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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23 경제위기가 구글 식단을 바꿨다? (14)
지난 주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 본사를 아내와 함께 방문했다.본사에서 일하시는 한 PM께서 우리를 초대하고 그날 2시간 넘는 시간을 할애해 안내해줬다.

버클리에서 구글 본사까지는 40분 정도 걸렸는데 처음엔 멋도 모르고 제일 큰 건물쪽으로 들어가다가 Security guard에게 제지를 당했다."저리로 가서 주차하시오"

40동 앞으로 가니 방문객이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우리를 맞이하러 나온 PM께서 우리를 보자마자 하시는 말씀.  "구글의 자랑거리인 식사를 하러 가셔야죠.그런데 좋은 시절 지난 다음에 오셨네요.메뉴가 대폭 간소화됐어요."

"아 그래요? 정말 아쉽네요..구글 식사가 어떤지 정말 제대로 보고 싶었는데.."

하지만 그분의 말씀과는 달리 식사는 굉장했다.세상에 둘도 없는 맛이라고 하면 지나친 과장이겠지만 미국 레스토랑에서 사먹는 음식들의 수준을 생각할 때 분명 훌륭했다.아내가 식사 도중 불쑥 한마디 했다."이 정도가 간소화된 거면 예전엔 어느 정도였다는 건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인 식당이 위치한 구글 본사 40동 전경>


우리가 식사를 한 곳은 40동에 있는 Charlie's cafe(이름이 정확한지 모르겠다)라는 곳인데 주로 외부 손님들이 오면 식사하는 메인 식당이라고 한다.이날은 근래 보기 드물게 날이 좋아서 뜨거운 캘리포니아 햇살을 받으며 밖에서 식사를 하는데 긴팔 남방이 덥게 느껴질 정도였다.

*랍스터가 식단에서 사라졌다
메인 요리로 중식,일식,이탈리안,인도,미국식,스테이크 중에서 맘에 드는 것을 선택해서 먹으면 되고(물론 위장이 허락한다면 다 먹어도 된다) 뷔페 집에서 흔히 보는 그런 모양으로 디스플레이된 과일과 샐러드가 따로 차려져 있었다.멕시칸 음식을 먹고 싶은 사람은 바로 옆에 Andele라는 멕시칸 음식 전용 카페가 있었고 가벼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No name Cafe(이름을 공모했는데 이름을 결국 못 지어서 이런 이름이 됐다고 한다)도 바로 옆에 마련돼 있었다.

구글 식단이 간소화됐다는  것은 랍스터같은 만찬용 요리가 빠졌다는 것.토끼 뒷다리 같이 평소에는 먹어보기 힘든 요리들도 종종 나왔었는데,이제는 그런 요리를 거의 볼 수 없게 됐다고 했다.

하나에 10달러씩 하는 피지 워터도 경제 위기가 닥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사라진 대표적인 식품이라고 한다.그래도 아주 싸구려에 속하는 브랜드인 애로우헤드(보통 일반인들이 많이 먹는) 같은 물은 안 먹는다고 하니..

어쨋든 갑부 사장이 직원들을 위해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식단에 돈을 펑펑쓰던 그런 분위기는 지금 구글에서 많이 사라지고 있다고 했다.정상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봐야할지..어쨋든 나는 절정인 순간에 식사를 해보지 못해서 상당히 아쉽긴 했다.(식사는 물론 맛있었지만)

*직원들 살 안찌게 아이스크림도 직접 주문제작하고,점심시간에 직원들은 비치발리볼
식사를 하고 나서 나는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그야말로 구글표 아이스크림이었다.아이스크림에 구글 마크가 큼지막하게 찍혀 있는..구글이 직원들 살 안찌게 하려고 설탕을 전혀 넣지 않고 만들도록 특별히 주문제작한 것이라고 한다.건강 챙긴다고 오트밀을 잔뜩 넣어서 그런지 상당히 뻑뻑했다.

식당 뒷쪽에는 당근,오렌지  등을 직접 갈아서 주스로 만들어주는 코너가 있었다.나는 유기농 당근 주스를 먹었는데,유기농인지는 믿거나 말거나.

식사를 하고 있는 야외 테이블 바로 옆에는 비치발리볼 코트가 있는데,짧은 셔츠에 반바지를 입은 남녀 직원들이 점심시간에 비치발리볼을 하고 있었다.(정말 한국에서는 상상도 하기 힘든 풍경)

*Introduce a girl to engineer's day!!
식사를 마치고 건물을 둘러보는데 41동이었던가..계단 한 쪽에 introduce a girl to engineer's day! 라는 문구가 붙어있었다.엔지니어 데이를 앞두고 여자친구를 좀 데리고 오라는 홍보성 멘트인데,맨날 일에만 파뭍혀 있고 여자친구 사귈 생각을 안하는 엔지니어들을 풍자한 것이라는 설명도 있었다.

