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의 인터넷포털 네이트가 월간 기준으로 검색 점유율이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주간 기준으로는 6월 이후 11%를 처음으로 돌파한 가운데 7월 들어서도 11%대를 유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7월에는 월간 기준 점유율이 11%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터넷 조사업체인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5월 월간 기준 통합검색 쿼리 점유율이 9.20%였던 네이트닷컴은 6월 들어 점유율이 10.59%로 급상승했다.다음은 21%대 초반을 유지했고 네이버는 처음으로 검색 점유율이 61%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5월 5.01%에 불과했던 네이트닷컴의 점유율은 사이트 통합과 시맨틱 검색,대대적인 광고 등 마케팅 효과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지난해 10월 5.55%,11월에 6.25%로 슬금슬금 올라가던 점유율은 지난해 마지막달 9%를 돌파하기도 했다.올들어서도 9%대를 유지하던 네이트닷컴 점유율은 6월에 마의 10% 벽을 넘어섰다.

 반면 지난해 9월 65.69%였던 네이버의 통합검색 쿼리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다음 역시 점유율이 20%대 초반에서 정체를 보이는 상황이 1년 간 지속되고 있다.

 SK컴즈 측은 시맨틱 검색의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 회사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일정 기간 동안 써보면서 경험이 축적되야 변화가 생기는 검색 시장의 특성상 지난해 시맨틱 검색을 시작한 뒤로 지금까지 사용자들로부터 평가를 받는 기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며 "다행히 입소문이 좋게 나면서 검색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경쟁 업체들을 비롯해 업계 일부에서는 네이트의 검색 점유율이 마케팅 효과에 불과한 것이라고 평가절하하는 분위기도 있다.실제로 올 4월 네이트 검색 점유율이 다시 8%대로 떨어지자 네이트가 5월 대대적인 광고전을 펼쳤고 그 효과로 5,6월 검색 점유율이 반짝 상승했다는 것이다.

 네이트의 검색 점유율이 상승세를 타면서 검색 기준을 놓고 논란도 벌어지고 있다.네이버는 현재의 검색 점유율이 검색 창에 직접 입력한 검색어를 기준으로 하는 점유율 산정에 부적합하다며 포커스쿼리점유율을 주장하고 있다.따라서 검색 점유율을 둘러싼 논란은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어찌됐든 지금까지 점유율이 높다고 생각할 때는 가만히 있던 네이버가 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기준을 거론하는 것 만으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엔 충분한 것 같다.

<통합검색 점유율> 자료; 코리안클릭

점유율 네이버 다음 네이트
2009년 9월 65.69% 23.57% 5.01%
2009년 10월 66.01% 22.62% 5.55%
2009년 11월 65.36% 22.39% 6.25%
2009년 12월 64.27% 20.45% 9.42%
2010년 1월 64.57% 20.82% 9.12%
2010년 2월 63.98% 20.69% 9.59%
2010년 3월 63.54% 21.10% 9.11%
2010년 4월 62.69% 21.64% 8.28%
2010년 5월 62.79% 21.41% 9.20%
2010년 6월 61.58% 21.4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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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숲속얘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첨부하신 표를 보면, 네이트가 네이버뿐만 아니라, 네이버와 다음모두의 점유율을 빼앗아 왔다고 봐도 되려나요 ?

    2010.07.12 18:54
    • wonkis  수정/삭제

      그런 것 같습니다.그리고 여기에 올리진 않았지만 이 기간 중에 야후코리아 점유율도 하향추세를 보였습니다.비율 상으로는 훨씬 크죠

      2010.07.12 22:56
  2. asdf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트온 효과가 큰 것 같은데요; 로그인하면 강제로 접속하는 그거;

    2010.07.12 21:13
    • wonkis  수정/삭제

      그렇게 해서 무의식적으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긴 있을 겁니다.

      2010.07.12 22:57

요즘 SK커뮤니케이션즈가 TV를 통해 선보인 광고는 누가 봐도 목적과 의도가 명확하다.네이버를 확실하게 타깃으로 설정하고 네이버의 검색 방식과 차별화된다는 것을 강조한 광고다.네이버 검색을 상징하는 녹색창을 본뜬 팻말에 closed를 써 놓고 이를 뒤집자 네이트 검색이 나오는 마지막 대목에 이르르면,이만하면 역대 포털 광고 대전사에 기록될 만 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1999년 후발주자인 엠파스가 당시 검색 1위였던 야후를 겨냥한 ‘야후에서 못 찾으면 엠파스’(눈 먼 토끼와 사람의 눈을 가진 토끼가 등장)라는 광고 카피나 ‘있을 때 잘하지 그랬어’로 유명해졌던 네이버 카페 광고 등은 적을 겨냥하고 자신들 서비스의 우월성을 강조한 대표적인 광고들이었다.이번 SK컴즈의 시맨틱 검색 관련 광고는 경쟁사 검색 서비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는 점에서도 과거 사례와 유사하다.

◆통합 검색에 대한 문제제기
 하지만 SK컴즈의 시맨틱 검색 광고를 보고 있노라면 그동안 누구나 의문을 가지고 있었지만 정면으로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던(혹은 제기했지만 다들 비슷하게 하고 있었기 때문에 묵살되온) 국내 포털의 검색 결과 제시 방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한다.

 광고에 나오는 여성의 말처럼 왜 어떤 검색어를 입력하든 스폰서링크,블로그,카페,지식iN,뉴스,웹문서 등등의 순서로 검색 결과가 제시될까.(순서는 검색어에 따라 물론 다르다.) 네이버가 2000년부터 제시해온 통합검색 방식은 지금은 국내에서 모든 포털이 사용하는 기본 포맷이 됐다.야후나 구글과 같은 외국사들도 앞다퉈 이 방식을 도입했다.

 SK컴즈는 어느덧 10년이 된 이 통합검색 방식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SK컴즈가 지난해부터 줄기차게 하고 있는 네이버 흔들기가 본격화된 것이다.이번 SK컴즈의 네이버 흔들기는 모처럼 제대로 했다는 생각이 든다.사람들이 의문을 가질 법한 것을 정통으로 찔렀기 때문이다.그것도 누구나 공감하고 생각하기 쉬운 형태로 말이다.

◆문제 제기는 잘 했는데,DB가 없다
 네이트닷컴의 이런 문제제기는 더불어서 ‘10년이 됐으면 바꿀 때도 됐다’는 인식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물론 핵심은 일단 1등인 네이버를 흔들어야 존재가치를 알릴 수 있다는 절박성에서 나온 것이긴 하지만.

