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인터넷 섬나라?

뉴미디어 세상 2009. 5. 21. 14:54 Posted by wonkis
지난주에 열렸던 구글 Searchology 발표를 들으면서 난 유난히 신경이 쓰이는 게 있었다.바로 일본이었다.이날 발표를 하는 사람들마다,마치 약속이라도 했는지,일본과 관련된 것을 꼭 한가지 이상씩 짚었다.

자신들의 검색 기술이나 새로운 검색 트렌드를 이야기하면서 일본의 검색어 순위를 보여주거나,일본의 검색 동향,심지어 사람들이 검색을 할 때 사용하는 단어를 들 때도 (영어로 된 다른 단어를 사용하거나,다른 언어를 예로 들을 수도 있을텐데) 꼭 일본어로 예를 들었다. 이를테면 스시를 먹고 싶어서 스시를 검색한다고 치자, 또는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벤또를 살 수 있는 음식점은 어디 있을지 모바일 검색을 해보자 등등...

뭣 때문에 그렇게 열심히 일본과 관련된 것을 예로 들었을까.중국어 화면이 한 번 비춰진 것을 제외하면 이날 발표장에서 영어권과 관련된 부분을 빼면 나머지는 전부 일본어 자료 화면이나 일본과 관련된 인터넷 자료였다.

구글이 일본에서 잘 하고 있어서 그런가? 일본이 인터넷에서 그만큼 떠오르는 나라여서 그런가? 일본어가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라고 하던데,그래서 그런가?

이날 아마 이런 걸 신경쓰고 있었던 사람은 나밖에 없었을 것 같다.모르겠다.동양인 기자로는 나를 제외하곤 2명의 일본 기자가 더 있었는데,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지는..

내가 이런 게 그날 유난히 신경이 쓰였던 것은(그냥 신경이 쓰였다.궁금하기도 하고..딱히 기분 나쁘다거나,뭐 그런 것은 아니었다) 요즘 비슷한 일들이 자꾸 주변에서 반복되기 때문인 것 같다.

구글 Searchology 발표가 있기 얼마 전에는 학교에서 저널리즘쪽 분들과 티타임을 갖다가 내가 한국의 인터넷 상황에 대해 간단하게 얘기를 할 기회가 있었다.그런데 내 얘기를 한참 듣던 그 사람들의 반응이 재밌다.

"그러면 일본은 어떤가요?"

(한국 얘기를 한참 하는데,왠 일본?) 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그럴 순 없고,
"글쎄요..일본은 제가 잘 모르겠는데요.왜 그러시죠?"

"아니 한국 얘기를 듣다보니 일본이 궁금해서요."

그리고 한참동안을 일본 이야기가 화제로 올랐다.내가 설명을 잘 못해서 그런가? 마치 한국에는 별 관심도 없다는 듯한 느낌이었다.내가 자꾸 받는 느낌은-나만의 착각이길 바라지만-미국에서 내가 만나는 미디어 분야의 전문가라는 분들이 한국의 인터넷 환경이나 미디어의 변화 등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한국은 인터넷 인프라가 잘 돼 있고,대부분의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소통을 하며,모든 사람이 휴대폰을 갖고 있고,온라인 토론장이 활발하다.인터넷으로 아주 발달해 있는 나라이다. 끝.'

맥이 빠질 때도 많다.일본이나 중국 발표가 나올 때는 열심히 듣던 이들도 한국 얘기가 나오면,바로 물어본다. "그럼 일본의 경우는 어떤가요?"

한국에서는 스스로 IT가 아주 발달해 있고,가장 앞서있는 나라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사실 아주 틀린 생각은 아니다) 그리고 미국에 가든 일본에 가든,유럽에 가든 그런 생각은 비교적 우리만의 착각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된다. 그런데, 그게 다다.

대략 그렇게 생각하고 거기서 끝이다.더 이상 관심이 없다.스탠포드에서 만난 한 파키스탄 출신 기자는 나에게 이런 의견을 말했다. "한국이 인터넷에서 아주 앞서 있다는 것은 알겠는데,정보가 많이 제한돼 있는 것 같습니다.제가 동료들에게 어렴풋이 듣기는 한국에서 의미있는 일들이 많은데 그 안에서만 정보가 돌아다닌다고,한국어에 접근을 할 수 없어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지만."

