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발표된 NHN의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에 크게 어긋나지 않는 수준이었다.매출액이 3305억원,영업이익은 1319억원.지난해 2분기에 비해선 매출액 8.5%,영업이익은 2.5% 증가했고,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5%,영업이익은 2.8% 늘어났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 분위기 속에서 NHN의 실적은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게임 실적이 주춤했지만 검색 광고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선보였다.이날 컨퍼런스콜을 하면서 김상헌 대표 역시 "안정적인 실적"에 강조점을 뒀다.
<NHN 연도별 실적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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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연도별 실적



*3기에 접어든 NHN
김상헌 대표는 이날 NHN의 장기 성장성을 묻는 질문에 "기존 사업만 갖고서는 향후 3년간 50%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지 않다"며 "하지만 안정적인 성장 역시 의미가 있다"고 답했다.
 
1999년-2004년 김범수 이해진 이라는 두 창업자가 번갈아가며 또는 동시에 대표를 맡던 '도약의 시기'를 지나 2005년-2008년 최휘영 사장이 이끌던 '폭발적인 성장의 시기'를 거쳐 지금의 NHN은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김상헌 대표의 말 대로 올 3분기와 4분기에도 NHN이 올 상반기에 보여줬던 기조를 유지한다는 가정을 하면 연 매출액은 (분할 전 기준으로) 1조4000억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렇다면 NHN의 올 실적은 창사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자연스레 이런 질문을 던질 법 하다. "NHN의 고성장 시대는 끝났나?"

*NHN,고성장 시대는 끝?
3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사들은 장밋빛 전망을 하지 않고 있다.김상헌 대표 역시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게임 부문에서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지만 경기 침체 등의 영향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고 일본 검색과 국내 미투데이 마케팅 확대 등 비용 증가 요인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올해 실적 전망치만 놓고 보면 창사 이래 계속 유지해왔던 NHN의 고성장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NHN의 가장 중요한 기반인 온라인광고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고 해외 온라인게임 시장도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미 매출이 1조원을 훌쩍 넘어서버린 공룡 인터넷기업 NHN의 매출이나 이익이 과거처럼 40-50% 씩 늘어나기란 쉽지 않은 일이 됐다.

과거 NHN이 고속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NHN이 주력으로 하고 있는 시장 자체의 성장성에 힘입은 바도 있었지만 NHN이 경쟁사와의 경쟁을 통해 점유율을 높여가고 자체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 측면도 컸다.하지만 이제는 NHN이 그렇게 고속 성장을 하기에는 커져버린 NHN에 비해 국내 시장 자체가 너무나 좁아 보인다.

*내수기업이냐 글로벌기업이냐.
결국 계속 반복될 수 밖에 없지만 해답은 NHN이 해외 시장에서 찾을 수 밖에 없다.내수 기업에 머문다면 NHN이 국내 시장의 성장 만으로도 폭발적으로 컸던 그런 과거의 모습을 도저히 재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물론 방법은 있다.전혀 다른 분야에 있지만 NHN처럼 과점 지위에 있는 기업을 인수하는 식으로 덩치를 키우는 것이다.)

NHN은 해외 진출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반쪽짜리 글로벌 기업에 불과하다.게임을 통한 해외 시장 공략은 일본과 중국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미국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고,유럽은 이제 막 시작했다.여기에 NHN의 또 다른 영역인 포털 사업 영역은 이제 일본에서 첫 단추를 끼웠을 뿐이다.

NHN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관문으로 여겨지는 일본 검색 비즈니스는 만만치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2000년대초 NHN이 일본에 처음 나가서 시장을 개척할 당시 현장을 지켜봤던 NHN 창업 멤버 중 하나는 최근 NHN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켜보면서 "당시와 흡사한 분위기로 가고 있다.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며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

이해진 의장이 직접 날아가 챙겨가며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사실 NHN이 직면한 일본의 현실과 처한 상황은 7-8년 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NHN이 게임 회사라면 글로벌화에 있어서 다른 고민이 필요없었겠지만 NHN은 포털과 게임을 양 축으로 하고 있는 회사다.특히 NHN은 포털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미디어기업을 전적으로 표방하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기술로 승부를 보는 기술 기업을 표방하고 있지도 않은 애매한 위치다.(외양은 거대 미디어이지만 내심 기술 기업을 표방하면서 생기는 문제일까?) 그러다보니 어쩌면 해외에 나가선 로 승부를 보기도,미디어로 승부를 보기도 어려워지게 된다. 기술은 국적과 지리적인 영향을 덜 받을지 몰라도 미디어는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미디어로 무장했지만 기술 기업을 표방하는 NHN의 글로벌화가 이래저래 쉽지 않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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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팀장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가 과연 글로벌 시장에서 내세울 것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대부분의 정보를 가지고 있듯 운영되었는 방식이 글로벌시장의 사용자들에게 외면받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째튼.... 국내에 안주하는 NHN이라면... 미래 가능성은 쉽게 점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9.08.07 18:29
    • wonkis  수정/삭제

      그러게요...그런데 현실적으로 그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공감이 가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2009.08.24 13:59

네이버의 일본 검색 서비스 개시는 한국의 인터넷사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우선 게임을 제외하곤 세계 시장 어디에서도 별로 주목할 만한 결과를 내지 못했던 한국의 온라인 서비스의 해외 시장 도전이라는 점에서 그렇고,특히 이것이 한국의 1위 업체에 의한 두번째 도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무엇보다 한국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의 검색 시장이 구글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늦은 감이 있지만 한국으로서는 가장 해볼만한 시장이라는 일본에서의 가능성을 타진해본다는 점에서 흥미를 가지기에 충분하다.
 현재 한국의 NHN 본사는 이와 관련돼 일체 자료 배포나 관련 내용 설명 등을 일본 지사에 일임하고 있어서 한국을 통해 전개되고 있는 상황을 살펴보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일본 현지의 서비스 사용자나 언론 반응,관련 업계의 반응 등을 통해 네이버 일본 검색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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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반응은 좋다!
네이버는 지난 6월15일 일본 현지 5000명을 대상으로 제한적인 베타 서비스를 실시했다.따라서 이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면 정확한 실상은 알기 힘든 상황이다.하지만 이들의 반응을 체크해볼 수는 있다.현재까지 유저들의 반응은 비교적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베타테스트 참여자들은 ‘발상은 재밌다’,‘익숙해지면 재밌을 것 같다’ ‘통합검색이 잘 되면 유용할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담은 댓글을 올리고 있다.
 일단 유저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은 네이버가 확실한 차별화 전략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즉 기존 야후나 구글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려는 방법이다.강렬한 초록빛의 초기 화면이나,마토메와 같은,한국의 지식인을 보다 발전시킨 서비스는 검색 결과를 유저들이 만들어간다는 개념을 도입해 그 자체로 일본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볼 때도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즉 네이버의 이번 일본 검색 재도전은 오래 고민하고 여러번 전략을 뜯어고친 만큼 그 자체로도 의미가 충분히 있다.
 네이버가 과거 일본 시장에서 실패했던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유저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는 점,특히 유저들이 굳이 네이버를 사용할 필요성을 느끼게 만들지 못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현재까지 유저들이 우려감보다는 기대감을 더 표시하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여전히 장벽은 높다
하지만 이런 반응들은 어디까지나 초기 참여 유저들에 의한 것이다.즉 비교적 우호적인 평가가 나오기 좋은 환경에서 만들어진 것이다.그렇다면 기대감을 어느 정도 잡아야 할까? 네이버 검색이 일본 시장에 안착한다는 평가는 어느 정도가 되야 나올 수 있을까? 일본인들이 과연 한국에서 만든 인터넷 서비스인 네이버 마토메를 얼마나 받아들일까? 네이버는 2000년대 초반의 1차 시도에서 했던 실패를 얼마나 극복할 수 있을까?
질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최휘영 사장은 일찌기 네이버 검색 서비스의 일본 진출과 관련해 "성공 가능성은 80%"라고 밝힌 적이 있었다. 물론 지금은 그가 그렇게 말했던 시점과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당시 생각했던 것보다 네이버의 일본 검색 서비스 개시 일정이 상당히 늦어졌고 그 당시에만 해도 야후에게 큰 격차로 뒤져있었던 구글이 지금은 야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일본에서 성장했다.
 실제로 일부 일본 매체들은 ‘이제는 야후와 구글로 굳혀가는 느낌이라서 힘들 듯’,‘이용빈도를 높일 수 있는 인프라가 최소한 필요한데 그런 의미에서는 한게임은 약하다’ ‘검색결과가 유니크한 것은 구글과 바이두 정도’ 등의 인터넷 이용자들의 네이버 일본 검색에 대한 반응을 보도하고 있다.
 물론 이런 반응들은 아직 서비스를 접해 보지 않은 이들의 첫 반응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식의 측면에서는 네이버가 구글과 야후가 만든 장벽을 넘기가 쉽지 않음을 보여준다.

*최소 5년의 인내가 필요하다
 결국 구글과 야후에 익숙한 일본 사용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선 확실히 차별화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는 점과 함께 그 과정이 재미있고 결과가 유익하다는 인식까지 줄 필요가 있다.이를 어떻게 마케팅적으로 알릴 것인가는 지금까지 한국 시장의 대박과 일본에서의 실패를 모두 겪은 NHN이 풀어야할 숙제다.
 현재까지 분명한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점이다.구글이 일본에서 공을 들여온 역사를 참고할 필요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외국,특히 한국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 일본 시장에서 안착하려면 5년,10년의 장기적인 노력이 계속되야 한다는 점(일본 시장에 진출해 성공한 한국 기업이 거의 없다는 점을 굳이 언급할 필요 없을 것 같다)은 국내외에서 한결같이 지적되는 점이다.
 그렇다면 관건은 네이버가 5년 이상의 장기적인 싸움을 버틸 수 있느냐일지도 모른다. 2000년대 초반과 달리 지금 NHN재팬은 비교적 현지에 뿌리를 내리고 있고 현지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성장성은 떨어진 것 같지만 거품은 많이 제거됐고 현지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네이버가 오래 버틸 만한 여건은 더 좋아졌다. 물론 여기에는 본사인 한국의 NHN이 일본 지사에 상당한 독립성을 주고, 현장의 목소리를 귀기울여 듣고 이를 지지한다는 전제가 깔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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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럴싸한 스토리도 있다죠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에서 일본검색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일본에서 3등해서 자리잡으면..바로 nhn 재팬을 자스닥에 상장시키고..nhn홀딩스 지주회사를 만들어서 홀딩스도 한국,일본에 동시상장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더군요.
    그래서 지금 판교에 네오위즈랑 같이 짓는 사옥도 최대한 시간끌기하고있고..춘천에 연구소도 몇년째 버티기 하고 있다고 합니다. nhn재팬이 잘되면 지주회사 및 핵심부서를 일본으로 옮길려고..즉 한국에 본사가 필요없다는거죠
    뭐 그냥 카더라 통신일수도 있는데 일본시장 안착여부에 따라 지주회사 및 본사 문제도 연계되는거같습니다.