 문제제기는 공개적으로 잘 했는데 현재로선 DB가 부족한 것이 SK컴즈가 가진 고민이 아닐까 싶다.시맨틱 검색으로 포장을 했고 실제로도 그런 노력의 흔적이 엿보이지만 시맨틱 검색 항목에서 클릭해서 들어가보면 결국 블로그 카페 등에 있는 정보 DB를 제공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즉 시맨틱 검색이라고 해서 검색 DB가 어느날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거다.(시맨틱검색의 정의에 비춰보면 하등 이상할 것이 없다)

 문제는 DB가 부족하다 보니 네이버의 지식iN이 가진 엄청나게 방대한 DB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다.네이버 지식iN이 정확성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많은 DB를 제공해 검색의 기반을 제공했는데,네이트는 아직 그에 필적하는 콘텐츠를 확보하지 못한 것이다.
 

사용자로서는 네이버의 검색 방식에 불만을 갖고 있어서 네이트에 접속하더라도 쉽게 주 검색 사이트를 바꿀 수 없는 이유가 여기 있다.광고에 나오는 것처럼 가 볼 만한 곳,음식 등을 시맨틱 검색으로 보기 좋게 정리해주면 뭐하나.클릭해서 들어가보면 네이버의 지식iN에 올라온 질문과 답변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자료들 밖에 없다면 말이다.사용자들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현재로선 문제제기를 잘 했는데 아직 실력으로 자신들의 우월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는 꼴이다.발제도 잘 하고 목차도 잘 잡았는데,그 안을 채울 내용물이 없어서 고민하는 것이 지금 SK컴즈가 직면한 문제점인 것 같다.

◆네이트 검색,상승세 주춤
 그래서일까.네이트 검색의 상승세는 좀 주춤한 상태다.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올 2월 둘째주 10%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던 네이트닷컴의 검색 점유율(통합쿼리점유율 기준)은 현재 8-9%대에서 정체돼 있다.한두차례 10%를 돌파했다가 다시 물러나앉은 모습이다.지난해만 해도 3-4%에 머물던 것에 비하면 대단한 상승세라고 할 수도 있지만 현재 2개월 이상 정체돼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반면 70%를 넘나들다 60%대 초반까지 떨어진 네이버 역시 최근에는 추가적인 하락 없이 63%를 전후로 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다음커뮤니케이션도 21%를 전후로 해 현상 유지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검색 방식 개편의 신호탄?
 네이트가 주춤하지만 네이트가 제기한 문제제기의 의미는 결코 과소평가할 만한 것이 아니다.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사람들의 마음에 어느 정도 인식되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별 생각없이 검색어를 입력하던 사람들에게 네이트도 한번 들어가볼까라는 생각만 준다고 하더라도 절반의 성공은 거둔 셈이다.

 향후 관심은 이것이 국내 포털사들의 검색 방식을 개편하게 하는 신호탄이 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상당한 매출과 이익 차이에도 불구하고 SK컴즈의 모회사가 가진 막대한 자본력 등을 상당히 신경쓰는 NHN이 올들어 시퀀스검색 데스크홈 등을 선보이며 수성에 나선 것은 아직 분명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 동안 끊임없이 조금씩 업데이트를 하는 방식을 고수하던 네이버의 검색 방식이 크게 바뀌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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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람처럼~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트가 그런 문제제기를 확실히 잘 하긴 했지만...
    네이트의 행보를 본다면... 그닥이긴 합니다
    최근 젤 싫어진 기업 중 하나지요 -_-

    2010.05.25 17:34
  2. 태즈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기자님 말씀처럼 결국은 Destination Page가 싸이월드 클럽이나 미니홈피라는 것은 그동안 통검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겠죠,
    네이트의 시맨틱은 DB검색이 아닌 자연어 처리 기반인데 그런 의미에서 이번 비교광고는 포인트를 다소 벗어난 것이 아닌지 생각되네요.
    그와는 별개로 구글의 버즈나 네이버 데스크홈은 검색의 다음 라운드에서 포털이 UC를 큰 역할 범주로 생각하고 있다는 트렌드를 보여줍니다.
    이미 다음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에 들어간 것 같아요...

    2010.05.26 10:26

꿈쩍도 하지 않을 것 같던 검색 시장이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 주 네이트닷컴의 통합 검색 점유율이 10%를 처음으로 돌파했기 때문이다.아직 전체 검색 점유율은 9%대이지만 네이트의 욱일승천하는 기세는 놀라울 정도다.10월 이후론 검색 점유율 수치가 발표될 때마다 SK컴즈로선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K컴즈가 인용한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10월 둘째주 5.7%에 불과했던 네이트의 통합검색 점유율은 11월 첫 주 6.08%로 올라선 데 이어 불과 3주 뒤에 7%를 돌파했고,한달만에 9%를 그리고 바로 뒤이어 1주 뒤에 10%까지 넘어서 버렸다.

70% 전후의 점유율을 가진 사이트에겐 1% 포인트 점유율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별 게 아니지만 네이트처럼 한자릿수 점유율을 보이는 사이트가 매 월 1% 포인트 이상씩 점유율이 오른다는 것은 아무리 의미를 축소하려고 해도 분명 근래 보기 드문 일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네이트가 약진하면서 네이버는 분명 조금씩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네이트가 어차피 점유율을 가져올 만한 사이트가 (사실상) 네이버와 다음 밖에 없는 것을 감안하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만,연초만 해도 72% 전후였던 네이버의 통합 검색 점유율은 10월초 65%,12월 첫 주에는 63%대까지 떨어진 상태다.(코리안클릭 기준) 다음커뮤니케이션 역시 23%까지 올랐던 점유율이 최근 20%로 떨어졌다.

네이트의 약진은 현재로선 (그들이 주장하는 대로) 시맨틱 검색의 효과라고 볼 수 밖에 없다.통합의 효과도 무시할 순 없겠지만,과거 두 사이트의 검색 부문 점유율을 합쳐봐야 얼마 안되던 상황에서 새로운 서비스의 영향에 무게 중심이 쏠리는 것이다.

단기간에 급등하고 있다는 점,그 촉매가 된 것이 9월30일 시맨틱 검색과 사이트 통합 개시라는 점에서 네이트의 돌풍은 상당히 의미가 있어 보인다.이미 지금까지의 움직임 만으로 충분히 검색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만하기 때문이다.