얘기를 듣다보면 한국만 인터넷 섬나라 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오고가는 배도 없고,다니는 길도 없는?) 한국은 인터넷에서도 자기들끼리만 논다는 얘기 같기도 하고.뭐 누가 알아주기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분야에서 관련된 논의를 하다보면,하도 맥이 빠질 때가 많아서 그런 생각이 자꾸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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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ㅇㅇ  수정/삭제  댓글쓰기

    폐쇄적인 네이버가 한몫했지요. 70프로이상이 네이버사용한다는데요. 외국에서네이버는 사용이 거의 불가능하잖아요.

    2009.05.22 00:22
  3. 백발매니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이 일본 보다 그래도 사정이 낫습니다 일본의 인터넷은 거의 외국산 판입니다
    한국의 안철수 연구소 백신과 알집, 곰플레이어 등도 전부 일본에 진출한 상태 입니다 일본산 포털도 힘을 못쓰고 있지만 다른 소프트웨어들도 전부 외산이죠

    2009.05.22 00:39
  4. Jee  수정/삭제  댓글쓰기

    If you stay abroad, you can realize how small we are, and how big Japan is. It's sad but true. Korea is always evaluated less greater than the fact. How can we improve our national reputation?

    2009.05.22 01:02
  5. NUN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향력이란, 힘이아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이것을 오해하기때문에 한국은 영향력을 가지지 못한다. 영향력은 내가 얼마나 다른사람에게 필요한 사람이되느냐하는것, 그것은 내가 얼마나 힘쎈사람이냐와는 다르다. 다시말해 다른사람에게 이익을 줄때 영향력이 생기는 것이다. 인터넷상에 떠도는 많은 글들을 보면 이를 간과하는 것 같다. 일본이 우리보다 큰나라라는 것은 그나라가 경제력이 강력해서가 아니고 그만큼 다른나라에 유용함과 이익을 끼치고 있다는 것이다.

    2009.05.22 01:29
    • 쩝....  수정/삭제

      경제력을 비롯한 나라의 힘이 강해야
      다른나라에 유용함과 이익도 끼칠수 있는 겁니다.
      영어권 국가가 힘이 없었으면 영어가
      거의 세계공용어급으로 퍼질수 있었을까요?

      듣보잡 나라 누가 거들떠나 봅니까
      올림픽이나 월드컵 미쳤다고 여러 나라들이
      죽어라 개최할려고 노력합니까?

      현실적인 생각을 하십시요,..

      2009.05.22 02:00
    • wonkis  수정/삭제

      NUN 님께서 아주 날카롭게 지적해 주셨는데,동의하면서도 한편 한국의 현실이 참 씁쓸합니다.

      2009.05.24 03:09
    • jeff  수정/삭제

      NUN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타인,타국에 요구하는 필요성을 갖고있다면
      경제력은 자동적으로 따라오는 것이겠네요..
      쩝님은 밥먹고 다른것을 하는것보다 좀더 생각을 하고
      사셔야겠는데요
      처음에 아무것도 없는데 막강한 경제력으로 시작한
      나라가 있을까요??

      2009.06.03 19:20
  6. 지나가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NUN 님.. 정확한 판단인듯..

    2009.05.22 02:03
  7. guybrush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단합니다. 일본의 시장은 한국보다 훨씬 큽니다. 무형의 문화 컨텐츠의 가치를 존중하고 유료로 소비하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곳이 일본입니다. 같은 컨텐츠를 만들어서 시장에 내어 놓았을 때에 더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일본이기 때문에 일본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한국의 인터넷 인프라가 좋다구요? So what?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한국의 발달된 인터넷 인프라를 떠돌아다니는 정보 중에서 한국인이 직접 창의력을 발휘해서 만든 것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네요.

    2009.05.22 03:13
    • 스맥  수정/삭제

      guybrush님의 생각에 동의 합니다.

      1. 시장의 크기 - 의미 있는 서비스가 나타나거나 성장하기 위한 시장이 작음
      2. 창의적인 서비스가 시도 되지 못함 -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의 상황과 비슷
      3. 정보의 폐쇄성 - 가치있는 정보를 공유하기 보다는 소유하려고 함.

      2009.05.22 14:08
    • wonkis  수정/삭제

      역시 문제는 컨텐츠군요

      2009.05.24 03:17
  8. 비하인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어나 한국어나 외국에서 접근하기는 어렵기 마찬가지인데 ... 결국 국력의 차이인듯 싶네요.