    2009.06.25 09:26

불과 일주일 전의 일이다.평소 가깝게 지내는 다른 회사 선배와 저녁을 함께 하게 됐다.처음엔 사람이 몇명 더 있었지만 시간이 조금씩 흐르면서 그 선배와 나만 남아 얘기를 하고 있었다.광화문의 어느 허름한-광화문연가,pianoman 등 옛날 노래가 나오는-바였다.

 기자 생활만 20년 가까이 한 이 선배는 언론 분야 뿐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도 대선배이지만 내가 평소 느끼기로는 인터넷이나 뉴미디어에 대해선 큰 관심이 없는 듯 했다.근데 이 선배는 최근 내가 쓴 책을 봤다고 하면서 먼저 얘기를 시작했다.이 선배가 불쑥 던진 질문이 흥미로웠다.

"그런데 원기야,네이버가 언론사를 조만간 인수하지 않을까?"
"왜 그런 생각을 하셨어요?"
"니 책 읽다보니 난 그런 생각이 들던데..야,네이버가 언론사 인수하면 파워가 엄청나겠구나.사람들이 지금도 네이버 통해서 기사 보고 네이버를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접하는데,언론사 하나만 제대로된 거 하나 갖고 있으면 거기서 나오는 미디어권력,온라인 파워가 장난이 아니겠구나.사람들의 눈과 귀를 모두 장악하겠구나.이런 생각이 들더라구"
"글쎄요...다음이라면 혹시 몰라도 네이버는 좀 생각하는게 다를 것 같은데"
"그래? 다음은 그럴 가능성이 있어?"
"저도 정확히는 모르죠.그런 소문만 들었기 때문에..하지만 다음이 지향하는 방향을 보면 얼마든지 가능성은 있다고 보는데요"
(사실 2-3년전인가,다음이 한겨레를 인수하려고 검토작업을 했다는 얘기를 업계에서 들은 바 있어서 한 말이었다.물론 결국 철회했다고 했지만)

글로 옮기기엔 너무나 긴 대화가 그 뒤로도 계속 이어졌다.선배는 계속해서 네이버가 언론사를 인수할 것이라고 했고,나는 하더라도 다음이 먼저 할 가능성이 높고,네이버가 설사 인수하더라도 내 생각에는 결코 최선의 선택은 아닌 것 같다는 요지의 말을 했던 것 같다.
(하긴,내가 네이버 속을 어찌 알겠는가? 얘기하다보니 내가 선배를 설득하고 있는 것 같아 결국 대화가 중단되긴 했다)

사실 이런 대화는 기자들이 가진 두려움을 보여준다.뭔가 정체를 알 수 없는 현상에 대한 두려움.기자들이 갖고 있는 특권? 또는 장점? 이런 것들이 하나씩 사라져가는 시대에서 자신들이 몸담고 있는 언론사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걱정,기자의 미래상은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가에 대한 두려움.

그날 먼저 자리를 뜬 한 선배는 이렇게 말했다."정말 궁금하지.궁금해.그런데 걱정만 하고 있는 거지.모르니깐.뭘 좀 알아야 고민도 하고 그러지.사실 제대로 뭘 알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아직은 소수일지 몰라.넌 좀 알겠니?"

기자들은 광범위한 정보를 다룬다는 점,그리고 매체가 주는 신뢰성-이를 부정하는 이들은 코웃음도 안 치겠지만-훈련받은 글쓰기를 통해 절제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었다.하지만 동시에 모든 기자들은 점점 깨닫고 있다.인터넷이 수십억명의 개인에게 열어놓은 수많은 글쓰기와 정보 제공의 기회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기자들의 대체제로 부각하고 있는지를.

그들은 개개인으로 따지면 광범위한 정보를 다루지도 못하고,얼마나 정확한지 신뢰도 주지 못하며 따로 훈련을 받지도 못해 글도 엉망인 경우가 많다.하지만 위키피디아를 비롯해 숱한 집단지성,웹20.이 보여주듯 하나하나의 개개인들이 모인 웹의 모습은 기자들의 각 분야의 영역을 떄로 능가할 만큼 무섭게 단련되고 발전하고 있다.누가 시키거나 돈을 주지도 않는데 그들은 서로 교정해주고 데스크를 보며,남들이 모르는 신기한 정보를 열심히 찾아 올려놓는다.

얘기가 약간 빗나간 듯 하지만,그 선배의 의도는 이런 엄청난 힘을 가진 플랫폼을 소유한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또는 인터넷서비스기업)이 언론 권력마저 장악할 때 그야말로 빅브라더가 되지 않겠냐는 우려인 것 같다.무엇보다 그 선배가 보기에 포털사로서는 충분히 시도할 만한 일이지 않겠냐는 것이다.포털에서 들으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사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결코 적지 않다.

물론 나는 같은 현상을 보고 다르게 생각을 했었다.그렇기 때문에 언론사를 인수할 필요가 없을 거라고 얘기한 거였다.언론이 정보 독점력을 지닌 권력기관에서 개개인이 참여하는 새로운 미디어로 변화되는 시기에 더 무서운 것은 포털이 언론사를 인수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새롭게 만들어지는 인터넷,온라인에서의 블로그나 커뮤니티,또는 다양한 표현 방식을 통해 거리낌없이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그게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일지,맞춤형 뉴스가 될지,전국민블로거 서비스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즉 언론사 입장에선 정보가 완전히 열릴 때를 대비하지 않는다면 과거 정보 장악 또는 콘텐츠 공급 방식의 대응이 결코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지금 일부 국내 포털이 아직 닫힌 방식을 고수하면서 자신들 사이트내에서 만들어진 콘텐츠 위주의 승부로 가는 것이 아직 언론사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는 생각도 문득 들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나 역시 답은 모르겠다.내가 옳다고 생각지도 않고,그 선배 생각이 틀렸다고 말하기도 쉽지 않았다.우리의 그날 대화는 별 결론 없이 끝났다.어차피 무슨 결론을 기대했다기 보다는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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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직원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대로 가다가는 기자들만 가질 수 있는 특권이 줄어들고, 기자간담회라든지 기자시사회가 특정분야에 유명한 블로거들을 초대하는 블로거간담회나 블로거시사회로 바뀔 여지는 얼마든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새로운 형태의 개인화된 언론이 존재하고 검색엔진이 롱테일의 간극을 메꿔주면... 임기자님 말씀대로 굳이 인수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한 번 움켜쥔 권력은 그렇게 쉽게 이동하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기존 언론의 보복이 두려워서라도 암묵적인 기자계급의 특권은 쉽게 변하지 않을 것 같구요~ 역설적으로 그런 연유로 또 거대 포털이 언론을 인수할만한 것 같기도 합니다~

    2008.11.11 00:22
    • wonkis  수정/삭제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인수 가능성에 무게를 두시는군요.저 역시 이미 2,3년전에 인수 검토를 했던 다음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현금이 1000억원 정도 있다고 하는데(올 연말께) 그 정도만 해도 지금 힘겨워하는 언론사들에게 충분히 위협이 될 수 있을 듯.

      2008.11.11 17:32
  2. 뜬모씨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불가능한 상상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이미 중소매체들(특히 연예관련)은 태터툴즈와 같은 블로그 서비스업체와 '제휴'라는 미명 아래 광고수익을 보장받으며 다음블로거뉴스에 종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블로거뉴스인 줄 알고 보았더니 사실은 어엿한 중소 언론매체의 기사인 걸 알고 포털의 힘이 무섭다는 걸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2-3년 전만 해도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각각의 홈페이지를 찾아가서 보곤 했는데, 요새는 정말 포털 아니면 굳이 찾을 홈페이지가 없더라고요. 이러나저러나 포털의 힘이 장난아니게 세진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네이버보다는 다음이 (의도했건 아니건간에) 적어도 인터넷상에서는 여론장악력이 무섭게 크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2008.11.11 10:35
    • wonkis  수정/삭제

      다음은 여론 장악 능력을 키우면서(말씀하신대로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네이버랑 차별화되는 모습으로 가고 있습니다.그것이 자연스럽게 언론과 결합될 수 있을 듯 합니다.

      2008.11.11 17:33
  3. 포털사이트와 방송사가 결합한다면?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를 들어 인기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이나 TV 토크쇼(스펀지 같은 경우), 토론 프로그램 같은 것들은 포털 사이트 내에 별도의 게시판을 만들어 놓는 경우도 많은데, 포털 사이트의 카페나 블로그 기능 등을 활용해서 방송사의 프로그램 홈페이지처럼 활용한다면... 혹은 드라마 같은 데서 나오는 소품이나 OST 등을 파는 쇼핑몰을 만든다든지 한다면... 재밌을 것 같군요. 방송에 대한 시청자와 청취자의 참여를 많이 높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2008.11.11 13:09
  4. 테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털이 언론사를 인수하는 순간 포털저널리즘은 사라지고 인터넷매체중 원오브뎀이 되지 않을까요?

    2008.11.11 15:03
    • wonkis  수정/삭제

      포털 저널리즘이 뭔지 분명치 않긴 합니다만,만약 언론사를 인수한다면 성격이 달라질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2008.11.11 17:34
  5. 바보천사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미디어는 언론에 대한 야심이 있는 건 분명 해 보입니다.
    포털이 언론을 인수한다! 반대로 언론이 포털화 될 수도 있겠습니다.
    포털이 언론과 합력사 관계까지는 괜찮다고 생각되지만 만약 포털이 언론사가 된다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있을 듯 합니다.
    다음과 네이버.
    또다른 조선일보와 경향신문이 될까요?