현재 관건은 이것이 얼마나 지속될 지,그리고 네이트 검색 점유율 상승의 이면에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다.

사용해보면 느낄 수 있지만-그리고 네이트에서도 인정하는 것이지만-네이트의 시맨틱 검색은 매우 불완전한 상태다.오히려 사용자를 헷갈리게 하는 검색 결과도 상당수 나온다.의미 분석이 헛다리를 짚을 경우 하지 않느니만 못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UI부터 검색 결과까지 뭔가 새로운 것을 보여준다는 점이다.사용자 입장에선 이것이 중요한 것 같다.익숙하지만 슬슬 지루해지고 있는 네이버의 검색 결과와 디스플레이 방식과 차별화되고 있다는 점이다.(차별화의 질을 따지자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네이트의 급등을 네이트가 꼭 잘해서라기 보다는 네이버에 대한 소비자들의 조용한 반란으로 본다면 현 상황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변화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분출구를 찾았고 그것이 -검색의 질을 떠나서- 네이트가 어느 정도 충족시켜줬다면? 검색의 질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던 네이버가 실제로 소비자와 계속 괴리되는 쪽으로 가고 있는 조짐이라면?

그 동안 싸이월드를 통해 확보하고 있었던 사용자에 비해 너무 낮은 검색 점유율을 보이고 있었던 네이트가 본격적으로 방문자들의 발걸음을 붙잡기 시작했다면 네이트의 상승률은 쉽게 꺼지지 않을 수 있다.방문했다가 싸이월드만 냉큼 쓰고 사라지는 이들이 네이트에서도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면 검색 시장에서 재밌는 현상이 앞으로 더 생길 가능성도 있다.

현재 관심이 가는 것은 네이트의 시맨틱 검색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와 만족도가 어느 정도인지다.이에 따라 지금의 돌풍이 반짝으로 그칠 지,중장기적인 검색 사이트 지각 변동으로 이어질지가 결정될 것 같다.

아울러 네이버의 점유율 하락이 본격적인 이탈의 시작인지 가능성도 관심이다.네이버에서 이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을지 궁금하다.그 동안 네이트가 검색 점유율 상승을 자랑할 때마다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네이버가 최근 잠잠한 것을 보면 내부적으로 어떤 '결정'을 내린 것 같다.무대응을 하자고 결론을 지었거나,심각성을 깨달았거나.

확실한 것은 네이트로서는 과거 5년동안 맛보지 못했던 엄청난 기회라는 점이다.10%초반대에서 네이트의 돌풍이 그친다면 앞으로 미치는 영향도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1강 1중 多약 구도에서 1강 2중 多약 정도로 변화되는 정도라고 할까.네이트로서는 이번 기회에 20% 이상 점유율을 치고 올라가는 것을 노리고 있는 것 같다.아이폰과 모바일 인터넷의 변화에 가려져 있지만 포털 역사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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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타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
    SK가 이번엔 제대로 사활을 걸은 것 같습니다.

    네이버도 슬슬 커뮤니케이션 케스트라던지 서비스를 내놓는 걸 보면
    조금씩 경계하는 눈치가 보이긴 하는데요

    앞으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

    2009.12.22 12:19
  2. 제너두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트의 시맨틱검색은 앞으로 검색을 하는 유저들에게 또다른 방향을 제시할 듯 싶습니다. 정말로 찾고자 하는 연관검색어를 보여줌으로서 우리는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네요.^^

    2009.12.22 15:34
  3. 정재훈  수정/삭제  댓글쓰기

    dkTk

    2009.12.23 04:21

한국에 들어와보니 국내 주요 포털 3사의 대표가 모두 바뀌어 있었다.그 동안 모르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 분들을 만나면서 확실하게 알게 됐다."한국 포털도 이제 3세대로 접어들었구나."

NHN,다음커뮤니케이션,SK커뮤니케이션즈 모두 창업자들이 2004년을 전후로 해 일선에서 물러나고 최근까지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돼 왔다.지난 해 하반기에서 올 상반기에 걸쳐 수장들이 바뀜으로 인해  전문경영인도 벌써 2기로 접어든 것이다.

3세대로 접어든 포털의 CEO들은 엔지니어링 기반 일색이었던 1세대나 기자출신들로 특징되는 2세대와 달리 저마다 독특한 컬러로 각 회사를 대표하고 있다.각 CEO들의 면면과 경력,특징이 그 회사의 가장 주요한 사업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우선 NHN의 3세대 대표이사인 김상헌 사장은 법률전문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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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로스쿨을 나와 (주)LG를 거쳐 NHN에 2년 전에 합류했다.LG그룹의 지주회사 관련 업무를 했기에 NHN에 올 때부터 대표이사가 내정됐다는 말이 돌았다.NHN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던 시점이기 때문이다.(거꾸로 그의 영입으로 그런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는 의견도 있다.)

선후 관계가 어쨋든,김 대표의 취임은 최근 미디어법을 비롯해 저작권법 분쟁 등 다양한 법적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는 NHN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 같다.대표이사가 반드시 법률 전문가일 필요는 없겠지만,국내의 복잡한 법적 이슈를 처리하고 조직을 추스리면서 회사가 나갈 방향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면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큰 조직을 겪어봤고 법률 문제에 정통한 그가 적임자임은 분명해 보인다.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이고 차분한 성격에 첫 만남에서부터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내부적으로는 인화를 중시하고 꼼꼼한 일처리로 소문나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신임 최세훈 대표는 역대 다음 대표들과는 리더쉽의 유형이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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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인 이재웅 전 대표나 석종훈 전 대표가 모두 카리스마형 지도자라면 최 대표는 보다 실용적인 리더십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두 전임 대표가 '전진!'을 외치는 스타일로 공격적인 경영 방침을 구사하는데 비해 그는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여 추가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을 주로 펼칠 것으로 보인다.

주로 미디어 관련 분야를 전공했거나 경력을 쌓은 전임 대표들에 비해 최 대표는 미국 명문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은 전형적인 금융/회계 통 인물이다.그가 맡은 역할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대표이사 시절부터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후발 주자로 고전하던 회사를 안정적으로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그의 등장으로 인해 일각에서는 다음이 미디어화에 올인했던 과거의 흐름에서 조금 벗어나 수익성을 최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변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SK그룹 내의 IT 부문을 차근차근 거친 엔치니어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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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나온 엔지니어지만 MIT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아 경영 분야에 대한 학업도 착실히 했다.작년 하반기 SK컴즈 대표 이사로 온 이후 SK컴즈는 검색 강화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있다.올들어 뉴스 부문에서 네이버를 따라잡았고 올초 있었던 사이트 통합을 계기로 만년 3등 자리를 벗어나겠다는 목표를 확실히 하고 있다.