    2009.05.22 05:46
  9. Bahia  수정/삭제  댓글쓰기

    NUN 님과 guybrush 님의 의견들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덧붙여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글로벌사이트에 아쉽게도 한국에서 만든 사이트는 거의 전무하지요. 우리가 만든 사이트를 해외 사람들이 함께 쓰는 것이 있던가요.
    일본에서는 흔한 <영문화>를 하거나, 구글맵스같은 것을 통해 국가에 대한 홍보도 거의 없습니다.
    주인장 말씀처럼 한국은 인프라만 잘 발달한 나라이다 끝. 아주 정확한 표현입니다.외국 사람들 한국에 어떤 인터넷 문화가 있는지 전혀 모르고 관심없습니다.

    문제는 컨텐츠입니다.
    인프라가 잘되어 있다는 것은 너무나 좋은 베이스이지만
    문제는 그 베이스 뿐이라는 것이죠. 그것을 토대로 세계의 모든 것들을 교류할 수 있는
    국경없는 인터넷이 되어야 하는데 우리가 사용하는 컨텐츠들이
    거의 한국안에서만 소화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니 세계와 소통이 될 수가 없지요.
    카피라이트와 저작권 측면에서도 한국과 컨텐츠,소프트 사업을 하는 것은
    죽음을 의미한다고 하니 서글퍼지네요.

    2009.05.22 07:06
  10. 왜국어가 배우기 힘들어??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거 병신언어 아닌가?? 약간 필요해서 한 일년 독학했더니 1급 그냥 따고 jpt도 750점대 그냥 나오던데;; 양놈이든 뭐든 간에 제대로 된 학원가서 배우면 너무나도 쉽게 배울수있는 허접언어임;;;;

    2009.05.22 07:34
  11. 도이모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비슷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어떤 분이 재미 있는 댓글을 남겼더군요.

    " 저는 인터넷 안 쓰고 네이버 쓰는데요?"

    2009.05.22 08:48
    • 마루  수정/삭제

      정말 재밌는 댓글인데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엉뚱하다는 생각이 들 법도 한데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왜일까요? ㅋ

      2009.05.22 17:36
    • wonkis  수정/삭제

      하하

      2009.05.24 03:10
  12. haRu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우리나라를 인터넷 공간에서 섬이라 생각합니다.
    이 점이 우리나라를 인터넷 강국(? 저는 인프라 강국까지만 인정합니다만...)으로 오를 수 있는 점이죠.
    언어의 독특함때문에 MS-word에 독점적 지위를 내주지 않은 나라입니다.(10년전 일본도 자국 워드프로세서가 있었지만, 지금은?)
    또한 검색시장을 외산 기업에게 내주지 않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재미있는 사실은, 그 접근성이 오직 M$의 익스플로어에만 유용하게 적용한다는 사실이죠.(보여주는 것을 중요시하는 우리나라에서 비쥬얼적으로 접근하다 한 우물을 판것이 Active X이지만...)

    덕분에 우리는 내수시장을 지킬 수 있게 되었지만, 외국의 관심을 잃게 만들었죠.(이제 M$따위는 안무서운 구굴마저 죽쓴 국가인데...)

    2009.05.22 08:57
  13. Kre8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좋은 Posting입니다.NUN님과 guybrush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iPhone과 삼성,LG에서 만든 스마트폰을 예를 들어 보자면 iPhone은 분명 여러 contents를
    사용하여 so what/how이라는 부분을 해결 했습니다.하지만,다른 국가에서 볼때 삼성,LG의 스마트폰은 이쁘고 쓸만하고 스펙도 훌륭하나 so what/how에 대해 명확한 답을 주지
    않고 알아서 MS 관련 application을 사던가,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대응해 왔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Bahia님의 contents fit to you라는 것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면 외국입장에서 볼때는 그저 빠른 전송 능력을 가진 국가라는 인식을 벗어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전 우리나라의 패션과 우리나라의 음식에 대한 많은 사이트가 퍼지고,조리 방법 등에 대한 영문 사이트가 활발히 되어 Best practise를 만든 후,또 다른 contents로 전파 함이 현실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2009.05.22 09:36
    • 검도쉐프  수정/삭제

      음... 요리, 한국문화 관련 영어사이트 하나 열까봅니다. ^^ ㅎㅎ
      저희 가족은 홍콩에 살고 있는데, 외국친구들이 한국 요리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대장금 이후로..

      2009.05.22 09:55
  14. 윤귀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내 IT업계에서 전반적으로 진진하게 다루어야 할만큼 중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내수만을 키우기보다는 해외에서도 먹힐 수 있고,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야되는데 그게 안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한 예로 싸이월드가 해외시장에서 폭삭 망한것만봐도.....