    2008.11.11 17:13
  6. 글쎄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히려 현정부의 인터넷 포털 장악 및 압박 전략의 일환으로
    포탈을 언론사로 몰고 있으니
    포탈 입장에선 이러나 저러나 언론사 취급이라면 진짜로
    언론사 인수하서나 설립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닌걸로 보이는군요.

    2008.11.11 21:43
  7.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8.11.13 21:03
  8. 도이모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 같네요. 다만, 다음은 명박이에게 상당히 찍혀 있는 상태이며 언론사들과 관계가 상당히 나빠져있는 상태여서 복잡하게 고민할 것은 많이 보입니다.

    2008.11.16 16:27
    • wonkis  수정/삭제

      맞습니다.아마 그런 점도 고려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2008.11.16 22:22
  9.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8.12.03 18:42
    • wonkis  수정/삭제

      역시 그런 논의에 대해 잘 아시는군요.그런데 일부 분들은 이런 논의에 대해 터무니없는,머리 속으로 상상만 한 것을 함부로 쓰지 말라는 지적도 하시더라구요.여러가지 견해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저 역시 님 의견에 상당히 동의하고 있기에 이렇게 글을 써 본 겁니다.저 역시 기자의 변화라던가 언론사의 변화에 대해선 워낙 하고 싶은 얘기들이 있지만,사실 좀 얘기를 벌리기에 엄두가 나지 않기도 하고,스스로 정리가 좀 됐는지 자신이 없기도 하고 그렇네요.
      글을 쓰기 위해선 참으로 수백번 수천번 생각을 해서 정리가 돼야하는 걸 새삼 절감합니다.

      2008.12.04 15:47

직업상 자리를 옮겨가면서 인터넷을 써야할 일이 많다.광화문에서 기자 회견이 있다고 하면 달려가고,삼청동에서 인터뷰 한다고 하면 그리로 가고,양재동에서 만나기로 하면 그리로 넘어가기도 하고.

얼마 전에도 기자 회견 때문에 낯선 장소에 갔다가 인터넷을 쓰게 됐다.그런데 그곳의 인터넷이 속도가 잘 안 나왔다.페이지가 상대적으로 천천히 열리는 거였다.바쁠 때는 정말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나도 모르게 신경질이 나곤 한다.국내 왠만한 사이트들은 다 인터넷 속도가 빠른 한국 상황에 근거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대체로 화려하고 복잡하게 꾸며져 있기 마련인데,특히 포털의 경우 더 심하다.온갖 광고부터 시작해서 첫 화면부터 동영상이 돌아가기 일쑤고 무슨 플래시는 그리 많은지.그러다보니 특히 포털 페이지를 열 때 페이지가 천천히 열리는 현상을 가장 자주 겪는다.

그런데 해외에 출장이라도 나가면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하다.네이버,다음,네이트,파란 등 왠만한 국내 사이트들은 어쩌면 그리도 천천히 뜨는지...

얼마 전 베트남에 출장을 가서 현지 회사를 방문했다가 재밌는 현상을 발견했다.한국 회사였는데,초기 화면이 다 구글이었다.

"와 여기선 검색할 때 구글이 잘 찾아지나봐요?"
"아뇨 꼭 그렇진 않아요.한국 콘텐츠를 찾는 일이 많은데,아무래도 네이버로 찾는게 더 결과가 잘 나오죠."
"그런데 왜 다 구글을?"
"페이지가 너무 늦게 떠서요.여긴 인터넷이 좀 느린 편이라서 네이버 띄우려면 하세월이거든요.ㅋㅋ."

뭐 인터넷이 느리니 그렇다고 치지만,국내 포털들은 갈수록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초기 화면부터 검색 해서 펼쳐지는 화면까지 천지 사방에 등장하는 번쩍번쩍하는 동영상과 광고들이 전부다 사용자의 편의는 전혀 고려치 않은 것 같아서다.아주 극소수는 그걸 보고 도움을 얻기도 하겠지만 대부분은 내가 찾는 검색 결과 등과는 무관하다.

 그야말로 포털만 들어갔다 하면 정보를 먼저 접하기 전에 온통 공해부터 만나게 되는 셈이다.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이지만 인터넷이 느린 환경에 처하면 문득문득 느끼게 되는 것이 새삼 생각나서 적어봤다.

포털은 과연 이를 인터넷강국의 산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한국적 특성이라고 치부할 것인지? 한국과 같은 포털 형식을 띄고 있는 야후도 네이버,다음만큼 심하진 않다.

꼬우면 안 쓰면 그만이지 않냐고 할 수도 있겠으나,이미 너무 오랫동안 써 온것을..게다가 이메일도 다 연결돼 있고..이래저래 사용자 입장에서는 딜레마다.이게 얼마나 오래 갈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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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_-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해외거주자입니다만, 우리나라 포털 사이트는 거의 한국에 사는사람만 사용하니까 어쩔수 없죠. 그리고 이건 서버가 어디있냐의 문제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온라인게임도 해외에서 하면 엄청 느려져요. 그리고 느리기는 해도 전 싸이월드, 다음등의 한국포털이 야후나 구글보다 이쁘긴 한거 같아요~ ㅋㅋ

    2008.11.06 05:32
    • &  수정/삭제

      그리고 포털 대문에 있는 정보들, 거의다 쓸만해요. 인기 검색어라던지, 블로그&카페 글들이라던지, 영화광고라던지, 뉴스라던지, 웹툰이라던지, 전 거의다 대문 통해서 찾아가네요~

      2008.11.06 05:46
  3. 캐나다벤쿠버  수정/삭제  댓글쓰기

    캐나다 벤쿠버에 사는 사람입니다
    저는 한국포털이 전혀 안느린데요?

    컴퓨터 문제아니에요 혹시 ㅋㅋ

    저는 전혀.............ㅋㅋ 흠.......

    2008.11.06 05:39
    • 시드니  수정/삭제

      네 컴퓨터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쉐어생활 할 때 컴퓨터가 너무 느려서 살펴봤더니 USB 를 통해서 퍼지는 autorun 바이러스가 깔려 있었고 그 외에 말로만 듣던 바이러스들이 죄다 깔려있더군요. 신종이라 그런지 백신에서도 잡아내지 못하고..

      인터넷이 느려 터지고..

      XP 밀고 새로 깔고 레지스트리 최적화 시키고 잡다한 기능들 다 껐더니 한국사이트에서 다운로드속도가 1M 가 넘게 나오더군요.

      겉보기에 이상이 없다고 해서 바이러스가 없는게 아닙니다.

      바이러스 문제가 아니라면 Telstra 회사가 바로 옆에 있어서 빨랐을수도. ㅋㅋ

      2008.11.06 10:04
  4. James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질랜드입니다. 요즘 뉴질랜드는 몇 년전에 비해 인터넷속도가 많이 빨라졌고 VDSL2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광랜쓰고 있는데 한국 포탈사이트 별 무리없이 잘 뜹니다. 하지만 일반 가정용 adsl 이 대부분인 상황이라 특히나 사용자들이 몰리는 시간이면 느리긴 합니다. 전 지나치게 한국이 앞서있다고 생각합니다만...가까운 일본도 it강국입니다만, 한국과 같은 복잡한 포털은 쉽게 눈에 띠질 않는군요. 전 한국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2008.11.06 05:42
  5. 벤쿠버  수정/삭제  댓글쓰기

    벤쿠버에 사는데요. 별 문제 없던데..

    2008.11.06 05:43
  6. 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긴 미국인데요...여기도 한 느린 인터넷 하는 곳인데....
    다음이나 네이버나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 못느끼겠는데요. 참 이상하네..
    한국이 엄청 빠르긴 하지만....여기도 2초면 네이버나 다음 초기화면이 다 뜹니다.

    2008.11.06 06:00
  7. 영국 아일랜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왕공감~~~ 한마디 쓰려고 이창 열리는데 이십분걸렸어요 ㅠㅁㅠ
    한국에서 클릭하면 쌱쌱 5분걸릴꺼 외국에선 진짜 2시간 걸림
    왜왜왜왜왜~~~~~그만하면안되겠니~~~~~~~

    2008.11.06 06:29
  8. 필리핀~!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여기서 제일 빠른 인터넷쓰는데 첨에완전 승질 돌아버릴거같아서 지금은 인터넷 회사다른거 2개 모뎀을 사용합니다 지금은 그나마 괜찮아요 ㅋ

    2008.11.06 06:55
  9. 전적으로 동감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장중에 네이버 메일이나 다음 메일 좀 사용하려고 하면, 로그인 페이지 뜨는 것 기다리다가 시간 다 보냄. 간신히 플래시파일 다운 받아서 광고 하나 보여주고 나면, 로그인 화면 나오기 전에 다른 플래시가 또 나타나서 방해, 결국 느려터진 플래시 광고만 보다가 빠져나올때도 있음.

    IP 확인을 통해서 해외 접속인줄 자동으로 알고서 비밀번호 확인절차까지 거치던데, 해외 접속인경우에는 플래시 광고 좀 안뛰우면 안될까?

    2008.11.06 06:58
  10. ptr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원참.. 뭔 이딴게 메인에 뜨는지 원..
    다음넷 수준 알만하네요..
    느린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이게 기사로 언급할만한 사안이 되나요? -0-;;
    해외와 한국간의 회선이 2~3개는 되는줄 아는건지 원;;

    국가간 인터넷망은 단일회선에 속도도 그다지 빠르지 않고
    정보소통만 가능하게 연결되있기땜시 느린게 당연한거유..

    2008.11.06 07:06
    • ...  수정/삭제

      해외에 한번도 안나가 보셨군요.

      느린게 당연한 이유도 있지만
      외국 사이트와 비교했을 때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군요.

      2008.11.06 08:09
  11. 달의뒷면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기자놈.. 뉴라이트 매국노 아냐? 다른 글 성향도 한국 비하하는 내용이 많네..
    자기 가족 욕하면서 나만 잘났다고 떠드는 놈 같으니..

    우리 가족은 너무 멍청해.. 하지만 난 똑똑해.. 이럼 니가 더 똑똑해 보이니?