그 건물 천장엔 스페이스 셔틀 모형이 걸려있었는데,저게 뭐냐고 물으니,창업자가 우주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 것을 곳곳에 꾸며놨다고 한다.

*CEO를 제외하곤 아무도 단독 방을 쓸 수 없다.
아마 CEO인 에릭 슈미트 방이 42동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가까이 가보지는 못하고(외부인 출입을 금하고 있어서) 멀리서 보기만 했다.

구글만 그런 것은 아니지만(미국에서 자기 방을 단독으로 쓸 정도가 되면 굉장히,엄청 성공한 것이라고 한다) 구글은 유독 혼자 사무실을 쓰는 사람이 없다.창업자도 단독으로 사무실을 쓰지는 못하고 유일한 예외가 CEO인 에릭 슈미트라고 한다.그런데 CEO의 방 조차도 엄청 좁다고 하니..가까이 가서 보질 못해서 정확히 판단은 안 되지만 책상,의자 하나만 달랑 있는 방이라고 한다.

구글의 모든 직원들은 3-4명씩 방을 나눠서 같이 쓰고 있는데,직원들간 대화를 하라는 창업자의 의지라고 하는데,꼭 그런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창업자에게 차고를 빌려준 수잔 보이지스키
정확히 몇동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창업할 당시 차고를 빌려준 수잔 보이지스키 구글 제품담당 부사장의 커다란 사진이 벽에 걸려있었다.(아,생각해보니 사진이 아니라 스틸영상을 벽에 띄워놓은 것 같다)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은 당시 차고를 빌려준 인연으로 수잔 보이지스키 부사장의 여동생 앤 보이지스키를 소개받았는데, 두 사람은 지난 2007년에 결혼했다.앤 보이지스키가 땡 잡았다고 생각할 분도 있겠지만,그 역시 23앤미라는 실리콘밸리 바이오벤처의 CEO다.이래저래 대단한 부부다.

*구글 법칙의 예외,한국
수잔 사진 아래쪽에는 구글의 검색 쿼리가 발생하는 모습을 3D 지구본으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가 있었다.(이 디스플레이는 LG전자에서 만든 거였다)

인터넷 활용이 거의 없는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세계 모든 곳에서 구글을 사용하는 검색 쿼리가 하늘로 치솟고 있었지만,그 중에서도 유난히 아무 것도 나오지 않는 곳이 한국이었다.(당연한 일이다.한국에서 구글의 검색 점유율 등을 고려한다면)
한때 한국만큼이나 저조했던 중국은 구글 점유율이 급상승하면서 이제는 검색 쿼리가 꽤 발생하고 있었다.터키고 한국과 유사하게 구글이 저조하다고 한다.
 
*Give the people control and we will use it
짧은 시간이지만 구글을 둘러보면서 느낀 것은 철저하게 직원들에게 자율을 적용했다는 것.많은 미국 기업들이 그렇지만 구글 역시 직원들을 평가할 때 이른바 '근태'(근무 태도) 항목이 없다.즉 근무를 성실하게 했느냐 안 했느냐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몇시에 출근해서 몇시에 퇴근했는지,이런 것은 의미가 없다.(생각해보면 정말 출퇴근 시간을 체크한다는 것은 개인의 자율성이나 독립된 인간성을 아주 무시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겠다)

이날 사무실을 둘러보는 와중에도 곳곳에 있는 사무실 복도 소파엔 드러누워 자고 있는 직원들도 있는가 하면 상당수가 모여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마치 수다를 떨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실제로 그럴 수도 있지만) 그걸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구글의 이런 조직 문화는 아주 의도된 것이다.직원들에게 충분히 자율성을 주고 그들이 스스로를 컨트롤하게 하고,구글은 이를 최대한 이용한다는 것이다.이는 구글이 자신의 사이트를 운영하는 점에서나 조직 운영에 있어서나 최소한 비슷한 것 같다.사실은 모든 것을 알고 통제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통제하려고 하지 않고 고객이나,직원들 모두에게 스스로 통제하고 발전하도록 강력한 권한을 위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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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꼬날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기자님, 일단 완전 부러운걸요? :-)
    많이 보시고 돌아오셔서 많은 이야기 해 주세요~ 기대!!