    이런 이유중 가장 큰 이유가 '한국 IT는 최고'라는 자부심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분명 인프라는 갖춰졌지만 그 인프라를 제대로 활용할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인지라...(이 예는 이통사의 횡포에 의해 제한된 휴대폰서비스를 보면 딱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게다가 이런 자부심이 폐쇄성을 만들고 개방성이 중요한 인터넷의 세계에서 우리가 섬나라로 존재하게 만든게 아닌가싶네요

    2009.05.22 09:48
  15. 숲속얘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그 이유가 한국의 정보가 섬이라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일본도 구글의 점유율은 극히 낮고 일본에서만 먹히는 SNS를 쓰고 있고, 일본인들 성격상 모르는 사람하고 어울리는거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시장 자체로만 보면 일본도 한국 못지 않은 정보 섬나라입니다.

    한국이 국어를 갑자기 영어로 바꾸던, 한국 검색기 1위가 google이 되건 상황은 변하지 않습니다. 개방성과는 그다지 관계 없어보입니다. 그보다는 한국 컨탠츠의 질의 문제죠. 전세계에서 6개국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든 국가가 구글이 인터넷을 먹은상황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국가들이 논의의 이슈가 되지는 않습니다.
    한국에는 선도하는 산업이 없으므로 외국인들이 커뮤니티외에는 검색할꺼리가 없는것이죠. 일본은 우리가 알고 있는것보다 원천기술이 많죠. 자력으로 로켓을 쏘아올리고 운석에 우주선을 착륙시키는 국가입니다. 한국이 1위라는 휴대폰, 반도체 산업도 핵심기술은 대부분 해외껍니다. 그나마 CDMA 정도.. 였고, 최근엔 Wibro정도죠.
    한국사람들이 굳이 구글 검색에서 영어의 자료를 뒤지는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국내에 자료가 없고, 국내 기술이 아니기 때문이죠. MS의 기술에 한국이 종속적이라고 해도, MS기술 문건 찾으려고 해도 구글링을 해서 영어권 검색을 해야 하는게 현실입니다. MS는 미국회사고 미국에서 제일먼저 자료를 만들어 발표를 하게 되어있기 때문이죠. 국내의 유명 블로거들도 해외의 유명블로거들의 글을 번역해서 퍼나르기 바쁘고, 실력있는 엔지니어들은 해외의 영문사이트를 뒤지지 구글링으로 한글사이트를 검색하는게 아닙니다. 한글 검색만 따지면 구글이나 네이버나 오십보백보입니다. 애시당초 한글 컨탠츠는 유용한건 전부 유료사이트에 쳐박혀 있는경우가 많거든요. 또한 한국의 오리지날리티 컨탠츠가 없는 이상, 해외에서는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가상화 블로그, SNS, 클라우드 컴퓨팅 모두 해외에서 처음 시작한 기술입니다.
    차라리 네이버나 싸이월드가 해외에서 선전을 해주기를 바라는 편이 한국의 인터넷이 영향력을 가지리라고 기대하는 편이 낫죠.

    해외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세요. 굳이 어려운 한국어 배워가며 한국어사이트를 봐야 할 이유가 있나.. 교민들과 한류정보외에는 없습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분명히 존재하죠. 학술정보도 그렇고, 애니메이션, 도서 같은 문화컨탠츠도 그렇고요. IT자료는 뭐하러 한국와서 뒤지겠습니까? MS, 구글, 오라클, IBM, Apple, HP 전부 미국회사인데 그리고 문화 컨탠츠는 일본이 압도적입니다. 인구는 한국의 2~3배정도지만 문화컨탠츠의 생산과 소비는 훨씬 그 이상입니다. (그중에는 성인 자료도 꽤 있습니다만..--; 인터넷의 절반은 사실 성인자료라고 봐도 무방할정고 그 파급력은 생각보다 엄청납니다.)삼성전자의 신제품도 해외의 검색 자료가 더 낫거나 빠른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티스토리나 블로그에서 암만 한국사회경제 얘기 떠든다고 해서 해외에서 관심가져주지 않습니다. 차라리 디워같은거 만들어 파는편이 더 낫죠.