검색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을 이해하고,다음을 넘어서 2위로 올라서겠다는 깃발을 들고 나선다는 점에선 앞선 두 대표보다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그가 부임한 뒤로 SK컴즈의 내부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는 대내외적인 평가도 나온다.때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그가 핵심 사업으로 검색을 강조하면서 포털의 판을 바꾸겠다고 선언한 뒤 내부적으로는 새로운 시도를 독려하고 있는 것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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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ontreal flower delivery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실위주의 경영들이 되겠군여

    2009.08.25 02:57
  2.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9.08.26 18:35

싸이월드는 왜 해외에서 좀처럼 활로를 뚫지 못할까? 검색보다는 훨씬 게임성을 갖추고,지역성 못지 않게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만한 SNS라는 서비스를 갖고도 해외시장에서 번번이 고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싸이월드라는 걸출한 SNS는 한국에서의 큰 성공을 발판으로 미국,일본,중국,대만,유럽,베트남 등지에 진출했다.이 중 미국,일본,유럽 등 이른바 큰 시장에서 모두 실패했다.중국에서도 기대했던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의 기존 글에서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도 지적했듯이 싸이월드가 해외에서 잘 안되리라는 것은 예상하고 있던 사람들이 많았다.그분들이 보기엔 뻔한 과정이었을지도 모른다.하지만 나는 싸이월드가 왜 그렇게 맥없이 물러나는 역사를 반복해오고 있는지에 대해서 몇년전부터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었다.

물론 싸이월드가 아무리 노력해도 태생적으로 벗어날 수 없는 한계는 분명히 있다.오로지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한국어를 기반으로한 서비스라는 점.싸이월드 서비스의 글로벌화는 사실상 이 한국기반의 인맥 서비스를 언어를 바꿔서 서비스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그리고 거기에 사실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한국어를 기반으로 하면서 생길 수 밖에 없는 한국 문화적인 요소,한글에 편하게 만들어진 UI,한국식 네이밍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니치 마켓 정도는 얼마든지 공략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이런 의문을 계속 가져왔지만,뭐든 혼자서는 잘 안풀리는 법이다.이런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나름대로 여러 사람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주로 전현직 싸이월드 직원이다.

그 중 중요한 인물로는 싸이월드 창업자인 형용준 사장,그리고 초창기 대표였던 이동형 싸이월드 재팬 대표,유현오 사장,SK컴즈 내의 박지영 부장,NHN의 이람 본부장,싸이월드 차이나의 전주호 대표,2005년에 싸이월드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해 파견됐다가 퇴사한 린든랩코리아(세컨드라이프)의 김율 한국지사장 등이다.

김율 지사장은 뜻밖에 이런 지적을 했다.그는 언젠가 나와 한 인터뷰에서 "SK커뮤니케이션즈의 해외 시장 공략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이 회사가 SK그룹에 속해 있는데 모회사를 포함해 전 계열이 대부분 해외 시장 공략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해외 시장에 처음 나가서 초기에 필요할 땐 과감하게 투자하고 베팅을 걸기도 하고 리스크를 줄이고 한국에선 거들떠보지도 않던 작은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한국에서와는 사뭇 다른 접근을 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SK는 그것이 안된다는 거였다.

 내가 만났던 한 벤처기업 대표는 이런 말도 했다."다음커뮤니케이션의 최대 리스크가 이재웅 사장이고,NHN의 최대 리스크가 규제라면 SK커뮤니케이션즈의 최대 리스크는 모회사인 SK텔레콤이다"

사실 싸이월드의 이번 미국 법인 철수는 그의 말을 전적으로 증명해준 것 같았다.SK텔레콤이 전무급의 두 사람을 동시에 내보내서 일을 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옆에서 보는 사람이나 본인들 모두 무척 헷갈리게 한다.즉 해외 시장을 개척할 때 누구를 책임자로 하고 그에게 얼마나 권한을 주며 그를 중심으로 직원들이 얼마나 뭉쳐서 일을 처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과연 원칙이 있었는지 의문이 든다는 것이다.물론 이에 대해 대기업이 갖는 어쩔 수 없는 한계라고 한다면 더 이상 할 말은 없다.

심지어 국내 인터넷업계의 한 벤처기업 사장은 인터뷰 중에 이런 말도 했다."사실 저희는 창업과 동시에 해외 진출을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리고 그 방식은,아마 가장 정확한 표현은 SK컴즈가 하는 방식의 반대로만 하면 된다는 겁니다."
이 기업이 해외에서 성공했느냐는 논외로 치더라도 그만큼 SK컴즈의 해외 시장 공략에 문제가 많아 보인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물론 이것이 원인의 전부는 아니다.SK컴즈 내부 분들이나 해외 법인에 나가 계신 분들은 좀 더 다른 측면을 지적하곤 한다.예를 들어 일본 법인을 이끌어왔던 이동형 대표의 경우 "너무 늦게 왔다"고 한탄하곤 했다.아울러 이 대표는 "일본 문화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미리 파악하고 다른 접근을 했었어야 했다"고도 말했다.

중국법인의 전주호 대표 역시 비슷한 지적을 했다."1년 정도 서비스를 해보니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고 한국의 싸이월드와 전혀 다른 개념으로 접근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문제는 그것이 온갖 시행착오를 다 겪고 1,2년이 지난 다음에 알게 됐다는 거다.다른 경쟁자들도 놀고만 있지는 않기 때문에 결국 성공이 어려워지는 셈이다.

여기서 성공과 실패의 원인을 싸이월드라는 서비스에만 놓고 보면 의외로 답은 아주 단순하고 명확하게 나온다.싸이월드라는 서비스는 분명 한 시대를 풍미할 만한 서비스이지만 이제는 너무나 범용 제품이 됐다.그것이 해외 시장 공략이 어려운 중요한 이유가 되기 충분할 것이다.

