반 소비자들의 마음을 잘 안다.누구나 직관적으로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엡볼닷컴의 공유기 웹박스>

한국의 스타트업 리스트

한국의 스타트업 2010.03.29 21:51 Posted by wonkis

최근 안철수 KAIST 석좌교수는 "가능성 있는 벤처기업이 없다"며 한국 벤처의 위기를 토로한 적이 있다.지난 26일 천안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워크숍에서 ‘한국 기업가의 가치창조 활동’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안 교수는 "10년 전에는 NHN 엔씨소프트 등 가능성을 보이는 벤처기업이 많았다.하지만 요즘은 그런 기업이 보이지 않는 게 너무 두렵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한편으론 공감하면서도 한편으론 아직 작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생각하게 됐다.'한국의 스타트업'이라는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는 것도 초기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들을 조금이나마 더 세상에 알리려는 초기 단계의 시도다.이것 자체도 스타트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트위터와 이메일,블로그 등을 통해 추천받은 스타트업 기업들을 간추려 봤다(순서에는 큰 의미가 없다.다만 6번까지는 현재 블로그에 올라온 기업들이고 7번부터는 앞으로 취재를 해야하는 대상 기업들이다.)

1.온오프믹스 (대표 양준철) 이벤트 등 등록 관리 서비스

2.아이쿠 (대표 김호근) 인터넷 생방송 및 동영상 서비스

3.ITH (대표 김범섭) 마이크로 블로그 및 온라인마케팅솔루션

4.사이러스 (대표 황룡) 음원 저작권 관리 솔루션

5.디바인인터랙티브 (대표 노장수) 휴대폰 UI 등 디자인

6.엔써즈 (대표 김길연) 동영상 검색 서비스

7.유아짱 (대표 전제완) 동영상 및 인터넷 솔루션

8.씽크리얼스 (대표 김재현) 모바일 쇼핑 애플리케이션

9.신타지아(대표 이성민) 소셜 게임

10.미디어레 (대표 윤지영) 마이크로 블로그

11.블링크팩토리 (대표 이지만) 브랜드 애플리케이션

12.플라이팬 (대표 정지웅) P2P오픈마켓

13.유저스토리랩 (대표 정윤호) 마이크로 블로그

14.FLOO (대표 이창신 ) 모바일 SNS

15.소셜뉴스 (대표 공훈의) 위키스타일의 참여형 뉴스 서비스

16.선데이토즈 (대표 이정웅) 소셜 게임

17.누리엔 (대표 Sean Park) 소셜네트워크플랫폼

18.파프리카랩 (대표 김동신) 소셜 게임

19.자라자공작소(스케치판) (대표 김유) 라이브 캔버스

20.바이미 (대표 서정민) 셀프디자인샵

21.팝펀딩 (대표 허진호) 인터넷 소액 대출

22.레몬컨설팅 (대표 임준우)

23.런파이프 (대표 이동형) 마이크로 블로그

24.아이토닉 (대표 박성준) 가상현실 UCC

**이 외에 추가할 만한 스타트업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근 국내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업계의 동향을 보면 싸이월드 출신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가히 싸이월드 출신들이 한국의 SNS산업을 앞장서서 선도하는 분위기다.국내 최대의 SNS를 구축했던 SK컴즈의 싸이월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던 이들이 최근 2-3년새 회사를 나와 SNS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다.

 

 우선 대표적인 인물로 싸이월드 창업 멤버 중 한 명이자 싸이월드재팬의 대표를 맡았던 이동형씨가 있다. 그는 지난 해 SK컴즈를 나와 런파이프라는 SNS를 새로 차렸다. 이동형 런파이프 대표는 싸이월드재팬의 철수가 내부적으로 어느 정도 정해진 상황에서 회사를 나와 국내로 복귀,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이미 일본에 있을 당시부터 품고 있던 마이크로블로그의 아이디어를 실현에 옮기기 위해서다. 런파이프는 이야기가 파이프를 타고 흐르듯 인터넷에서 이야기의 흐름을 만들어나가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윤지영 미디어레 대표이사 역시 SK컴즈의 임원 중 하나였던 인물로 인터넷미디어연구소장을 지내다 작년에 SK컴즈를 나와 회사를 차린 케이스다. 프랑스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당시 유현오 SK컴즈 사장의 부름을 받아 SK컴즈에 입사했었다. 윤 대표는 글을 이어쓰면서 온라인에서 거대한 지식네트워크가 형성되고 글을 쓰는 가운데 사람들 가운데 SNS가 형성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박지영 넥슨 부장은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를 기획,‘싸이신화’를 터뜨린 싸이월드 초기 멤버 중 하나다. 그는 미니홈피의 ‘미니룸’과 ‘페이퍼’를 만든 핵심기획자로 싸이월드가 설립된 지난 1999년부터 회사에 몸담아왔다. 그러나 지난해 야심차게 선보인 미니홈피의 차세대버전 ‘홈2’가 실패하자 상당한 압박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부장은 지난 해 넥슨별팀에 합류,SNS 게임이라는 장르에 도전하고 있다.

 싸이월드 원년멤버로 가상현실서비스 ‘미니라이프’ 론칭을 진두지휘한 신병휘 그룹장도 지난해 박 부장과 비슷한 시기에 퇴사해 네오위즈 인터넷으로 옮겼다. 그는 허진호 인터넷기업협회장이 대표로 있는 네오위즈 인터넷에서 새로운 인맥관리서비스(SNS)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싸이월드 출신들의 이런 움직임이 이어지는 이유는 뭘까. 싸이월드의 성장 정체가 본격화되던 2007년을 전후로 해 조직의 활력이 저하되고(물론 지금의 싸이월드는 다시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들의 원하는 방향으로 서비스 개혁이나 새로운 시도를 하기 어려워지는 환경이 오면서 이들이 회사를 나왔다고 할 수도 있다. 싸이월드에서 한가닥 했던 이들이기에 자신이 생각하는 SNS의 다른 가능성을 찾아 떠났다는 것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들이 퇴사하기 전 시도한 서비스에선 빛을 보지 못했다는 점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끼와 아이디어를 갖춘 이들이 제2의 싸이월드를 만들어낼 각오로 새로운 시도를 한다면 그 자체에 높은 점수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도전에 너무 인색한 요즘같은 시대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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