    2009.02.23 14:20
    • wonkis  수정/삭제

      재밌는 얘기를 꼬날님이 더 많이 해주실 수 있을 것 같은데..ㅎㅎ

      2009.02.24 00:45
  2. 끌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IT개발자로서 죽기 전에 한번은 구글 본사에서 일하고 싶지만 .. 가능할까요? 일단 영어가 ㅜㅜ...

    2009.02.23 15:23
  3. indie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앗.. 저도 구글 밥 먹어보고 싶은데 +_+ 부럽습니다!!

    @ indie > 저 레비서치 안상일입니다^^

    2009.02.23 15:27
  4. Channy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특식 요리가 사라졌다니 구글 직원들 많이 실망했겠습니다. 몇 번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6대륙 음식은 매일 거의 고정입니다. 그래서 주로 특식 나오는 줄에 사람들이 길게 섭니다. 기숙사 밥도 한번 먹을때는 좋지만 일년 365일 먹을때는 지겹지요. 차라리 밥 반찬 매끼마다 바꿔주는 한국 회사 식당이 더 나을지도 ㅎㅎ

    2009.02.23 15:29
    • wonkis  수정/삭제

      ㅋㅋ 동감합니다.한국에서도 그런 말을 종종 하곤 하는데,'아무리 좋은 식당도 구내 식당이 되면 바로 짬밥이 된다'라고... 똑같은 음식 자꾸 먹으면 질리는 것은 인지상정.그래도 모집단이 아주 어마어마하게 크고 선택이 좀 더 다양하다면 그 정도가 좀 완화되겠죠

      2009.02.24 00:43
  5. RSS독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소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저도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한 번 초대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J모 PM이 이미 초대한 것 같네요.

    저는 한번도 안나가봤지만, Bay Area K Group이란 단체가 있습니다. 계시는 동안 많이 교류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소개합니다. http://www.bayareakgroup.org/

    Introduce a girl to engineering day는 직원들 가족/친지 중 여자아이들을 엔지니어링의 세계에 소개하기 위한 행사였습니다. http://www.eweek.org/EngineersWeek/Introduce.aspx 평소 아는 사람이 갑자기 딸을 데리고 회사에 나타났길래 뭔가 했더니 나중에 보니 그 행사였더군요.

    그리고 점심시간 전후에 그 지구본을 보시면, 한국/일본시간으로는 새벽 6시(오후 1시), 동남아는 새벽 5시이기 때문에 아시아지역 대부분이 사실 그렇게 트래픽이 있는 시간은 아닙니다. 특식 나오면 줄이 너무 길어서 거의 한번도 못먹어본 사람으로서는 사실 뭐 그렇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사실 없어진 줄도 모르고 살았습니다만, 만약에 정말 없어진 것이면. 다만, 회사에서 더이상 그냥 생수는 비치하지 않습니다. 예산도 아끼고 자원도 아끼고 정수기를 이용하자는 취지에. 하지만 탄산수나 향 첨가 물 (2% 부족한 물류)는 계속 비치되고 있습니다. :)

    아 그리고 바로 위에 있는 댓글 "6대륙 음식"이 뭔지 궁금하네요. (다시 읽어보니 Charlie's Cafe를 지칭하신 듯 한데, 처음 들어보는 말이네요). 한국회사 구내식당과 사실 크게 다른 것은 없습니다. 세상에 누가 매일 같은 음식 먹고 싶겠습니까, 상식적으로.

    방을 가지는 것은 Communication을 원활하게 하자는 취지와,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자는 취지가 같이 있습니다. MS나 애플같은 곳은 (아마도 Cisco도) 기본적으로 (대단한 성공과는 관계없이) 1인 1실 체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혼자 조용히 집중하기에 매우 좋지만, 안그래도 Silo가 많이 만들어지는 회사환경에서 그것을 더욱 심화하는 나쁜점도 있습니다. 애플은 더이상 사무공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나중에 입사한사람들은 1인 1실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1인 1실을 주기 시작하면 정말 회사가 옆으로 퍼지는 것이 겉잡을 수 없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시스코에 한 번 가보세요. San Jose의 Tasman Drive를 지나다보면 (Samsung/Hynix있는 동네입니다) 얼나나 많은 건물이 있는지 거의 셀수가 없는 수준입니다. 여기에서 동료랑 회의하기 위해서 차타고 서로 어디에서 만나기 쉬울까 생각해보면, 저는 차라리 좁게 살고 말겠습니다. 아무리 회상회의 전회회의를 많이 해도 사실 대면회의만한 것기 없쟎습니까. http://maps.google.com/maps?f=q&source=s_q&hl=en&geocode=&q=cisco,+san+jose&sll=37.0625,-95.677068&sspn=43.172547,77.34375&ie=UTF8&ll=37.410801,-121.941504&spn=0.021237,0.037766&t=h&z=15