    2008.11.06 07:47
  12. ...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버가 한국에 있기에 느린점을 감안하고 말한다면.....
    이놈의 사이트들은 도대체 얼마나 더 쳐먹어야 되는지
    플래쉬 광고는 뭐가 그렇게 많고 마우스만 스쳐지나가도 떠버리는 광고들은 먼가요

    2008.11.06 08:10
  13. ㅇㄹㄹㄹ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은 공감은 되지만... 저는 그 현란한 포털사이트의 컨텐츠를 통해 이 곳을 들어왔습니다. 인터넷 속도 빠른 한국에 사는 저로서는 좀더 화려한게 보기 좋군요.

    2008.11.06 08:25
  14. 알아서 적응하셈  수정/삭제  댓글쓰기

    w3m 이나 lynx 같은 텍스트 브라우저를 써보시지요?

    2008.11.06 08:26
  15. lukas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대 공감합니다. 외국에 갈때면 한국포털들 느려 터져서 사용하기가 싫어지죠. 검색은 구글로 한다지만, 다음 카페방문. 이메일 확인 이라도 하려면 외국사이트들에 비해 너무 느려터졌어요.

    좀 무게를 가볍게 할필요가 있을텐데요.... 참 아쉽습니다.내가 사장도 아니라 어째 바꿀수도 없고 말입니다.

    2008.11.06 08:30
  16.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지 읽기만해도 기분나빠지는 글은 참 오랜만입니다 어찌나 이분법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신지... 님도 계속 그렇게 사세요~~ 내참... 아침부터 기분 조지고 갑니다

    2008.11.06 08:47
  17. monologue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인장께서도 외국의 인터넷 환경을 고려해서 블로그에서 이미지, 광고 다 빼버리고 최소한의 텍스트로만 블로그를 운영하시는건 어떨런지요?

    주인장의 블로그도 이것저것 과도하게 화면 구성이 복잡하다는 생각은 못하시나 보죠? ㅋㅋ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2008.11.06 09:30
  18.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질랜드에서 모뎀으로 네이버 블로그 띄우는데 2시간 동안 안 띄워진 적도 있네용 (...) 새로고침을 계속 눌러도 절대 안 뜨고 ㅋㅋㅋㅋㅋㅋㅋ 한번은 인터넷 회사에 짜증나서 뭐가 이렇게 인터넷이 느리냐고 따졌더니 할 수 없다고 ㄷㄷㄷㄷ

    2008.11.06 10:03
  19. 탐험가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글쎄요...

    외국에서 느린건 저도 경험해봤는데 짜증나더라고요.
    하지만 굳이 포탈을 쓸 필요성을 못느껴 자주 가는 hanrss와 gmail 등에서 필요한 업무나 정보취득을합니다...

    굳이 국내용 포탈을 들어가면서 국제 규격에 안맞는다고 뭐라할것도 없어보입니다.....
    아프리카에서 핸드폰 안터진다고 SK텔레콤을 나무랄 수는 없잖습니까...
    수지타산이 않맞잖아요....
    해외 나가면 그나라 망에 맞게 바꿔야죠.
    핸드폰 로밍이 안되는 나라는 그나라 핸드폰을 새로 사야죠...

    포탈에 너무 의존하는 한국인들의 인터넷 성향에 전 더 분개합니다...
    왜 그렇게 포탈만 씁니까??
    편해서요? 컨텐츠가 많아서요?
    편하고 밥 떠주기만을 바라는 사용자들 덕분에 포탈들이 더더욱 무거워지는것 같습니다..
    안타깝죠..
    정보 독식과 독과점만 심해지는꼴이니...

    전 한국인들의 독특한 인터넷 사용이 근본적인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좀 더 심플한 사이트가 더 많음에도 벌써 해외 나간사람부터 방대하다고 생각되어지는 사이트를 가려하니... 당연한 결과죠.
    뉴스, 이메일, 블로그, 검색...모두 충분히 기능이 훌륭하고 가벼운 대안사이트가 많습니다.

    기름값 아까워하는 사람이 에쿠스를 사는꼴이네요.

    2008.11.06 17:49
    • ....음........  수정/삭제

      공감!

      좋은 비유인것 같아요!
      '아프리카에서 핸드폰 안터진다고 sk텔레콤을 나무랄 수는 없잖습니까'
      good

      2008.11.06 02:31
    • 오...  수정/삭제

      적절한 비유를 섞어가며 논리를 전개하는 모양이..
      공감을 끌어내는 군요..

      2008.11.06 08:59
  20. Gomting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름 네이버 SE검색( http://se.naver.com/ )이 인터넷환경이 열악해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검색이긴하죠.
    한글 자판이 없을 경우를 대비해 마우스로 입력가능한 한/영자판도 만들어놓고...

    네이버야 메인 광고들이 노출이 안되니 장려하고 싶진 않겠지만 유저입장에선 나름 괜찮은 서비스인듯 합니다.

    2008.11.06 22:36
    • wonkis  수정/삭제

      그쵸..맞는 말씀입니다만,거기에도 나름 불만이 있습니다.그 불만은 다음 글에서 한번 다뤄볼까 합니다.

      2008.11.05 08:36
    • 오바마  수정/삭제

      ,조,,,건,,만,,남 어렵게 하지 마세요~
      여기 => wanna⑩.com 섹,, 파,,트,너구해요.. 나이는 23살 ,조,,,건,,만,,남 원해요
      전 텐,,프로 출근해요...
      한시간, 긴,밤 모두되구요 만나서 얘기해요
      제 얼굴나온사진도 잇고 다른사진 많아요, 좋은인연 만들어요...

      2008.11.05 22:43
    • 지나가다가...  수정/삭제

      이미 오래전부터 다음도 심플한 통합검색이 있었죠. http://ws.daum.net 이라고...
      물론 웹문서 검색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가쉽거리나 이슈성 정보를 찾기엔 많이 부족한 것 같네요.

      2008.11.06 06:45
  21. RSS독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외에서 접속하는 상황을 스마트폰과 같이 속도/기능/성능이 제한된 상황으로 바꿔서 한번 여태까지 한 이야기들을 다시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같은 이야기를 하실 수 있으신지.

    2008.11.19 04:26

이메일의 대명사인 다음의 한메일이 네이버 메일에 1위 자리를 내줬다는 자료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비즈니스용 인맥 구축 서비스인 링크나우가 자신들의 회원 4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사용도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naver'의 점유율은 26.1%로, hanmail과 daum을 합친 다음 메일의 점유율(24.2%)보다 높게 나타났다.

 링크나우는 주로 직장인들이 온라인상에서 인맥을 구축하기 위해 사용하는 사이트로 모집단이 대부분 직장인이라는 점에서 일반 기업이 한 조사이지만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트 메일은 11.8%,구글의 지메일은 9.3%,마이크로소프트의 핫메일은 7.2%KTH 파란메일은 5.6%,야후는 4.0%,코리아닷컴이 2.3%의 순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이런 조사의 경우 미세한 숫자의 차이보다는 전반적인 그림을 보는 것이 더 재미를 주는 법인데,네이버 이메일 사용자가 다음 한메일 사용자보다 더 많다는 것이 나에겐 별로 새롭진 않았다.

 아무리 이메일이 관성으로 쓰는 것이라고 하지만 이메일처럼 대체제가 많은 것이 없는데,별 메리트가 없을 뿐더러 용량이나 편의성 면에서 크게 뒤떨어지는 다음 한메일을 고수하는 사람을 신기하게 보는 나로서는 사실 당연한 결과처럼 보였다.

 오히려 구글 지메일의 약진이 눈에 띄었고 야후 메일 사용자가 생각보다 적다는 것도 눈길이 갔다.직장인들이라면 야후 메일을 많이 쓸 것 같았는데,의외로 숫자가 적었고,구글 지메일이 10% 가까이 숫자가 나온 것은 아무래도 직장인에 대한 조사였기 때문이 그런 것 같았다.즉 대상을 전체 연령 및 직업군(주부 학생등)으로 확대하면 지메일 사용자 수에 있어서는 변화가 있을 것 같았다.(사실 아직 구글 지메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고,나의 주관적인 조사이긴 하지만 여성들,주부들의 경우 지메일 사용을 불편해 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메일 주소를 여러개 사용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1순위로 등록하는 이메일 주소에서 보이는 이정도 차이는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즉 점유율이 아주 미미한 경우만 아니라면 이메일 사용에 있어서 사용자들의 선호도 차이는 많이 줄었다고 볼 수 있다.

 나의 경우 회사 이메일과 네이버메일,지메일,네이트메일,파란메일,야후메일 등을 다 갖고 있는데 사이트에 등록할 때마다 내가 1순위 메일로 등록하는 것이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털들이 메일 서비스에 신경쓸 수 밖에 없는 것은 로그인하면서 활동을 하게 돼 개인화하기 쉽고,성향 파악이 되며,아무래도 이것저것 많이 쓰는 등 체류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일 거다.신뢰도 측면보다는 변화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래저래 흥미로운 조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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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리별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메일이 편의성면에서 떨어지나요? 네이버 메일보다 한메일이 편의성 면에서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2008.09.30 17:11
  2. ㅎㅎ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말도 안 돼..ㅜㅜ 익스프레스 메일 써 본 사람은 익스프레스의 편리한맛을 모르죠!!

    2008.10.10 12:44
  3. 유리별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메일이 편의성면에서 떨어지나요? 네이버 메일보다 한메일이 편의성 면에서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2015.07.27 12:45

검색 결과에 만족하세요?

뉴미디어 세상 2008.07.03 23:28 Posted by wonkis


예전에도 블로그에서 한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나는 내 이름을 갖고 검색을 많이 한다.검색창에 내 이름을 그냥 친다.내 옛날 기사를 찾을 필요성 때문에 그러는 경우도 있고 때로 댓글이 궁금하거나 참고 목적으로 하기도 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는 정말 내 이름으로 검색을 했을 때의 결과에 대해 불만족스럽다.뭐 물론 내가 불만족스럽다고 한들 뭐 어쩌겠는가,그냥 한탄이요 푸념일 뿐이다.그래도 내 블로그니 실컷 불만을 좀 얘기해봐야겠다.

우선 네이버에서 내 이름으로 검색을 하면 (당연히)카테고리별로 검색 결과가 나오고 이 중 나는 대부분 뉴스를 찾아 본다.그런데 네이버 검색에서는 내 이름으로 검색했을 때 스크롤을 내리지 않고 바로 보이는 첫 화면에 블로그검색이 보이는 경우가 많다.예를 들면 다음과 같이 나오는 식이다.
<네이버 검색 결과 화면..클릭하면 크게 보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프로게이머인 임원기씨가 잘 알려진 사람이기 때문에 통상 그와 관련된 블로그 글이 많이 나오는데,항상 빠지지 않고 첫 화면에 보이는 글이 있다.‘임원기 기자와 신유진 교수의 수상한 시선’이라는 블로그 제목이 항상 첫 화면에 노출된다.이 포스트는 이 사람이 글을 올린 이후 6개월이 넘게 계속 내 이름으로 검색했을 때 항상 최상위에 검색 결과로 노출된다.