즉 처음 나왔을 때 싸이월드는 국내에서 뿐 아니라 해외 어디에서든 성공할 만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참신한 서비스였지만 지금은 누구나 비슷한 기능을 갖고 있는,그래서 한국 사람이면 몰라도 해외에서는 굳이 그걸 다시 찾아서 쓸 필요가 없는 서비스로 전락한 것이다.결국 너무 늦게 진출했고,시장별로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 시행착오를 겪다가 시간만 지나갔으며 언어 문화적인 장벽을 극복할 만큼의 차별화를 하지도 못했다는 점이다.

물론 이것은 굳이 싸이월드에만 냉혹하게 적용할 문제는 아니다.어차피 게임을 제외하고는 어떤 한국의 인터넷 서비스도 쉽게 해외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다음은 제대로된 해외 시장 공략을 한번도 해 본적이 없고 NHN은 일본과 인도네시아에서 한 차례 철수한 바 있고 이제 다시 일본 시장 공략을 시도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한국의 인터넷 산업 관점에서 본다면 이런 측면에서 싸이월드 미국 시장 실패가 꼭 부정적인 뉴스만은 아니다.분명 한국의 인터넷 기업들이 계속 도전한다는 전제만 가능하다면 싸이월드의 경험은 분명 소중한 자양분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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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픈검색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서비스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쓸쓸하게 물러서는 모습을 보면 아쉬움이 참 많이 듭니다.
    더 아쉬운 것은 이러 실패를 거울 삼아 후발 업체들이 도전할 때 똑 같은 실패를 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해외 진출 사례를 모으고 정리하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혹시 제가 모르는 곳에서 잘 모아 놓고 있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만^^;;)

    2008.11.03 23:10
    • wonkis  수정/삭제

      제발 제가 모르는 곳에라도 잘 모아놓았기를..ㅎㅎ

      2008.11.04 08:10
  2.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8.11.04 00:59
    • wonkis  수정/삭제

      그렇군요...막연히 상상했던 부분에 대해서 현장에 계시던 분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더욱 착잡합니다

      2008.11.04 08:11
  3. 짠이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로벌 싸이는 국내에서 성공한 서비스로 글로벌 진출한 사례라는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단지, 말씀하신 현지화 문제는 싸이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구요. 문화적 차이와 타이밍은 어떤 비즈니스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몇몇 분들이 SK 혹은 SKT가 걸림돌이라고 한 점은 정말 의외이고 놀라울 뿐입니다. 그건 제가 판단할 때 너무 자극적인 답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분명 실패한데는 좀 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 이유의 핵심은 현지화에 대한 배려의 문제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이글도 현상에 머물지 말고 조금만 더 한발짝 나가 대안을 살펴보는 포인트가 있다면 더 좋고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2008.11.04 11:49
    • wonkis  수정/삭제

      글쎄요...이미 내부에서도 그런 지적을 하는 마당에 싸이월드의 해외 진출 아니,국내 사업에 있어서 SKT의 변수에 대해 눈감거나 외면할 수 있을까요? 싸이월드를 다른 벤처와 가장 크게 구별짓는 그 변수가 '자극적'이라는 이유로 제외한다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분석과 평가는 다 지나치게 자극적인 것이 될 겁니다.
      그리고 한 말씀 더.하나의 짧은 글에서,이게 논문도 아닌 마당에 현실을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쉽지 않은 법.아마 제가 이미 제 블로그에서 여러차례 대안을 말한 바 있음을 모르셔서 그러시는 것 같은데,이미 블로그를 하시는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이 의외네요.

      2008.11.04 13:34
    • 짠이아빠  수정/삭제

      ^^ 자극적이라는 느낌은 그냥 저의 개인적인 의견일뿐 그것의 잘잘못을 이야기 한게 아니니 크게 개념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받아들이는 방법과 생각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겠죠.

      마지막 말씀은 제가 이 글만 읽었기에 아마 그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다른 포스팅에 대해서는 깊이 보질 못했죠.. ^^ 괜찮은 대안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2008.11.04 13:59
    • wonkis  수정/삭제

      대안 찾기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아마 누구도 선뜻 답을 말하기 어려울 겁니다.다만 해외 시장을 개척한다는 그 어려움을 앞에 두고 정말 최선을 다했는지,그리고 성공으로 끝났던 실패로 끝났던 그것을 기록으로 남기고 다음번 도전을 위해 자양분으로 삼을 것인지는 자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08.11.04 14:07
  4. 影武者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지나가다 들렸습니다.
    인터넷 블러그 글에 댓글을 달아본게 언제적인지 잘 기억이 안나는 사람입니다만, 안타가운 마음에 짧은 글 한줄 남기고 갑니다...

    일본에 한국 인터넷 컨텐츠 사업의 성공 사례를 들고 진출한 인터넷 기업들...네이버(한게임은 별도), 다음, 싸이월드, 넷마블, 엠게임...등등 일본 시장에서 거의 실패한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한국 벤쳐 기업들의 글로벌 마인드 부족(해외 진출 경험 부족)이 제일 크지 않나 싶네요.
    일례로 한국의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해외 법인에서 현지 채용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부족, 이는 결국 적지에서 아군으로서 지원 받아야 할 사람들로부터 의욕을 상실시켜 컨텐츠의 현지화를 포기하게끔하고, 한국의 성공 룰만을 일본 현지 컨텐츠에 강요하듯 구축하여 현지화에 실패하는 것도 내부적 원인으로 크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현지화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철저한 현장 조사(현지인의 행동 패턴 및 문화 성향 조사) 데이터 구축이 선행되야 함에도 불구하고 외부 조사 기관의 데이터만 활용하고 현지 기획자의 현장 조사 데이터가 부족과 분석실패로 인한 서비스 현지화에 늦어져 실패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싸이월드의 경우 벤쳐 시절부터 현장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서비스로 개발하는 개발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그것이 지금도 착실히 수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해외 진출의 실패는 여러 각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만, 현장의 실패가 무엇보다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왜 한국 인터넷 회사들은 일본이란 나라가 사업전개가 특수하고 어렵다고 알면서도 사내 정치적인 상황만으로 일본을 제대로 모르는 경영자를 일본에 파견하거나 큰회사는 파트너쉽도 갖추지 않고 독자적인 고집 경영으로 더욱더 사태를 악화시키는 것도 원인 중에 하나가 아닐지 생각합니다. 안타갑습니다...

    2008.11.04 17:38
    • wonkis  수정/삭제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독자적인 고집 경영이라고 표현하신 부분...저도 정말 많이 느끼던 부분이었습니다.