    각설하고, 방은 크기에 따라서 1명이 쓰기도 하고, 5명이 쓰기도 합니다. 그리고 Eric 아니라도 매일 사람들하고 하루종일 이야기해야 하는 사람들은 1명이 쓰기도 합니다. 하루종일 회의실 잡는 것도 일이니까요.

    그리고 피지워터는 제가 동네 슈퍼에서 살때 2리터 가량 되는 통 12개 샀을때 하나에 약 2불 정도 했습니다. 호텔 미니바에서 10불을 받는 곳이 있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만, 회사에서 대량으로 사면 생과일 쥬스 (아직도 로비에 비치되어있죠?) 보다 사실 쌉니다.

    갑부 사장이 직원들을 위해 돈을 펑펑쓴다기 보다는 그것 자체가 구글의 보상 프로그램의 하나였다고 보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게 개인에 따라 아무 의미가 없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큰 의미가 있을 수 있죠. 그 정도에 따라 줄어드는 것에 대한 가치부여도 다를것이지만, 요즘같이 정리해고 칼바람이 가리지않고 부는 상황에서 경제가 어디로 갈 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이런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면 줄이는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불펼하는 사람 많습니다. ;-)

    제가 구글 공식 대변인도 아니고 쓰신 글의 모든 오해를 다 해명할 수는 없지만, 뭐 평소에 즐겨 보는 블로그이고 많은 독자를 가지고 계실 것이기에 잠깐 시간을 내서 가능한 최대한 사실과 가까운 설명을 그립니다.

    2009.02.24 00:09
    • wonkis  수정/삭제

      ㅎㅎ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맨날 같은 것 먹으면 질리겠죠? 아마 그래서 특식 쪽 줄이 긴 것 같기도 하구요.
      6대륙 음식은 그런 공식 명칭이 붙은 것은 보질 못 했는데,(댓글 달아주신 Channy란 분이 잘 아시는 것 같은데) 아마 그냥 그렇게 부르기도 하는 것 아닌지..1인 1실이 드물다는 것은 뭐 구글만의 일은 아니고,저도 그 얘기를 글에서 썼으니 더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그리고 저 역시 지나친 부분의 비용은 줄이는 것이 맞지 않나 하는 차원에서 말씀드린 것이니 오해가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Bay area K group! 이런 게 있는 줄 몰랐네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09.02.24 00:49
  6.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9.02.27 15:40
    • wonkis  수정/삭제

      ㅎㅎ 방명록을 왜 찾지 못하셨을까? 조기 위에 있는데.ㅋㅋㅋ 하여간 반갑구요, 혹시 잠깐 사이에라도 오시게 되면 연락주세요!!!

      2009.02.28 08:00
  7. comments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스코가 1인 1실 쓸거라 그랬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넓은 층에 칸막이 하나씩 줍니다. 그리고, 1인 1실이면 건물 많이 필요하고, 대면회의가 힘들다 그러셨는데, 시스코는 바로 옆자리 있는 사람하고도 채팅으로 얘기합니다. 그게 더 편하고, 데이터 교환해야 될 필요가 많기 때문에 채팅창에 그냥 긁어서 보내고 그럽니다. 그리고, 시스코 회의는 언제나 화상입니다. 아무도 차나 도보로 회의차 건물을 이동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거기서 근무했는데, 두 발로 걸어본건 출퇴근, 화장실, 산책, 점심 먹들 때 뿐이군요.

    2009.06.21 19:09
  8. comments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사람들이 스타벅스 분위기 좋아한다고, 몇 몇 건물을 아예 통채로 리모델링해서 스타벅스 카페 분위기로 만들고, 각자 원하는 곳에 앉아 일하게 만들어준다 했는데, 어찌 됐는지 모르겠군요. 어쨋든, 직원을 수단으로 보는 한국회사에 비하면, 시스코는 직원들한테 어떻게 하면 혜택을 줄 까 생각하는 좋은 회사죠. 그렇다고 일을 설렁설렁하는게 아니라,, 일도 죽어라 시키고, 그 성과가 나오면, 다 같이 좋게 나누자..라는 바람직한 생각을 하는 회사죠...

    2009.06.2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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