나의 첫 반응은 이거다? ‘아니 이건 도대체 뭐야?’ 내가 쓴 기사나 블로그에 대해 평가를 한 포스팅인데,상당 부분 내 글에 대한 이해없이 작성된 것으로 판단된다(내 기준에서는) 그런데 왜 내 이름을 치면 이런 글이 제일 위에 뜬단 말인가?..물론 나 말고 내 이름으로 검색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 별로 누가 알리도 없겠지만 어쨋든 기분이 나쁘다.그 포스팅의 내용 때문이 아니라 6개월이 넘게 똑같은 검색 결과가 나오는 것이 불만이라는 거다.나도 그렇게 그래도 내 이름이 앞에 뜨는 숱한 포스팅이 많은데 왜 이 블로그의 유독 이 글이 맨날 위에 뜬단 말인가?

불만의 요지는,‘이렇게 검색 결과가 노출되는 기준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시간 순서도 아니고 이 블로그 글은 그닥 많은 사람이 클릭하지도 않았다.즉 인기도 순도 아니다.그럼 도대체 네이버의 기준은 뭔가? 일단 내 생각은 이게 네이버 블로거라서 그런 것 같은데,(사실 잘 모르겠다) 이런 추측을 하는 이유는 그 숱한 최신 포스팅과 인기있는 블로그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올라온다는 것이다.

그래도 네이버는 그럭저럭 나와 관련된 내용이 검색이라도 된다.다음이나 엠파스 네이트 등 국내 다른 포털은 별로 들어가서 검색할 필요성도 못 느낀다.별로 나오는 게 없으니.. 다음은 조금 달라지는 중이긴 하지만...

구글이나 위스폰에서 검색하면 결과가 사뭇 다르다.내 블로그 및 기사,다른 사람이 블로그에서 나에 대해 다룬 것들이 뜬다.구글의 기준은 명확하기 때문에 검색 결과가 불만족스러워도 별로 시비를 걸고 싶지는 않다.최소한 내가 나를 검색했을 땐 구글에서 찾는게 훨씬 더 나에 대해 가까운 자료를 찾을 수 있는 셈이다.즉 검색의 의도와 부합하는 것이다.

<구글 검색 결과..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좀 극단적인 예를 들었을 수 있다.나는 전혀 유명하거나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 아닌 그냥 일개 기자이기 때문에,유명한 사람이나 보편적인 키워드를 입력하면 네이버,다음 등 국내 포털에서 더 좋은 검색 결과가 나올 수 있다.그러니깐 이건 그냥 푸념이라는 거다.솔직히 내가 싫으면 안 쓰면 그만이다.뭐 내가 네이버나 다음,네이트,엠파스에서 검색을 한다고 누가 상이라도 준단 말인가?

그래도 불만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분명히 결과가 많고 풍부해 보이지만 뭔가 조작된 듯한 느낌.인위적으로 배열해 놓은 것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게 됐다는 거다.점점.나만 그럴까? 소비자들의 성향은 변화하지 않을까?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런다면 이에 대해 국내 포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을까? 어제까지 성공의 비밀이 내일의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한 마디로 나는 요즘 검색 결과를 보면서 점점 이런 생각이 든다...검색 결과가 많다고 좋은 것은 결코 아니다.

국내 포털에서 검색했을 때 느끼는 또 한가지의 불만은 왜 그리 중복되는 것들이 많은지...그만큼 사람들이 뭔가 생산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글이나 이미지 등을 퍼다 나르기에 바쁘다는 거다.그 숱한 중복 문서나 사진,동영상만 다 제거해서 하나로 보여줘도 페이지 수가 확 줄어들 것이다.그런데 포털들은 일부러 그걸 안하는 것 같다.(검색 결과가 확 줄어드는 것처럼 보일까봐 그러는 걸까? 설마 그래서 그렇지는 않겠지...차라리 아직 기술력이 안되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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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직원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제목에 검색어가 나오면 정확도가 상당히 올라가구요... 그래서 높은 랭크값을 가지게 됩니다. 대부분의 검색 서비스의 경우, 콜렉션 별로 보여주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지만 결과에 대한 클러스터링 없이 본문에도 쩜 나와주면 정확도를 높여주는 아주 나이브한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는 네이버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자사의 컨텐츠에 높은 값을 부여하고 있는 것은 사용해보면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복 문서는 기술력이 없어서 그러는 거 맞습니다. 완벽하지 않아서 대외적으로 중복기술을 제거하고 있다고 말을 못할 뿐이지 제거하는 노력을 예전부터 하고 있기는 합니다.... ㅎㅎ

    2008.07.04 10:53
  2. 권선생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잘남기지 않습니다만... 요근래 괜찮은 검색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http://dabot.net 인데 한번 살펴보시길... 포털의 검색과는 뭔가 확실히 틀린 수준있는 검색서비스 인것 같습니다.
    더 놀라운것은 이모든걸 한분이 개발을 하셨다네요. 아직 알파서비스라 부족한게 많지만 자료를 많이 보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008.07.05 05:00
    • wonkis  수정/삭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그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이메일 주소가 남겨져 있던데 그 분이 혼자서 개발하셨나보군요..

      2008.07.06 19:49
  3. 미도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은 '가장 정확한 검색'이라는 당연한 원칙을 부단한 기술적 탐구를 통해 알고리즘을 개발한 훌륭한 기업이죠. 저도 그 정확성에 깜짝 놀란다는..누군가 구글은 '정보 검색', 네이버는 '이슈 관리'라고 하더군요 ^^

    2008.08.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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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정확히 말하면 nhn은 지금 위기라고 할 수 있을까.4년에 걸쳐 IT담당 기자를 할 때 한번도 보지 못했던 모습이어서 여러가지로 궁금증이 인다.

 nhn을 둘러싼 환경을 보면 여러가지로 확실히 좋지 않다.우선 반네이버 정서가 어느때보다 심한 것 같다.수치상으로 조사한 것은 아니지만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과의 대화,인터넷에 올라온 댓글,nhn 내부의 의식,기자로서 느끼는 감 등을 종합해 볼 때 그렇다.

 반네이버 정서에는 여러가지가 포함돼 있다.이번 촛불집회를 둘러싸고 다음 아고라 또는 보다 진보적인 사이트들과 비교되면서 친MB사이트처럼 이미지화된 것이 하나다.또 폐쇄적인 블로그 정책으로 인해 블로거들로부터 비판을 받는 측면도 하나가 있다.그리고 1등 인터넷기업이라는 면에서 막연하게 미움을 사고 있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정부로부터는 독점 기업이라는 인식과 함께 불공정 거래 부분이 지적됐다.여기에 인터넷산업에 속한 다른 기업들로부터는 인재의 블랙홀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정도만 해도 사면초가라고 할 수 있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한게임을 둘러싼 사행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도 nhn에 부정적인 환경 중 하나다.해외 시장 개척이 주춤한 것도 좋지 않은 소식이다.특히 일본 검색 시장 진출은 작년 말에서 올 상반기,이제 다시 올 하반기로 점점 늦어지고 있다.nhn은 보다 준비를 철저하게 하기 위해서라지만 그 사이 일본 시장은 또 한걸음 발전하고 있다.그러면서 주가도 계속해서 하락하는 추세다.(이렇게 지적하다보니 nhn이 마치 엄청난 위기에 처한 것 같다 -.-;;)

나는 여기서 한게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행성 논란은 (물론 심각한 문제 중 하나지만) nhn에 미치는 영향이 작다고 판단한다.사행성 논란은 한게임이 서비스를 시작한 1999년 이후 강도와 기간에 차이가 있었을 뿐 단 한번도 사라진 적이 없었던 논란이다.항상 제기돼왔던 문제를 변수로 보기는 힘들다.물론 nhn이 그만큼 사행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아이템 거래,환전문제,해킹 등 변수 등에 대해 검증에 검증을 거쳐 보완을 해야겠지만 본질적인 문제라고 보기는 힘들다.

그렇다면 지금 가장 크게 보이고 있는 반네이버 정서는 어떨까.사실 반네이버 정서의 뿌리는 대단히 깊고 오래된 문제다.아무리 짧게 잡아도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된 문제다.사람들이 네이버의 성공과 영향력에 대해 열광하기 시작하는 바로 그 순간부터 네이버에 대한 의심과 질시,비판도 동시에 시작됐다고 본다.

그 이유에 대해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힘들다.시가총액이 수조단위의 기업이 되면서 일선 현장에서 마주치는 nhn 직원들의 자세가 달라졌다는 소리도 나왔고 압도적인 1위 기업이 되면서부터 소비자(네티즌) 위주보다 1위를 수성하기 위한 모습으로 변했다는 지적도 나왔다.덩치가 커지면서 다른 회사의 우수 직원들을 무차별적으로 데려온다는 지적도 받았다.참신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해내거나 파이를 키우기 위한 노력보다는 기존 시장에서 자신들의 몫을 늘리고 경쟁자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방어적으로 운영하기 급급하다는 비판도 높아졌다.

 어떤 부분은 nhn에게만 적용하는 지나친 잣대이지만 일정 부분 nhn이 가슴 아프게 새겨야 할 부분도 있는 것 같다.나는 한 벤처기업 사장의 다음과 같은 말을 듣고 nhn이 이런 지적에 어떻게 반응할까 궁금했다.

"도대체 nhn이 블로그 이후 새롭게 선보여 성공한 서비스가 뭐가 있습니까?"

 nhn이 1등 기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하는 그런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뭐가 있느냐는 것에 대해 토론을 하다가 나온 말이다.

 이유야 어찌됐던 nhn이 현실적인 어려움에 처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그리고 그것은 비즈니스 위기라기 보다는 '관계의 위기' 인 것 같다.nhn은 next human network의 약자인데,network의 근간이 되는 네티즌과의 관계,동종 사업자와의 관계,정부와의 관계,언론사와의 관계 등 관계 형성과 유지에 있어서,MB식으로 말하면 '소통'에 있어서 문제점을 드러낸 부분이 크다.