    지식인, 티스토리니, 촛불이니 하는것도 결국 찻잔속의 태풍일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해외에서 말하는 IT강국이라는 것은 네트워크 게임과 인터넷 인프라를 얘기하는거지 인터넷 컨탠츠를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우리는 이제 영어권의 정보양과 질을 비교하자면 PC통신 시대를 막 벗어난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정부가 그런 삽질을 좀 많이하는 것 같던데 관광객을 유치하려면 그 지역 특유의 볼꺼리가 있어야 합니다. 지역별로 경쟁적으로 길만 잘 닦아놓고 타지역의 멋진거 따라했거나 개량했다고 자랑해봐야 사람들이 오는게 아니죠. 서울 근거리만 가도 한강에 좋은거 많은데 누가 낙동강까지 물보러 내려갑니까?

    해외의 입장에서는 한국에 관심이 없는 이유는 한국 인터넷에 들어가기 위해 치뤄야하는 언어적 장벽 비용에 비해 돌아오는 정보의 수준이나 보답이 낮기 때문입니다.

    2009.05.22 14:09
  16. Juanpsh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디 쓰자면요. 한국은 인터넷 인프라가 발전해서 아주 아주 빠릅니다. 하지만, 좀 빠르다고 하는 이곳 브라질(주변 나라들보다 엄청 빠릅니다)에서도 한국 사이트들 돌아다니는 거 참 힘듭니다. 하물며 이웃 나라인 파라과이나 우루과이에서는 더더군다나 힘들겠죠?

    한국이 빠른거 인정은 합니다만, 외국에 있는 한국인들조차 자신의 나라의 포털을 쓰기 힘들다면, 외국인들은 더더욱 힘들지 않을까요? 이거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인들의 70%가 네이버를, 그리고 30%가 다음을 쓴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래서 네이버와 다음에 우선적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검색을 위해서는 구글을 씁니다. 그리고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싶으면 야후 아르헨티나나 야후 브라질을 씁니다. 이런 문제도 좀 개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지구 반대편에서도 쉽게,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좀 신경좀 써주면 안될까요?

    2009.05.23 06:10
  17. 그녀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 섬나라 ㅎㅎ 딱 와닿습니다. 외국에 살면,,,, 한국은 한국인 끼리.... 그 안에서 네이버 검색만 하고 놉니다. 더 넓고도 많은 깊은 정보 검색은 되지도 않고, 하지도 않지요. 더더구나 ms 사의 인터넷 익스플러어에서 모든 은행.결재관련만 가능하는것, 외국인들이 알고 비웃습니다. ms 사 나라라고!~~~~!!~~~

    2009.06.07 14:09
  18. comments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 회사들이 일본이 어쩌냐고 물어보는 것은 경제규모와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사업 상 이득 때문입니다.

    대부분 외국 회사는 아시아를 일본과 그 밖의 아시아 국가로 분리해서 다룹니다. 일본의 경제 규모가 압도적으로 크기도 하지만, 각종 지재권 및 법적 보호체계가 갖춰져 있어서 정당한 영업활동을 할 경우 이득이 크죠.

    반면 중국이나 그 밖의 한국 같은 국가는 경제규모가 작거나 (동남아), 규모가 크더라도 각종 편법 행위가 난무하고(중국, 한국) 정보 부족으로 접근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한국), 처음부터 들어오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일본은 아시아로 들어오는 첫 입구가 되고, 거기서 성공하면, 좀더 어려운 중국에 갑니다 (일단 시장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입니다).

    만일 중국에서 성공하면, 거기나 홍콩에 아시아 총괄을 두고, 총괄이 중국과 비슷한 성격인 (편법, 법적 미비, 접근 어려움) 한국, 동남아 각국의 시장을 개발하게 하죠. 이런건 외국 회사의 한국 지사들이 어떤 지휘체계를 가지는지 보면 알수 있습니다. 대부분 중국이나 상해, 홍콩에 있는 아시아 총괄의 지시를 받죠. 일본은 선진국 시장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따로 관리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뭐 대단한 걸로 오해하시는데, 우리나라는 법적/제도적/잠재적 능력에선 동남아에 비해 그리 나을 거 없습니다.

    나을 게 있다면, 2개 정도가 외국 회사 구미에 맞을 것 같은데,, 일단 삼성/LG같은 글로벌 기업이 있어 그들과의 협력을 무시할 수 없고,, 국민이 워낙 새 기계를 좋아하기 때문에 장비 개발해 테스트 하기 좋다는 측면이 있죠.

    돈을 벌 만한 시장이다,,, 라는 건 한국의 특질이 아닙니다. 따라서, 관심 없는 것이죠.

    2009.06.21 19:40
  19. college scholarships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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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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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03 03:25
  21. jogos da Aventura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어나 한국어나 외국에서 접근하기는 어렵기 마찬가지인데 ^^

    2011.08.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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