      2008.11.04 17:42
    • moolkisin  수정/삭제

      일본에서 10년째 살고 있고, 현재 IT관련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느끼게 된 현장감각으로 말하자면, 회사든 사람이든 일년정도면 상당한 양의 학습을 하게 되고, 거기서 살아남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는 겁니다. 한국이든 일본이든 어떤 마켓에 진출하든지 어떤식의 장벽은 다 있는거니까 오히려 큰 문제라고도 볼게 아닙니다.
      문제는 학습하여 축적된 정보를 살리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권한과 책임이 적절하게 주어지느냐가 아닐까 싶네요. 당연히 해야 하는 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할 때, 당연히 해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느냐 아니냐가 성패의 갈림길이라고 봅니다. 일본은 그걸 전쟁에서 미국에 패하면서 처음으로 배웠다고 합니다.

      2008.11.05 22:59
  5. 종달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외는 개방적인 블로그를 원하지
    폐쇄적인 홈피를 원하는게 아닙니다...
    이런 서비스야 일본이나 국내에나 (그 국내도 그닥 시들한거도 같고..)

    2008.11.04 18:20
  6. 맞아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세히는 모르지만 외국친구들이 전부 싸이월드 가입하라그러면 전부다 한글이라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가입을 못하죠 심지어 한국에 남친여친 있는애들도 눈팅만 어쩌다 해도 가입을 안해요 그리곤 한국애들이 전부 외국싸이트에 가입하고 왜 그흔한 영어버전 하나 미리 안만들었는지 모르겠네요

    2008.11.06 06:35
  7. 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좋은 내용이라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내가 만났던 한 벤처기업 대표는 이런 말도 했다."다음커뮤니케이션의 최대 리스크가 이재웅 사장이고,NHN의 최대 리스크가 규제라면 SK커뮤니케이션즈의 최대 리스크는 모회사인 SK텔레콤이다")

    아무리 읽어보고 또 읽어봐도 윗 문장 이해가 안되네요. 어떠한 점에서 이재웅 사장이 리스크며, SK텔레콤이 가장 큰 리스크가 되는지요?

    2008.11.07 11:41
  8. 김도형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엇보다 현지 사정을 모르고 무턱대고 디밀어 대는 사업 방식이 제일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현지 사정을 모르는 분들이 만들어 내는 기준에 맞춰서, 현지 상황을 알고 있는 현지 전문가의 절대적인 활용 부족이 이런결과를 만들어 내고, 그 대가는 한국사람들이 결국 내야 하는게 아닌가요.. 앞에서 누가 지적한거 같이 사이트를 제일 먼저 영어로 런칭 하는게 맞습니다. 여기 댓글 다신분들 구구절절 옳은 얘기 해 주시네요.

    2008.11.25 16:39

싸이월드 미국 법인 철수?

뉴미디어 세상 2008.11.02 15:27 Posted by wonkis
지난달 중순께 미국에 있는 한 지인으로부터 싸이월드 미국 법인이 철수한다는 소식을 들었다.지난 해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를 맡다가 미국법인 대표로 새로 떠났던 유현오 사장으로부터 떠나기 직전 각오와 계획 등을 들었던지라,놀라운 마음에 이리저리 분위기를 알아봤다.

처음 들은 소식은 유현오 사장의 비서겸,현지 초기 행정 실무를 맡기 위해 함께 나갔던 M 차장이 11월에 한국으로 완전히 들어온다는 거였다.주변의 다른 사람들을 통해 이유를 물어본즉슨 "자신의 할 일이 끝났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장 비서 역할까지 하는 분의 역할이 끝났다? 무슨 소리일까?싸이월드가 사무소를 설립한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있는 분들을 통해 소식을 들어보니 '싸이월드 미국 사무소가 올 연말에 정리하고 미국은 뜬다'는 결론이 나왔다.유현오 사장 역시 수개월전부터 사실상 관련 업무를 중단한 상태라는 소문도 들을 수 있었다.주변 지인들을 통해 유 사장이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일단 유현오 사장과 연락을 취해봤지만 답변이 없었고 결국 국내 본사와 관계사,현지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SK커뮤니케이션즈 홍보실은 공식적인 답변을 통해 "싸이월드 미국 사업이 순탄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하겠다고 한지 얼마 안돼지 않았느냐"며 "싸이월드 USA에 대해선 아직 명확하게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하지만 SK커뮤니케이션즈 역시 유현오 사장이 사실상 업무를 중단했고 함께 같던 M 차장 등 다른 직원들이 돌아왔거나 돌아올 계획이라는 사실은 인정했다.

 결국 싸이월드 USA는 현지에서 사업을 접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싸이월드 영문 페이지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하지만 한국에서 서비스를 유지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상징적인 의미에서 영문 서비스만 열어놓은 수준이다.

현지 사정이 좋지 않은 것이야 익히 알고 있고 쉽게 상상할 수 있지만 왜 이렇게 빨리 접게 된 걸까? 최소 3년간은 인내하고 투자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아닐까? 그곳의 지인으로부터 들은 소식은 유현오 사장과 SK텔레콤이 현지에 파견한 김모 전무와의 역할이 중첩됐기 떄문이라고 한다.SK텔레콤 전무 두 명이 그 좁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함께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두 사람이 하면 대내외적으로 혼선이 생기고 쓸데없는 경쟁이나 아니면 의욕 상실을 낳을 수있는 법이다.이 정보에 따른다면 결국 어떻게든 정리가 필요한 상황으로 간 것 같다.

텔레콤이 왜 일을 그렇게 했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그것을 알 수는 없는 노릇이고(내부 임원들의 다양한 역학관계와 견제 등을 거론하는 시각도 있지만)  다만 텔레콤 입장에선 전망이 불투명한 싸이월드보다는 텔레콤 차원에서 추진하는 현지 인터넷사업에 힘을 더 실어주기로 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사업상의 불확실성일 것이다.이미 우리도 익히 알고 있는 미국 현지의 강력한 SNS에 비해 싸이월드가 내세울 수 있는 장접이 많지 않고,인지도나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하기 쉽지 않다는 것도 장기 투자를 힘들게 했을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어려움은 떠나기 전부터 예상했던 것인데 이렇게 빨리 접게 된다는 것에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싸이월드가 미국 사업을 접는 것으로 최종 결정된다면 싸이월드는 이미 정리한 유럽 서비스와 유명무실해진 일본 서비스에 이어 중국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해외 서비스를 접게 되는 셈이 된다.(베트남 등에 일부 있긴 하지만 크게 의미 부여를 하긴 힘들다)