 하지만 이런 모든 악재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nhn이 핵심 비즈니스를 영위하는데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한다.아직 사람들은 익숙하고 편안해서 nhn을 찾는 경우가 많다.네이버나 한게임을 '믿을 만하다'는 인식 때문에 이용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nhn의 문제가 기본적으로 신뢰와 관련된 문제는 아니라는 것은 이 떄문이고,이는 스스로를 언론사로 규정하지 않는 nhn의 기본적인 방향과도 맞아떨어진다.
 
(백번 양보해서 nhn이 신뢰의 위기에 처했고,그에 따라 사용자들이 nhn을 더이상 믿지 않아 떠나게 된다고 하더라도,사실 대안이 별로 없다.야후? 구글? 다음? 싸이월드?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불행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대안이 그닥 없다.다음은 정말 네이버에 비해 월등하게 '믿을 만 한' 서비스인가? 아니면 정말 탁월하게 '유용한 서비스'인가? 다른 사이트들도 마찬가지다.난 전혀 그렇지 않다고 본다.)

결국 네이버 비즈니스는 당분간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물론  계속되는 소통의 문제는 비즈니스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다.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이런 점을 nhn도 알고 이해진 의장이 요즘 회의를 소집해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고 한다.얼마전 네이버가 전격적으로 촛불집회 페이지를 따로 오픈하고 네이버의 입장을 초기 화면에서 공지하는 것 모두 이해진 의장의 결단으로 이뤄졌다고 한다.즉,nhn도 문제의 원인과 본질을 모두 알고 대처하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nhn이 어느 떄보다 어려움에 처한 것은 맞지만 nhn은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그것이 예상보다 늦다고 보는 이들도 많겠지만(결과가 어찌 나올지 모르겠지만,현재까지만 보면 네이버는 조금 더 일찍 움직였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nhn의 역량을 감안할 때 잘 해내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더 우려하는 것은 nhn이 성장 동력을 발견하는데 집중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특히 혁신의 동력을 잃고 주춤하는 한국과 달리 빠르게 발전하는 미국,일본,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nhn이 게임 말고 다른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얼마나 가질 수 있느냐,그것을 위해 얼마나 전력투구할 수 있느냐에 의구심이 점점 드는 것이다.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선 인터넷산업이 다시 부흥기를 맞고 있고 새로운 시도들이 일어나고 있다.하지만 국내 시장의 분위기는 이와 딴판이다.결국 nhn이 안에서 혁신의 동력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은데,어려운 시험을 치뤄야 할 해외 여건은 점점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셈이다.

nhn이 어려움에 처한 것은 분명하지만 정말 위기인지 내가 주제넘게 말할 입장은 사실 아니다.다만 nhn의 대응이 늦지 않았길 바랄 뿐이다.nhn으로서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도 든다.좀 더 크기 전에 위기 대응 능력을 검증할 수도 있고 내부의 커뮤니케이션과 외부와의 소통이 얼마나 원활하게 되는지 제대로 점검해볼 기회이기도 하다.아울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위기 관리,중단없는 대내외 커뮤니케이션,끊임없는 혁신과 자기 점검은 반드시 짚어봐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nhn이 어떻게 성장했느가를 보면 사실 답은 명확하다.nhn은 네티즌들이 좋아하고 지지를 보내면서 급격하게 성장했다.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떄도 있었지만 결국 항상 소비자들의 마음을 잘 읽었다고 볼 수 있다.

지금 nhn은 고객의 마음을 어떻게 읽고 있을까.그리고 nhn은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까.사실 고객의 마음을 읽지 못한다는 것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의 다른 말이다.nhn이 고객의 마음을 읽는 데 과거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리는 것인지,아니면 일시적인 현상인지,그도 아니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를 알기 위해선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진 않을 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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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다가..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발견한 글이 이렇게 재미있을줄 몰랐네요...저도 요즘 다음과 네이버와의 무언?의 대결을 열심히 보고 있는 네티즌입니다...

    네이버의 위기는 저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뚜렸한 성장동력이 없어요...
    거대 공룡이 되다보니 가벼웠을때 처럼 쉽게 움직일수가 없지요...
    어쩌면 이 부분이 네이버가 겪고 있는 가장 총체적인 문제점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네이버의 성장과정에서 제가 가장 크게 본 것은 지식인입니다...
    블로그나 카페는 다음이 항상 앞서왔지요....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것입니다..

    검색부분에 있어서 네이버의 존재는 단연 독보적입니다...역시나 지식인의 역할이 가장 컸지요...어찌보면 맹목적인 사랑이라고 해야 하겠지요...네티즌들의...

    하지만 앞으로는 많이 달라질 것이다 라고 생각되어지는 부분들이 조금씩 보입니다...
    다음이 아무 말없이 키워왔던 카페와 아고라 그리고 블로그들...

    어찌보면 다음의 무한한 컨텐츠라고 볼수 있겠지요...

    카페와 블로그는 같은 개념에서 접근해야 하겠지만 아고라는 전혀 다른 개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식인과 틀리는 무한한 토론의 장...그 안에서 나올수 있는 수많은 지식들...
    서점에 가면 복잡계 이론에 대한 책을 볼수 있는데요...물론 그 책들로도 다 설명을 할수는 없겠지만요..
    그런 지식들을 제대로 검색또는 이용할수 있게만 할수 있다면 다음의 패권을 기대해 볼수 있지 않을까요?
    지식인이 세상을 바꾸었듯이 말이죠..

    여튼 다음에 이제껏 쌓아온 여러가지 콘텐츠들을 어떻게 하용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인터넷 문화가 바뀌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008.06.22 19:49
    • wonkis  수정/삭제

      다음이 다시 선두를 탈환한다면 산업사에서 대단히 흥미있는 연구주제가 될 겁니다.

      2008.06.22 20:23
  2. ....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네이버정서는 지속적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딱히 한번에 탁하고 일어난 것도 아니고 1등기업에 대한 질투요? 풋 삼성 보면 모르시나요? 울나라는 기업이 탈세를 하던 바다에 기름을 들이붙고 선장한테만 덤탱이 씌워도 기업이 킹왕짱인 나라인데요.
    네이버는 예전 최원희라는 집단성폭행 가해자 아버지한테 돈 받아먹고 검색어 순위 조작하고 딴나라당에 빌붙어서 온갖 검색어 순위 조작질 할때부터 이미 이미지 구렸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MB한테 빌붙어서 빌빌대면서 원래 가지고 있던 이미지까지 합쳐져서 폭발한거죠.. 다른 이유 다 필요없습니다. 그저 네이버는 돈에 눈이 멀어 양심을 저버린 댓가를 치루고 있는거니까 제가 보기엔 더 치뤄서 확 망해버려야 될 것 같지만

    2008.06.22 19:52
    • 음ㅇ-  수정/삭제

      저도 그 최원희 글을 올렸다가 차단당한 적이 있지요.
      그리고 제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고 글 차단을 요구했을 때에 네이버측에서 삭제를 안해준 일이 있기 때문에
      네이버 측에 대해서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네이버를 썼었는데
      이제 완전히 손을 뗐어요.
      뭔 놈의 알바들이 이리 많은지.

      2008.06.22 21:50
    • wonkis  수정/삭제

      반 네이버 정서가 얼마나 강력한지 실감하게 합니다

      2008.06.23 08:41
  3. 메이스파이더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다이야기와 같은 도박게임룰이 적용되는 한게임의 대한 문제점에 대해 자체적으로 클린업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사실 네이버 수익의 상당부분은 한게임이라는 도박사이트에서 나오는데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놓치고 싶어하지않는 눈치같던데...

    2008.06.22 21:21
    • wonkis  수정/삭제

      자체적인 개선이 얼마나 가능할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아니면 지금까지 한게임을 비롯해 게임포털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2008.06.23 08:49
  4. 다이달로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전 포스팅에도 있듯이 반네이버 정서의 최초 시발점은 블로그 서비스 였습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블로거들이
    현재 인터넷 세상의 얼리 어답터이며오피니언 리더들입니다.
    그런데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에 대한 평가는 그야말로 극과 극이죠
    네이버가 지금과 같은 블로그 정책을 지속한다면(네이버 블로그 정책의 문제점은 일일이 열거하자면 포스트를 따로 하나 만들어야할 정도죠) 현재와 같은 반네이버 정서가 없어지지도 않을테고
    결국에 네이버를 무너뜨리는데 까지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검색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가져다 준 지식인 서비스가 요즘 침체 일로를 걷고 있고 점차 카페, 블로그 검색이 강화되어 가는 측면을 보면,(요즘 쓸만한 정보는 거의 카페, 블로그 검색으로 건지는 편입니다) 네이버로서는 경고등이 강하게 들어왔다고 생각하고 긴장해야 할 것입니다.

    2008.06.22 22:19
    • wonkis  수정/삭제

      역시 블로그에 대한 지적들을 많이 하시는군요.블로거들 사이에 그 경고등이 켜진 것은 오래된 얘기입니다만,네이버의 대응 방식에 대해선 엇갈린 주장들이 많아서 좀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현재 어떤 정책을 갖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일부러 공개를 안하는 건지,아직 준비가 충분히 안된 것인지,그 마저 판단이 잘 안됩니다

      2008.06.23 08:52
  5.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8.06.22 23:29
  6. kyuseo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뿐만아니라...

    제 주변분들은 자신이 개발한 게임의 포트폴리오를 올리는것도 불법(?) 이라고 하여 블로그 정지를 많이들 먹으셨네요. 쫌 너무하지요?

    덕분에 전 이사를 갔고...

    2008.06.23 02:00
    • wonkis  수정/삭제

      헉...그런 일도 있었군요..그런 얘기는 처음 듣네요

      2008.06.23 08:42
  7.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8.06.23 02:53
    • wonkis  수정/삭제

      하하 누군지 기억이 납니다 반갑습니다.아니 그런데,얼마 전까지 자료 보내주셨던 것 같은데 언제 그런 일이?
      온라인에서 종종 뵙겠네요..덕분에 저도 블로그 방문하고 그랬답니다 ㅎㅎ

      2008.06.23 08:46
  8. 와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반네이버에 공감합니다. 검색부분 특히 지식인과 관련해서는 네이버를 이용하는 입장이지만, 조금 잘된다 싶은 IT사업은 대자본의 nhn에서 뛰어드는게 정말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온라인의 특성상 어떤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도 공룡업체에서 그것을 카피하면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그 공룡업체가 원조가 되버리는.. 지극히 상업적인 네이버의 특성에 좋은 시선을 보내지 않습니다.

    2008.06.23 14:27
  9.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

    2008.06.23 16:05
  10. 작은인장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블로거의 입장에서 반네이버가 상당히 강한 편인 것 같네요.
    얼마 전에 썼던 포스팅을 엮어놓겠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

    2008.06.23 16:11
    • wonkis  수정/삭제

      네 감사합니다...저도 덕분에 들어가서 읽어봤습니다.제가 생각하고 있던 부분을 지적하신 부분도 있고..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2008.06.25 21:50
  11. 촛불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는 촛불이라는것입니다. 이 촛불이 참 흥미롭습니다.
    기존의 대한민국을 바꾸려 하고 있어요.
    패배의식에 젖어 잠을자고있던 정의를 깨웠다고나 할까요.
    촛불의 진화가 멈추지 않는다면 소원하게 생각했던
    조중동문제라던가 친일파문제까지도 그 가능성의 길을 열어줄듯 보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제까지의 시장판도의 변화를 주도했던 핵심들과는 뿌리가 틀리다는 겁니다.
    기존의 시장선택과정에서는 힘을 쓰지못했던 옳고 그름이라는 가치가 개입하고 있습니다.
    이제껏 수년동안 네이버나름 독점의 지위를 지키기위해 펼쳤던 정책들
    또 지금 행하고 있는 비판받는 정책들이 도마위에 오르고
    네이버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정말 기대됩니다.

    2008.06.23 17:10
    • wonkis  수정/삭제

      글쎄요..가능성을 보여주긴 했는데,아직 검증의 시간이 더 있어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2008.06.25 21:51
  12. kay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내시장에서 1 등후, 경쟁의 적극적 차단 (트래픽을 통제하는 것) 이 스스로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서의 경쟁마저 제거해 버린 부메랑 효과라고 봅니다. 스스로 자처한 결과이죠.
    따라서, 정말 자신있다면, 공정한 경쟁기회를 열어야 합니다. 그래서, 한국 시장도 크고 자신도 크는 큰 결단을 내리는 지혜를 기대해 봅니다.
    다만, 다음과 비교할 때 철처히 주주 이익중심으로만 움직여온 성향상 가능할 지 의문이네요.

    2008.06.24 00:28
    • wonkis  수정/삭제

      사실 네이버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좀 많이 두드러져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2008.06.25 21:52
  13.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8.06.24 10:49
  14. 도이모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의 시련은 분명한거 같고요. 그러고 숫자로 나타나는 위험징후는 전혀 없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기업 망하는 것은 정말 순간이더군요.
    제가 얼마 전에 쓴 글인데 10 년 전 최강의 인터넷 기업 확인 해 보니 모두 맛이 갔더군요.

    http://doimoi.net/167
    해외 사례이긴 해도, 국내 사용자들의 취향이 국제무대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2008.06.27 11:40
    • wonkis  수정/삭제

      맞아요..다른 무엇보다 인터넷쪽은 순식간에 변할 수도 있다는 것.아직은 수치상의 변화는 별로 보이지 않고 있기는 합니다만.

      2008.06.29 23:24
  15. 지나가는 과객  수정/삭제  댓글쓰기

    nhn에 근무했지만 지금은 아닌.. 한 과객입니다.
    제가 보는 네이버의 위기는, 반네이버 정서나 새로운 서비스의 부재 보다도 더 큰,
    '재미'가 없는 것입니다.

    무엇이든 식상해지면 인기를 잃습니다.
    사람들의 입에서 '식상하다'라는 말이 나오면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네이버는 그 지점의 바로 앞에 와있다는 기분입니다.

    2008.06.27 16:35
    • wonkis  수정/삭제

      저는 아직까지는 네이버가 위기 대응은 잘 한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재미 부분을 지적하시니 흥미롭네요..nhn에서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2008.06.29 23:26
  16.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8.11.23 22:13
    • wonkis  수정/삭제

      반갑습니다.지금은 다른 곳에 계시는군요.잊지 않고 말씀해주셔서 감사..

      2008.11.24 07:44

이런 일이 있었다.지난 달에 문성실님이 블로그에  '네이버에서 내게 날라온 메일'이란 글을 올리면서 네이버의 블로그 정책이 블로거들 사이에 도마위에 올랐다.

요지는 자신의 책 표지를 블로그 스킨으로 설정한 성실님에게 네이버에서 '상품명,상업적 URL 및 이미지 등을 포함한 블로그 스킨은 사용을 금한다'는 블로그 운영 원칙에 따라 스킨을 수정하거나 교체하라는 거였다.즉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의 책을 스킨으로 쓰는 것에 대해 상업적인 이용으로 간주하고 그렇게 하지 말라는 통보였다.

그 글이 올라온 이후 이미 그만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댓글이나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의견을 표명해 주셨으니,그 얘기를 내가 다시 반복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나 역시 네이버의 입장을 일견 이해는 하면서도(즉 상업적인 이용을 그냥 내버려둘 경우 정말 예상하기 힘들 정도의 엄청난 오남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점,그리고 네이버도 돈을 벌려는 회사고 블로그도 그런 목적이니 정당한 댓가를 지불한 경우에 상업적 사용을 허락할 수 밖에 없을 거라는 점 등등) 개인 블로거 입장에서 보면 상업성에 대한 네이버의 잣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성실님과 그만님의 지적에 상당 부분 공감을 했던 터였다.

여기서 내가 궁금했던 것은 이에 대해 네이버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였다.최근 NHN 내부에서 논의된 얘기를 들은 바는 이로 인해 네이버 내부에서 상당한 '격론'이 벌어졌다는 거였다.
블로그팀 차원의 논의가 아니라 이른바 임원진들이 모인 자리에서 블로그 정책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고 한다.

여기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네이버의 지금 블로그 정책이 맞는가'(물론 원론적으로 틀렸다는 것은 아닐테고 자신들의 방향성을 검증하는 정도인 듯)였다.
 즉 블로그에서 상업적인 콘텐츠를 규정하는 기준에서부터 그 기준에 위반된다고 판단될 때 이를 고지하는 방법,사후 대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논의됐다고 한다.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블로그에 올라온 콘텐츠에 대해 전적으로 해당 블로거에게 귀속하도록 하는 것인지,아니면 네이버에도 일정한 권리가 있는 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갔다고 한다.

사실 포털 블로그를 이용하는 블로거들 입장에서는 해당 포털의 지침을 따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존재하고 현재까지는 이 논리가 먹히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가 이런 논의를 했다는 점에서는 변화의 조짐을 예상케 하는 부분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블로그 정책,서비스 등 블로그 관련해 대대적인 변화가 하반기에 예정돼 있다고 한다.상당히 많은 파워블로거들이 네이버 블로그를 떠나는 상황에서 네이버의 블로그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wonkis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위에 썼던 네이버 블로그 정책 변화될까에 대해 네이버측에서 의견을 주셨습니다.네이버의 의견은

    1)블로그가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하고
    2)이에 따라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있으며
    3)여러차례에 걸쳐서 블로그 정책과 서비스 모두에 있어서 업그레이드를 할 계획이지만
    4)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어떻게 바뀌는 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합니다.

    2008.06.18 21:47
  2. 그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제가 장담(?)하는데요. ^^ 쉽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잘 해낼거에요. 그러나 받아들이기 힘들겠죠. 그래도 좋아라 하는 분이 더 많을 겁니다. 그런데도 이건 아니라고 하는 분도 많을 거구요.. 흠냐.. 헤롱헤롱~ ^^

    원래 양 손의 떡을 쥐고 세번 째 떡을 쥐려면 한 손의 떡을 놓아야 하지만, 입으로 무는 사람이 더 많을 겁니다. ^^

    2008.06.19 02:18
    • wonkis  수정/삭제

      네이버에서도 블로거들의 이런 움직임을 알고 대처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얘긴데요,말씀하신 대로 얼마나 적극적일지는 두고봐야겠네요.
      어쨋든 네이버의 블로그 정책이 우리 현실에서는 블로고스피어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 분명하지 않습니까 ㅎ ㅎ

      2008.06.19 08:44
  3. 님하자제효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 좋은 글 보고 말씀드립니다.

    제생각엔 쉽지않을거라 봅니다. 이미 열린 사회의 열린 구성원들을 닫힌 서비스로 끌어들인 (물론 지평선이 보일정도로 큰 가두리 이긴 하지만) 처지에 더 열고 가기 위해서는 원칙(그들의)이 바뀌어야 하는데 그걸 바꿀거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저 좀 더 큰, 그래서 이정도면 가둬놓은 열린 구성원들이 못알아 챌거야 라고 스스로 자위하는 정도의 대책? 이 생겨날 뿐이겠지요..

    이미 열린사회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정책?통제? 를 통해 무언가를 바꿔보려, 지연시키려 하는 의도는 실패하고 있다는 것을 작금의 여러 현상들을 통해 경험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2008.06.19 13:24
    • wonkis  수정/삭제

      네이버가 공격받는게 저는 좀 안타깝습니다.공격을 받아서 그렇다는 게 아니라,그런 상황을 만들었다는 게 그렇습니다.아직은 저는 네이버 창업자들의 정신과 혜안을 믿고 있습니다만,움직임은 심상치 않군요.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인터넷기업이 하나쯤 나왔으면 하고 바라고 있고 네이버가 좀 더 성장해주길 바라고 있는데,지금 우리나라 인터넷의 모습이 성장통이길 바라마지않습니다

      2008.06.19 23:15

태터앤미디어와 헤럴드경제가 함께 기획해서 IT기업들 탐방기를 만들어가는 '파워블로거,IT기업에 가다'가 드디어 시작됐다.관련 기사는 링크 참조.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8/04/29/200804290177.asp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8/04/29/200804290036.asp

 지난 번에 간단하게 내용을 올렸는데,헤럴드경제에서 그날 나왔던 대부분의 이야기를 소화했다.상당히 많은 내용이었는데,권선영 기자께서 워낙 깔끔하게 정리를 잘 했다.
 