싸이월드의 미국 철수는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NHN의 일본 검색 시장 진출과 함께 국내 인터넷산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좀처럼 활로를 뚫지 못하고 있는 국내 인터넷비즈니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해선 다각도로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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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울림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다들 예상했던 일 아닌가요? 네이버나 싸이월드나 그나물에 그밥이죠. 개방적인 서비스라도 기존 시장을 뚫고 들어가기가 얼마나 힘든데

    2008.11.02 19:41
    • wonkis  수정/삭제

      쉽지 않으리란 것에 대해선 제가 위에도 썼지만 다들 예상했던 일이죠.그래도 일말의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던 부분은 미국은 큰 시장이고 한국에서의 경험과 큰 시장에서의 기회를 찾아 잘 접목하길 바랬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게임을 제외하곤 대부분 실패로 결론이 나고 있지만 말입니다.
      제가 안타까워하는 것은 실패도 유의미한 실패,즉 뒤에 오는 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실패가 있을 것이고,무의미한 실패가 있을 것인데,이번 싸이월드의 철수가 어느 범주에 들어갈까를 생각할 때 마음이 편치 않은 겁니다.

      2008.11.02 21:08
  2. dd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상하던 대로의 결과.

    오히려 빨리 결정을 내린 점이 좋아보이네요


    들어간 돈 아깝다고 우물쭈물하지 않은 점은 좋습니다

    2008.11.02 21:06
    • wonkis  수정/삭제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아니다 싶을 때 빨리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은,분명 개척자의 정신은 아니지만,자본주의의 정신에는 맞는 것 같네요

      2008.11.02 21:09
  3. 어익후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시장은 이미 다른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걸로 아는데
    페이스북인가? 뭐그거랑 하나더있는걸로 알고있어요

    2008.11.02 22:39
  4. 이상타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보기엔 미국 싸이월드가 마이스페이스보다 훨~씬 낫거든요..
    미국인들도 셀카질 많이 합니다.동영상도 많이올리고요..그리고 무엇보다 댓글이 자기사진이 나타내서 참 좋아요.. 마이스페이스는 그런 아기자기한것이 없거든요

    2008.11.02 23:00
  5. jisung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대학생들은 마이스페이스보다 페이스북을 훨씬 더 많이 씁니다.

    학부때 벤쳐기업에 대한 수업들을때 교수가 학생들에게 마이스페이스 쓰는 사람 보고 손 들라 하니깐 학생의 1/3 인지 1/4 인지가 손을 들었는데, 페이스북 쓰는 사람 물어봤을땐 거의 한명도 빠짐없이 손을 다 들었었죠.

    제 주변을 봐도 페이스북 없는 얘들이 없는데, 마이스페이스는.... 가지고 있는 사람 본적이 없음. 가입자수가 엄청 많은 서비스인건 아는데 솔직히 가본적도 없고..

    2008.11.03 01:00
    • wonkis  수정/삭제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시는 분이시군요.대학에선 역시 페이스북이 위력적이죠.한국에서 페이스북을 따라하는 서비스들이 비슷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크게 먹히지 않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2008.11.03 08:03
  6. kero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영 부영 해도 싸이월드 미국 진출한지 벌써 3년이 되긴 했지요... 미국쪽에 마이스페이스 하고 페이스북이 워낙 강세이고... 요즘 블로그가 강세이니...(구글도 블로거 닷컴이나 피드 버너등도 합병하고 그러니....)

    요즘 SK 미주 Helio도 힘들고 하니 미국 시장은 포기 한듯 합니다.

    2008.11.03 02:33
  7. 무우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페이스북하고 마이스페이스 틈새에 들어가기가 힘들었던 것 같아요. 고딩+대딩들은 페이스북이 잡고있고 초중고딩들은 마이스페이스 많이 하니까요.

    2008.11.03 03:26
    • wonkis  수정/삭제

      미국식으로 보면 타깃이 명확치 않다는 지적이시군요

      2008.11.03 08:04
  8. elel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은 후발주자가따라잡기가 상당히힘든분야져..한번1위를잡으면 왠간해선 안바뀌져

    2008.11.03 05:04
    • wonkis  수정/삭제

      그렇지 않은 사례들이 드물긴 합니다.그런데 싸이월드의 경우 1위냐 아니냐의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고,시장 진입 자체가 힘들었던 것 같네요

      2008.11.03 08:08
  9. breezin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에서 밀립니다.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들으면 감 딱 옵니다.. 싸이월드..별롭니다. 싸이니 버추얼이니 다 2000년식이랄까.

    2008.11.03 05:51
    • wonkis  수정/삭제

      하하...그렇게 볼수도..싸이월드는 스스로 사이좋은 세상이라고 하긴 하지만..

      2008.11.03 08:09
  10. Nulltech  수정/삭제  댓글쓰기

    놀라운 소식... 퍼갑니다. 감사합니다.

    2008.11.03 14:46

최근 SK커뮤니케이션즈를 방문해 한 임원을 만났다가 결국은 검색에 힘을 쏟을 수 밖에 없다는 말을 들었다.결국은 검색인가..검색 말고 다른 대안은 없는가.

 웹2.0시대에는 SNS나 사용자들이 만든 다양한 콘텐츠로 인한 새로운 시장,경쟁이 열릴 것이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그 기반은 결국 검색 밖에 없다는 말을 이 임원은 탄식하듯이 말했다.

 비슷한 말씀을 석종훈 다음 대표도 한 적이 있다.검색의 중요성을 너무 늦게 알았다는 것이다.검색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세계 시장에서는 구글이 활개치고 있었고,국내 시장은 네이버가 장악한 뒤였다.야후도 마찬가지다.존 바텔의 ‘the search’에 따르면 야후 역시 검색의 중요성을 알았을 때는 이미 시장의 경쟁 구도가 확립돼 버린 뒤였다.

 “검색이 중요한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네이버가 너무 앞서버린 시점이었다.최근 2년 동안 열심히 검색 쪽에 투자해보니,검색 승부가 그렇게 단기간에 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차이도 많이 나는 현재 상황에서 빨리 따라잡긴 쉽지 않을 것 같다.그래서 검색쇼나 디렉토리 등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UCC를 강화하는 것도 그렇고..콘텐츠를 확보해 차별화된 검색 결과를 보여주면서 조금씩 올라가는 방법이다.”
석 대표의 말이다.