 사실 나로서는 파워블로거니 하는 부류에 들어갈 만한 사람이 아니지만 당초 처음부터 태터앤미디어와 이런 일종의 행사를 기획한 초기 멤버란 점에서 동행하게 됐으니,영광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브루스님이나 후글님이 질문을 많이 하면서 이날 분위기를 주도했는데,개인적으로는 이원진 사장님의 답변 중 '구글은 실패도 빨리 경험한다'는 부분이 기억에 남았다.(콘텐츠를 내부적으로 계속 생산하면서 사용자들을 가두고 있는 네이버가 지금은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닫힌 인터넷이 결국은 한계에 봉착할 것이란 지적도 공감이 갔다.)

 사실 구글이 내놓는 서비스들이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권에서 별로 재미를 못 보고 있는데,이에 대해 구글에서는 실패도 빨리 경험하는게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아주 신중하게 고민하고 개발해서 하나씩 선보이기 보다는 최대한 시장 상황에 맞는 서비스들을 빠르게 선보이면서 맞을 매는 맞고,실패도 경험하면서 생존 법칙을 찾아간다는 말이다.

 어차피 영원히 베타서비스일 수 밖에 없는 인터넷의 속성상 실험적인 서비스들을 계속 내놓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할 것 같다.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질적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읽어내고 그들의 정서에 얼마나 부합하느냐는 인터넷 기업도 서비스 업체라는 측면에서는 벗어날 수 없는 것 같다.그리고 그런 점에서 구글이 얼마나 잘 하고 있느냐 하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답변은 구글이 빨리 실패를 경험하면서 변화하고 있다는 것과는 다른 문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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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꼬날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랬습니다. 3개월 기다리기 보다는 3개월 빨리 내 놓고 사용자들의 반응을 보는걸 좋아한다. 실패도 빨리한다.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첫눈의 문화가 떠오르기도 했구요. ^^;; 또 구글의 개발자가 입사 후 제대로 일을 하기까지는 1년이 넘게 걸리기 때문에 앞으로 하반기 정도면 그들의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말씀도 기억에 남네요.

    2008.04.30 00:35
    • wonkis  수정/삭제

      흠..꼬날님도 구글과 잘 맞으시는 스타일이시군요 ㅋㅋ

      2008.05.01 08:52
  2. hoogle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날 첨 뵙게 되어서 첨에는 못알아봤지만 점점 시간이 가면서 잘 알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08.04.30 00:36
    • wonkis  수정/삭제

      네 반갑습니다.전화 통화만 하다가 그날 뵈서 저도 반가왔어요...앞으로 종종 뵐 수 있을 듯 합니다.

      2008.05.01 08:53

최근 SK커뮤니케이션즈를 방문해 한 임원을 만났다가 결국은 검색에 힘을 쏟을 수 밖에 없다는 말을 들었다.결국은 검색인가..검색 말고 다른 대안은 없는가.

 웹2.0시대에는 SNS나 사용자들이 만든 다양한 콘텐츠로 인한 새로운 시장,경쟁이 열릴 것이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그 기반은 결국 검색 밖에 없다는 말을 이 임원은 탄식하듯이 말했다.

 비슷한 말씀을 석종훈 다음 대표도 한 적이 있다.검색의 중요성을 너무 늦게 알았다는 것이다.검색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세계 시장에서는 구글이 활개치고 있었고,국내 시장은 네이버가 장악한 뒤였다.야후도 마찬가지다.존 바텔의 ‘the search’에 따르면 야후 역시 검색의 중요성을 알았을 때는 이미 시장의 경쟁 구도가 확립돼 버린 뒤였다.

 “검색이 중요한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네이버가 너무 앞서버린 시점이었다.최근 2년 동안 열심히 검색 쪽에 투자해보니,검색 승부가 그렇게 단기간에 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차이도 많이 나는 현재 상황에서 빨리 따라잡긴 쉽지 않을 것 같다.그래서 검색쇼나 디렉토리 등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UCC를 강화하는 것도 그렇고..콘텐츠를 확보해 차별화된 검색 결과를 보여주면서 조금씩 올라가는 방법이다.”
석 대표의 말이다.

 너무나 정보가 많아 빠른 시간에 의도에 맞는 최적의 결과물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인터넷이라는 바다다.그러다보니 점점 검색은 중요해진다.앞으로도 검색은 더욱 중요해질 것 같다.검색의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 제공 방식에서 혁신이 일어날지는 몰라도 수많은 정보 중에 나에게 필요한 것을 찾게 해주는 ‘검색’의 의미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검색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밖에 없지만 너무 늦었다.답답하다.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가.내가 만난 누구도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한다.그러기에 네이버가 2004년 이후 검색의 힘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구글은 세계 최고 유망 기업이라는 말도 듣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요 며칠 새 잇따라 발표된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SK커뮤니케이션즈의 지난 해 실적은 결국 답은 검색이라는 생각을 하게 해 줬다.누군가 다른 대답을 줬으면 좋겠다.새로운 시장이 창출되는 가능성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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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민주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민 기자님의 결국에는 검색이라는 좋을 글을 읽었습니다.
    하루 일과를 민기자님 불로그를 방문하면서 시작하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검색 이후 것은 유,무선 통합 컨텐츠 아닐까요.
    우리가 검색을 통해 얻을수 있는 지식은 일반적인 정보입니다. 네이버의 검색기술이 월등해서가 아니라 시장을 선점한 것이 더 크지요.
    하지만, 지금의 검색기술로 사용자가 원하는 양질의 컨텐츠를 검색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네이버가 다음 카페네의 컨텐츠를 검색 못하고, 싸이월드 미니 홈피의 컨텐츠를 검색 못하듯이요.
    결국에는 포털이 얼마만큼의 컨텐츠를 확보, 장악하고 있고, 그것을 유,무선 검색에 연결시키느냐가 중요하고, 누가 먼저, 컨텐츠를 확보하고 선두로 치고 나가냐가 향후, 10년간 우위의 자리에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
    개인적인 생각으로, 국내에서 지금과 같이 네이버가 성장 할수 있는 것도 향후 1~2년 간으로 예측 합니다. 구글은 뭐라고 이야기를 못하겠습니다. 영어권 나라가 주 타켓이고, 구글의 위치는 국내에서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국내에서, 네이버가 일등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선 무선이건 IP TV간에 신시장에서의 검색을 주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전화유선 포털회사인 하이텔, 천리안등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네이버가 살아남을수 있었던 것은, 검색시장의 선점과 유선 사업자들이 포털업체가 경쟁하도록 운동장을 무료로 대여해 준 셈이지요.
    그러나, 지금은 KT, SKT가 직접 포털을 운영하고 있고, 많은 콘텐츠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네이버나 다음에게 기회를 줄까 의구심이 듭니다. SKT의 하나로 텔레코의 인수에 대해 공정위의 제한적 승인 이런 측면을 어느정도 고려 했겠조.
    하지만, 공정위에서 이야기하는 수직 결합 상품 판매시 공정한 경쟁을 하도록 했는데, 큰 의미가 없을것 같습니다.
    SKT 자회사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와 하드웨어를 혼합한 상품이 다른 상품들보다 가격 경쟁력과 컨텐츠의 질도 월등하지 않을 까요.

    짧은 개인적 소견 이었습니다.

    시간되시면, 유.무선, IPTV의 통합에 따른 검색시장의 전망에 대한 글도 올려주세요.

    mobolo@hanmail.net
    이민주

    2008.02.20 10:13
    • wonkis  수정/삭제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저도 요즘 구글이나 노키아가 하고 있는 사업들을 보면서 모바일 뿐 아니라 기기나 환경을 떠나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에 승부가 달려 있다고 봅니다.
      거기엔 콘텐츠 뿐 아니라 망도 포함될 것이고 기기와 서비스도 중요하겠죠.현재 포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콘텐츠와 서비스 정도인데,분명 망이 없는 사업자로서 한계도 있겠구요..시장은 코 앞에 닥쳐 왔는데 별로 답은 보이지 않아서 좀 갑갑하긴 합니다.
      그리고..제 이름은 임원기인데..자꾸 민 기자라고 하시는 걸로 봐서..다른 분이랑 헷갈리시는 듯^^;;

      2008.02.20 10:26
  2. 이민주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송합니다. 친구중에 민원기라고 있는데, 그래서, 임기자님을 순간적으로 민씨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향후, 검색업체로써 SK컴즈와 KTH가 가장많이 수혜입지 않을까요. SKT 입장에서는 네이트라는 브랜드가치를 포기하지 못할것으로 생각됩니다. SK 계열의 유.무선 서비스 상품에는 네이트라는 브랜드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네이트폰, 네이트 드라이브, 무선 네이트, 네이트온 등
    SKT 입장에서는 SK컴즈의 지분을 70% 가지고 있으므로, SK컴즈를 키우는 것이 SKT 기존 주주들의 반발없이 SK 컴즈에 이익을 몰아줄수 있겠조.
    또한, SKT와 하나로테레콤의 합병도 생각가능하고요.
    그래서, 단순히 SKT는 단순히 네트웍 망회사로만 남아 있고, 서비스와 컨텐츠 관리는 자회사가 하도록요.
    앞으로 향후 몇년간은 모든것들이 융합하는 컨버젼스 시대가 도래할것입니다.
    무선 단말기는 이미 하드웨어적으로 시작했것든요. 폰안에 기본 무선통신 기능외에, 블루투스, wifi, UWB, 네이게이션등 다양한 네트웍 통신이 가능하도록 하나의 단말기에 집어 넣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컨텐츠도 거기에 걸맞도록 진화 할 것이고, 관리는 사업자가 주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때, SKT 계열이 KT 계열보다 시장을 앞설것으로 생각되는데, 이제까지 KT는 국가의 보호아래 무한 경쟁이란 것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했고, 조직문화가 정체되어 있다는 것입니다.sKT는 한통통신의 전신이지만, 15년 간 시장경제 체제에서 온갖 시행착오를 겪어왔기 때문에 경쟁력이 맞설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유선에서 무선으로으로의 이동도 진행중이고요.

    수고 하세요.

    2008.02.20 12:20
    • wonkis  수정/삭제

      훌륭하신 친구분인가 보군요 ㅎ ㅎ SKT가 KT쪽보다 자본주의 경쟁 시스템에서 더 우위에 있을 것 같다는 지적에 한 표 던집니다

      2008.02.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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