 너무나 정보가 많아 빠른 시간에 의도에 맞는 최적의 결과물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인터넷이라는 바다다.그러다보니 점점 검색은 중요해진다.앞으로도 검색은 더욱 중요해질 것 같다.검색의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 제공 방식에서 혁신이 일어날지는 몰라도 수많은 정보 중에 나에게 필요한 것을 찾게 해주는 ‘검색’의 의미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검색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밖에 없지만 너무 늦었다.답답하다.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가.내가 만난 누구도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한다.그러기에 네이버가 2004년 이후 검색의 힘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구글은 세계 최고 유망 기업이라는 말도 듣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요 며칠 새 잇따라 발표된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SK커뮤니케이션즈의 지난 해 실적은 결국 답은 검색이라는 생각을 하게 해 줬다.누군가 다른 대답을 줬으면 좋겠다.새로운 시장이 창출되는 가능성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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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민주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민 기자님의 결국에는 검색이라는 좋을 글을 읽었습니다.
    하루 일과를 민기자님 불로그를 방문하면서 시작하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검색 이후 것은 유,무선 통합 컨텐츠 아닐까요.
    우리가 검색을 통해 얻을수 있는 지식은 일반적인 정보입니다. 네이버의 검색기술이 월등해서가 아니라 시장을 선점한 것이 더 크지요.
    하지만, 지금의 검색기술로 사용자가 원하는 양질의 컨텐츠를 검색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네이버가 다음 카페네의 컨텐츠를 검색 못하고, 싸이월드 미니 홈피의 컨텐츠를 검색 못하듯이요.
    결국에는 포털이 얼마만큼의 컨텐츠를 확보, 장악하고 있고, 그것을 유,무선 검색에 연결시키느냐가 중요하고, 누가 먼저, 컨텐츠를 확보하고 선두로 치고 나가냐가 향후, 10년간 우위의 자리에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
    개인적인 생각으로, 국내에서 지금과 같이 네이버가 성장 할수 있는 것도 향후 1~2년 간으로 예측 합니다. 구글은 뭐라고 이야기를 못하겠습니다. 영어권 나라가 주 타켓이고, 구글의 위치는 국내에서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국내에서, 네이버가 일등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선 무선이건 IP TV간에 신시장에서의 검색을 주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전화유선 포털회사인 하이텔, 천리안등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네이버가 살아남을수 있었던 것은, 검색시장의 선점과 유선 사업자들이 포털업체가 경쟁하도록 운동장을 무료로 대여해 준 셈이지요.
    그러나, 지금은 KT, SKT가 직접 포털을 운영하고 있고, 많은 콘텐츠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네이버나 다음에게 기회를 줄까 의구심이 듭니다. SKT의 하나로 텔레코의 인수에 대해 공정위의 제한적 승인 이런 측면을 어느정도 고려 했겠조.
    하지만, 공정위에서 이야기하는 수직 결합 상품 판매시 공정한 경쟁을 하도록 했는데, 큰 의미가 없을것 같습니다.
    SKT 자회사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와 하드웨어를 혼합한 상품이 다른 상품들보다 가격 경쟁력과 컨텐츠의 질도 월등하지 않을 까요.

    짧은 개인적 소견 이었습니다.

    시간되시면, 유.무선, IPTV의 통합에 따른 검색시장의 전망에 대한 글도 올려주세요.

    mobolo@hanmail.net
    이민주

    2008.02.20 10:13
    • wonkis  수정/삭제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저도 요즘 구글이나 노키아가 하고 있는 사업들을 보면서 모바일 뿐 아니라 기기나 환경을 떠나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에 승부가 달려 있다고 봅니다.
      거기엔 콘텐츠 뿐 아니라 망도 포함될 것이고 기기와 서비스도 중요하겠죠.현재 포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콘텐츠와 서비스 정도인데,분명 망이 없는 사업자로서 한계도 있겠구요..시장은 코 앞에 닥쳐 왔는데 별로 답은 보이지 않아서 좀 갑갑하긴 합니다.
      그리고..제 이름은 임원기인데..자꾸 민 기자라고 하시는 걸로 봐서..다른 분이랑 헷갈리시는 듯^^;;

      2008.02.20 10:26
  2. 이민주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송합니다. 친구중에 민원기라고 있는데, 그래서, 임기자님을 순간적으로 민씨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향후, 검색업체로써 SK컴즈와 KTH가 가장많이 수혜입지 않을까요. SKT 입장에서는 네이트라는 브랜드가치를 포기하지 못할것으로 생각됩니다. SK 계열의 유.무선 서비스 상품에는 네이트라는 브랜드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네이트폰, 네이트 드라이브, 무선 네이트, 네이트온 등
    SKT 입장에서는 SK컴즈의 지분을 70% 가지고 있으므로, SK컴즈를 키우는 것이 SKT 기존 주주들의 반발없이 SK 컴즈에 이익을 몰아줄수 있겠조.
    또한, SKT와 하나로테레콤의 합병도 생각가능하고요.
    그래서, 단순히 SKT는 단순히 네트웍 망회사로만 남아 있고, 서비스와 컨텐츠 관리는 자회사가 하도록요.
    앞으로 향후 몇년간은 모든것들이 융합하는 컨버젼스 시대가 도래할것입니다.
    무선 단말기는 이미 하드웨어적으로 시작했것든요. 폰안에 기본 무선통신 기능외에, 블루투스, wifi, UWB, 네이게이션등 다양한 네트웍 통신이 가능하도록 하나의 단말기에 집어 넣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컨텐츠도 거기에 걸맞도록 진화 할 것이고, 관리는 사업자가 주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때, SKT 계열이 KT 계열보다 시장을 앞설것으로 생각되는데, 이제까지 KT는 국가의 보호아래 무한 경쟁이란 것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했고, 조직문화가 정체되어 있다는 것입니다.sKT는 한통통신의 전신이지만, 15년 간 시장경제 체제에서 온갖 시행착오를 겪어왔기 때문에 경쟁력이 맞설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유선에서 무선으로으로의 이동도 진행중이고요.

    수고 하세요.

    2008.02.20 12:20
    • wonkis  수정/삭제

      훌륭하신 친구분인가 보군요 ㅎ ㅎ SKT가 KT쪽보다 자본주의 경쟁 시스템에서 더 우위에 있을 것 같다는 지적에 한 표 던집니다

      2008.02.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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